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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실증 중증의 관리

이윤정의 가족 건강지키기

  • 입력 2014.09.11 00:00
  • 수정 2015.07.20 12:30
  • 기자명 이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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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실증(陰實證陰實症) 체질의 특징은 얼굴이 둥글고 복부가 크고 넓은 비만형이다. 키 큰 사람도 있지만 대개 목과 허리가 짧고 굵으며 키가 작은 토형인(土型人)이 많다. 식욕이 왕성하고 성격이 좋으며 화를 잘 내지 않는 호인형(好人型)으로 변덕이 없으며 근면 성실한 것 또한 이 체질의 특장점이다.

비장은 토(土=흙)이므로 흙의 성질과 닮아있다. 복부를 눌러보면 빵빵하고 뱃살과 지방이 많아 아픈 반응이 없으며 늘 잘 먹고 건강하며 잔병치레는 없으나 40대 전후부터 성인병(고혈압, 당뇨, 고지혈, 지방간)인 중증이 오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한다. 비장은 음중지지음(陰中之至陰)이므로 실(實)하면 후두부에서 다리로 내려가는 혈류량이 많아지는 관계로 하기작용(下氣作用)은 강하나 반대로 전두부를 끌어올리는 양맥(陽脈=총경동맥)은 허쇠(虛衰)하여 상기작용(대뇌신경전달 체계)이 원활하지 않는 관계로 뇌빈혈, 뇌색전, 치매 등에 걸리기 쉽다.상기작용이 미약(微弱)한 것은 간대장위장 기능 저하로 인하여 오며 대뇌 신경 전달 상태가 무력하고 대기(大氣) 중에 습(濕)이 많은 장마
철과 같은 체질이며 혈액 속에는 혈구와 지방이 많아 걸쭉한 피가 된다. 이 탁한 피는 모세혈관
으로는 소통이 잘 되지 않아 두부와 사지말단(四肢末端) 부위, 각종 기관(눈, 귀, 코, 입, 혀)과 장
기(오장육부) 조직속의 모세혈관에도 혈액공급이 잘 되지 않으면서 각종 질환으로 전환이 된다.

임상사례
이웃에 살다가 이사 간 현철이 엄마로부터 어느 날 전화가 왔는데 신랑이 중증이 왔다고 했다. 50도 채 되지 않는 젊은 남편이기에 너무 당황했는데 응급치료 후 형편상 집으로 퇴원했으나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했다. 방문을 했을 때 방안에 온통 화장실 냄새가 나서 앉아 있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작달막한 체구의 부인으로서는 엉덩이가 큰 바위만한 남편의 기저귀를 제대로 갈아줄 수가 없었다고 했다. 부인이 식사를 떠넣어 주는데도 남편은 입술에 힘이 없어서 줄줄 흘리는 모습이 너무나 민망하고 안타까웠다. 혀에 힘이 없으니 남편은 언어소통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도 계속 먹을 것만 찾
는다고 했다. 먹어도 잊어버리고 계속 배가 고프다고 괴성을 지른다고 했다.
이에 비승방 위정방+간정방 3회 무지침으로 맞고 걸을 수 있으며 이후 왕래하며 지속적으로 관
리하여 건강이 호전되었다. 언어장애는 완전히 좋아지지 않아서 발음이 약간 어눌하지만 의사 표시는 잘 하였고 음식도 흘리지 않았고 지팡이에 의지하면서 보행도 잘 할 정도로 호전이 되었다.

 


우음실증의 처방
비승방→F7 C7tk F1N1보
위정방→E39 H6보 E40 M28보
간정방→N9 J7보 N7 C7사
기본방→A1 3, 6 8 12 16 18 20 24 25 ㉖ 다침
E21, 22, 24 N17, 18 C1 F19 D2 G11 I10 14 19
서암뜸→A1, 3, 6, 8 12 20 24 30 E21, 2 N18
B1, 7, 14 19 24 각 5장씩
우측x주, 견관절 슬, 고관절 주위에 다침과 뜸
※ 식사를 많이 하면 우수 중지에 구암은색반지
를 끼워주면 특효하고 I2번 주2회 사혈해준다.
 

고려수지침 수성지회장
문의 : 053-42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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