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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A

  • 입력 2014.09.05 00:00
  • 수정 2015.07.20 12:25
  • 기자명 대구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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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플러스 한국에서는 지면을 통해 건강과 질환을 비롯한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내과, 피부과, 산부인과, 치과, 한의원 등 각 진료과별로 전문의가 건강 상담을 해드립니다.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남몰래 고민스러웠던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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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작아서 답답한 인상을 줍니다. 쌍꺼풀 수술을 하면 시원하게 보이는 인상을 가질 수 있을까요? (20대 여성)
Ⓐ 눈의 폭과 넓이를 고려해 앞·뒤트임을 병행하면 시원스러운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

시원한 눈매, 왕눈이처럼 크고 초롱초롱한 눈은 누구나 갖고 싶은 주위의 부러움을 사는 눈입니다. 최근의 아름다운 눈의 기준은 까만 눈동자가 많이 보이면서 크고 비교적 긴 눈이며 쌍꺼풀의 폭은 크지 않은 자연스러운 눈입니다. 새우처럼 작은 눈의 경우 쌍꺼풀 수술만 했을 때 눈이 커졌다는 효과가 미약하고, 가로 폭이 작은 눈의 경우 쌍꺼풀 수술만 하게 되면 마치 놀란 토끼 눈처럼 동그랗게 보이게 됩니다. 쌍꺼풀 수술은 눈의 검은 동자가 더 많이 노출되어 또렷한 인상을 주도록 하는 효과를 보이고, 앞트임과 뒤트임은 눈의 가로 폭 확대로 답답하고 꽉 막힌 눈매를 시원하게 보이게 하며 부드러운 눈꼬리를 만들어 줍니다.
앞트임은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절개선이 쌍꺼풀 라인 외부로 노출되지 않으므로 봉합선이 가려져 수술 흉터가 생기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피부만을 절제하지 않고 몽고주름을 만들고 있는 내부의 밴드를 풀어준 후 긴장 없이 피부를 재배치하여 몽고주름을 개선하는 수술법입니다.
동양인은 ‘몽골경사’라고 하여 서양인보다 눈꼬리가 올라가 있습니다. 눈꼬리가 올라간 정도가 심하면, 날카로운 인상을 주게 되는데, 대인관계에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뒤트임은 대각선 방향의 트임이며 삼각 피란을 사용하고 눈꼬리의 인대를 재배치하여 골막에 고정하는 과정을 거치므로 수술의 효과는 높이고 재발의 확률은 줄인 방법입니다. 눈의 길이 확대와 동시에 눈꼬리를 내리는 시술로 평균 5mm 정도 확대가 가능하며, 수술 후 눈의 폭이 커지고 눈꼬리가 내려가므로 크고 시원하며 부드러운 인상을 받은 눈으로 변화합니다. 수술 후 발생한 부종과 멍, 비대칭 등 은 다소간의 차이는 있으나 일주일 정도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사라지며 때에 따라 경과 관찰 후 약간의 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라식수술 부작용이 이슈가 되고 있어 겁이 납니다. 안전한 수술 방법은 없나요? (20대 여성)
Ⓐ 무분별한 라식수술을 지양하고 사전에 충분한 상담과 검사를 한다면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합니다.

