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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구미에 1조 통 큰 투자

  • 입력 2015.07.23 00:00
  • 기자명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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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경북 구미공장에 1조500억원의 통 큰 투자를 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3일 LG디스플레이 구미사업장에서 LG디스플레이㈜와 1조5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한상범 LG디스플레이㈜ CEO,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국회의원, 심학봉 국회의원, 권동섭 LG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 윤창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구미공장 내 ‘플렉서블 OLED’ 생산라인을 구축, 2017년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 플렉서블 OLED는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다. 이날 LG디스플레이의 투자 발표로 구미권 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구미에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 1공장을 준공, 2008년부터 구미에 6조원을 투자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7월 현재 업계 최초로 대형 패널 생산 15억대를 돌파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대기업들이 해외와 수도권으로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구미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 수출부진과 장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에 새로운 먹거리가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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