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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 보궐선거 '난타전' 예고된다

새누리당 무공천 방침에 무소속 6명 출마… 모두 "내가 적임자"

  • 입력 2012.11.27 00:00
  • 기자명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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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6명이 출마해 난타전이 예고된다.

26일 경산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경산시장선거에 김찬진(61) 전 경산시 국장, 이우경(62) 전 경북도의원, 최영조(57)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황상조(53) 전 경북도의원, 서재건(68) 전 경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윤영조(69) 전 경산시장 등 모두 6명이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이 중 처음부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 전 국장을 제외한 5명은 새누리당의 무공천 방침에 따라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등록 했다.

김찬진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깨끗한 정치개혁세력과 새누리당의 공천 로또만 기다리다 시일을 놓쳐 법정 선거홍보물조차 발송 못한 구태 정치세력과의 대결"이라면서 "청렴 경산, 복지 경산, 첨단기업 유치 등 경산을 한 차원 높은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우경 후보는 "경제인과 지방의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서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됐다"며 "역동적인 기업풍토 조성, 소상공인 서민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복지증진, 화합을 통해 하나 되는 새로운 경산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최영조 후보는 "31년 행정경험을 토대로 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희망의 밀알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공직분위기 일신을 비롯 영남대-대구대로 이어지는 경제특구와 하양와촌 경제자유구역, 경산산업단지 등 국책시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획기적인 경산 발전의 기틀을 이루겠다"고 피력했다.

황상조 후보는 "경산권, 자인권, 하양권의 균형발전을 기본으로 한 '다함께 행복한 젊은 경산'을 만들고자 시장직에 도전하게 됐다"며 "경산을 인구 40만 시대의 내륙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서재건 후보는 "오랫동안 교사, 기업인, 언론인, 체육인, 금융인으로 지역민과 함께 살아온 본인이야말로 진정으로 경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서 "갈라진 지역민심을 하나로 묶는 소통과 화합의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영조 후보는 "경산 발전의 디딤돌을 놓고자 또다시 도전하게 됐다"며 "명품 경산, 경북 1등 도시 경산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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