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경북도청 신도시 아파트 입주 시작

  • 입력 2015.12.29 00:00
  • 수정 2015.12.29 09:49
  • 기자명 이용호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현준(왼쪽부터 6번째) 예천군수와 경북도청 신도시 입주민들이 28일 예천군 현대아이파크 아파트단지 안에서 입주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예천군 제공/2015-12-28(한국일보)
경북 예천군 경북도청 신도시 현대아이파크 입주민이 28일 단지 내 이동민원실에서 전입신고를 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2015-12-28(한국일보)

내년 2월 경북도청 이전을 앞두고 도청 신도시 내 예천군지역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다. 도와 예천군은 지난 21일 준공된 현대아이파크 489가구 중 19가구 47명이 최근 이사했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9월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을 시작한지 3년 4개월만이다.

도와 예천군은 이날 입주를 시작하는 입주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이현준 예천군수와 김상동 도청신도시본부장을 비롯한 입주민, 이웃 호명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단지 안에서 환영식을 열었다.

심한진씨 등 입주민 6명에게 환영꽃다발과 함께 복과 장수를 의미하는 수저세트를 전달됐다. 주민등록전입신고와 도로명주소 문패달기(현판식) 등이 이어졌다. 입주민 대표 이윤주씨는 단지 내 이동민원실에서 이 군수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첫 전입신고를 했다.

예천군은 초기 입주민 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하고 주민등록 전입 등 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 주고 있다.

입주민들은 “정주여건이 미흡해 걱정이 많았으나 이동민원실 운영 등 예천군의 대대적 환영에 감격했다”며 신도시생활을 기대했다.

도청신도시 아파트는 아이파크에 이어 내년 1월 644가구의 공무원임대아파트, 4월 우방아이유쉘 1,2차 798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도는 2017년 상반기 1,763가구, 하반기 1,963가구가 추가 입주하면 2017년까지 입주가구는 5,657가구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공무원임대아파트(안동)를 제외한 대부분 아파트가 들어서는 예천군은 1960대 중반 이후 매년 줄어든 인구가 50년 만에 증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들떠있다.

이 군수는 “신도시 조성이 드디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어 상전벽해라는 말이 실감난다. 5만 군민이 온 정성을 담아 환영하며 웅비하는 예천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반겼다.

김 본부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정주여건을 갖춘 명품 신도시로 건설해 입주민들의 자랑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저작권자 © 대구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