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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사람] 대구산업정보대 구관서 총장

  • 입력 2011.05.02 00:00
  • 기자명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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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케어전문가 양성… 2020년 국내 20위권 도약"

 

"대한민국 유일의 휴먼케어 전문가 양성대학으로 거듭나겠다."

 

개교 44주년을 맞은 대구산업정보대. 구관서(사진) 총장은 2일 휴먼케어 특성화대학을 내용으로 하는 2020비전을 선포했다. 앞으로 우리 사회의 화두는 웰빙이며,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돕는 전문가 육성이 시대적 소명임을 피력했다.


구 총장이 밝힌 비전은 2020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으로 성장, 전국 20위권 전문대로 올라 선다는 것.

"모든 것을 다 잘하긴 어렵다. 전망이 좋으면서도 우리 대학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휴먼케어다. 보건 복지 웰빙 전문가를 중점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 같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경쟁력 강화 ▦운영 효율성 강화 ▦교육인프라 개선 3대 전략을 수립하고 대학특성화 학생중심교육 직업전문교육강화 등 10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2020년까지 학생복지센터 신축과 첨단기숙사 건립, 사회복지시설 건립 등 교육여건 개선에 640억원, 특성화학과 육성과 교육 역량 강화사업에 330억원 등 모두 1,000억원을 투자해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계열ㆍ학과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강의평가를 개선하는 한편 성과주의 예산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사이버교육체제, 산업체연계프로그램 개발, 지역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지자체와 지역산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지역사회와 가까이 하는 대학으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현재 이미 확보해 둔 300억원 등 600억원을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국비 등 외부 지원금을 최대한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예산이나 역량을 고려하지 않은 채 목표만 거창하게 세워놓고 공수표를 만드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우리 대학에 대해 색깔이 없다는 말이 나오지만, 10년 뒤에는 확실히 달라질 것이다. 목표달성을 위해 일부 학과에서 섭섭할 수 있지만 특성화가 불가피하다. 대구산업정보대 하면 곧바로 '휴먼케어'가 떠오르게 할 것이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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