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이군경회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합류했다. 회원 모두가 부상자이면서도 남을 돕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대한상이군경회 대구시지부는 15일 대구 남구 봉덕동 지부사무실에서 이난호(63) 지부장과 임직원, 국민은행 이동말 월성동지점장과 조재범 김천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난호 대구시지부장은 “나눔에는 크고 작음이 없으며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지 누구나 손쉽게 행할 수 있는 소명과도 같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구상이군경회가 이번 운동을 통하여 미약하나마 나라 사랑에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카드 1좌당 1만원, 사용액의 0.2%의 기금이 적립돼 상이군경회에 전달되며, 불우이웃 돕기와 회원들의 복지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이군경회는 1951년 6ㆍ25 부상자들이 설립한 단체. 회원들의 권익 향상이 주목적이지만, 최근에는 사회봉사활동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