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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대구시장, "2014년에는 일사천리로 행복 대구 건설"

  • 입력 1970.01.01 09:00
  • 기자명 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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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청마(靑馬)의 해가 밝았다. 개인마다, 가정마다, 기관ㆍ단체마다 한 해의 계획을 통해 각오를 다지는 때다. 대구시와 경북도, 산하 31개 기초자치단체도 연초부터 허리띠를 바짝 죄고 있다. 읍면동 단위까지 주민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구ㆍ경북 자치단체장의 새해 설계를 4회에 걸쳐 들어본다.


"2014년에는 일사천리로 행복 대구를 건설하겠습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갑오년에는 K-2 군공항 이전, 경북도청 이전 후적지 활용, 동대구역세권 개발,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등 대구가 심혈을 기울여온 대형프로젝트가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K-2 이전 연구용역을 추진, 3월 중 이전 건의서를 제출하고 도청이전 후적지 개발은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가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착공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대구의 새 랜드마크가 될 도시철도3호선을 개통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또 "그동안 미진했던 신공항 건설과 대구 취수원 이전 등 현안해결에도 속도를 내고, 지방공기업 부채 감소와 경영혁신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영남권 신공항의 경우 항공수요조사에 적극 대응하고 입지 타당성 조사 등을 담당할 신공항추진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다 내년 3월말 대구∼제주노선에 취항할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항공사 2개사를 유치하고 국제노선 1, 2개를 신설할 방침이다.

 

공기업 혁신을 위해서는 부채 발행 사전승인제를 강화하고, 경영평가 후 페널티를 부여키로 했다. 대구시의 지방채무도 2014년 500억원을 줄이는 등 향후 5년간 3,000억원을 감축, 건전 재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김범일 시장은 "2013년에는 대구세계에너지총회가 열려 대구의 브랜드를 전세계에 알렸고, 대구국가산업단지와 첨복단지, 테크노폴리스, 혁신도시 등 대형프로젝트가 궤도 위에 잘 올려지면서 대구지도가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올해도 국책사업이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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