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 김천시대 열었다

한국전력기술이 경북 김천 시대를 열었다.

박보생 김천시장과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 등 경북도와 김천시 관계자 200여 명은 20일 김천 혁신도시 내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지역 특산물인 포도와 자두를 증정하고 김천시립교향악단과 빛내농악단의 공연을 선사하는 등 입주 환영행사를 펼쳤다.

한국전력기술 신사옥은 2012년 10월 착공, 올 5월까지 부지 12만1,934㎡, 연면적 14만5,818㎡, 지상 28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 최근 석박사급 엔지니어 680여 명 등 모두 2,494명의 직원이 이주했다.

국내 원전의 절반이 밀집한 경북도는 한국전력기술 이전에 따른 원전 설계와 건설ㆍ운영, 처분 시스템 구축으로 파급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진 경북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경북혁신도시 내 최대 기관인 한국전력기술이 이전함에 따라 경북의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