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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대구지체장애인협회 회장 김창환

11월 11일이 지체장애인의 날인 이유 아세요?

  • 입력 2015.12.01 00:00
  • 수정 2015.12.30 15:45
  • 기자명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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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빼빼로데이’로 유명한 11월 11일은 사실 ‘지체장애인의 날’이기도 하다. 2001년부터 한해 중 1이 가장 많은 날짜인 11월 11일을 지체장애인의 날로 선포하고 매년 지켜오고 있다.
대구에서도 이날을 맞아 김창환 회장(66)이 이끄는 대구지체장애인협회가 11월 10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제15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 대구지체장애인대회’를 열었다. 김 회장은 “15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 고 꼬박꼬박 이날을 지켜오고 있다”면서 “신체적 장애를 이겨내고 직립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다진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김광환(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 내외빈과 지역지체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체장애인의 날 제정 취지문’ 낭독을 시작으로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동희 대구광역시의회의장,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의 축사, 지체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자립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유공자 등을 표창했다.

 

 

2부 어울림마당에서는 지회별 장기자랑과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김 회장은 “열약한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의 인권확보와 권리증진, 사회적 참여의 증가, 복지서비스가 지금보다 더욱 향상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5회 지체장애인의 날 기념 대구지체장애인대회’ 성료 이후 대구지체장애인협회에 좋은 일이 연이었다. 바로 다음날,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지체장애인대회’에서 대구지체장애인협회가 최우수협회로 선정되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08년, 2011년에 이어 올해 2015년까지 세번째 최우수협회 수상입니다. 여기에 산하 수성구지회는 우수지회로 선정되는 겹경사까지 맞아 더욱 기쁩니다. 앞으로 더 내실 있는 노력을 통하여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동반자, 사회변혁의 주역이 되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윤희정 기자
yooni1771@dg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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