최근 시력교정술 부작용에 대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언론을 통해 시력교정술의 부작용이 대두되면서 시력교정술을 하려는 이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시력교정술을 받았다가 시력이 되돌아오지 않거나 오히려 더 악화되는 경우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물론 100% 성공 수술은 없습니다. 1% 정도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나 조금만 주의를 하거나 사전에 충분한 상담과 검진을 통하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습니다. 언론에서 문제가 된 것은 시력교정레이저의 과도한 가동과 무조건적인 수술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잘못된 것을 전체적으로 보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 수술보다 사전 검사를 가장 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각막의 두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무리한 수술을 지양하고 타 수술(렌즈삽입술)로 권유하거나 수술 자체를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과 시력교정술을 하고 한건의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필자가 수술을 잘해서가 아니라 사전에 충분한 준비와 무리한 수술을 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시력교정술로 인해 많은 이들이 밝은 세상을 보고 있습니다. 수술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사전에 충분한 준비를 하고 수술을 한다면 안전하게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이어 시력교정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라식·라섹수술의 차이는?
일반적으로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라식과 라섹의 차이입니다. 두 수술의 차이는 각막절편 생성 여부에 있습니다. 라식수술은 각막 절편을 만든 다음 절편을 열어 레이저를 이용해 굴절 이상을 교정한 후 다시 덮습니다. 라섹의 경우 각막 절편을 하지 않고 각막상피를 벗겨 레이저를 이용하여 적절 시력을 확보합니다. 이 두 가지 수술이 어느 것이 좋다고 할 수 없습니다. 다만 환자에게 맞는 시술 방법이 있을 뿐입니다.
라식수술은 라섹수술보다 회복력이 빠른 편인데 신경이 다시 자랄 때까지 일시적으로 안구건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평균적으로 6개월 정도 지나면 대부분이 회복됩니다. 라섹수술의 경우 회복속도가 라식보다 느리나 안구건조증상이 덜 하므로 환자본인의 환경과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라식의 적정연령대는 안구의 성장이 완전히 이루어진 다음이라고 봐야 합니다. 안과에서는 일반적으로 보통 18세를 기준을 두고 있지만 검사 결과 눈이 완전히 성장했을 경우 이하의 나이에서도 가능합니다.

 

Ⓠ만 4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밤마다 마른기침을 계속합니다. 천식인가요? (20대 여성)
Ⓐ기침이 장기간 계속되는 경우에는 천식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알레르기검사부터 해야 합니다.

유아는 말과 표현력이 서툴기 때문에 몸이 좋지 않아도 제대로 표현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몸에 이상이 있어도 그냥 지나칠 수 있으므로 부모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흔히 열이 내리지 않거나 콧물, 기침을 할 경우 어린이 종합감기약을 먹이거나 해열제를 사용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자가 증상을 정확히 알고 이에 맞는 종합감기약을 복용하지만 유아의 경우 앞서 말한 대로 부모가 아이의 증상을 보고 자가 약물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유아용상비약이 있어 오남용하기가 쉽기 때문에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소아는 성인보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가벼운 감기라도 내성이 약하기 때문에 초기증상이 있을 경우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 증상의 경우 소아천식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아천식은 알레르기 질환으로 볼 수 있으며 유전적인 요인이나 환경적인 요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소아는 면역력과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으므로 다른 항원(천식인자)이 들어오면 면연체계가 흔들려 천식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천식 원인은 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 털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으며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감기, 먼지, 스트레스 등이 있는데 유아의 경우 대부분 앞의 경우(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동물 털)로 꼽을 수 있습니다.
치료보다 주위환경부터 바꿔야
치료는 약물치료와 함께 환경적인 원인 요소를 없애줌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지더라도 꾸준히 항염증제를 복용해 기관지내 염증을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치료 못지않게 주변 환경요소를 깨끗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환경적인 요소도 배제해야 치료가 빨리됩니다. 이처럼 원인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이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검진과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을 파악해 치료하고 동시에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소아 천식질환 치료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부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그 중 여드름이 심하게 생겼는데 해결법이 있는가요? (20대 여성)
Ⓐ여드름은 외적인 질환보다 내적인 질환으로 이어지는 만큼 더 신중하고 꼼꼼한 관리가 우선입니다.

최근 평균 최고기온이 25도 이상을 웃도는 날들이 연이어 지속하면서 함께 늘어난 피지와 땀 등의 분비에 인한 여름철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여드름은 생명에 위협을 주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외관상 문제로 인해 일부 사람에게는 심리적 고통은 물론 수치심, 우울증, 자신감 저하, 대인 관계에 지장을 초래하여 사회적 위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여드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드름을 적절한 치료 없이 내버려둔다면 추후 여드름 흉터가 발생하게 되어 심적 고통이 더욱 커지므로 시의적절한 여드름 치료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은 한 가지 증상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다양한 증상인 만큼 원인과 치료도 다르므로 여드름 연고를 바르기보다 피부과에서 여드름의 종류를 파악해 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일시적인 피부병이라는 생각에 여드름 치료제 연고를 지속해서 발라 모공이 넓어지는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은 피부과에서 레이저를 이용하여 치료를 합니다. 레이저치료를 한다면 광감작제와 피지선과 여드름균을 파괴하는 메디오스다 레이저를 사용하여 여드름 치료에 더 빠른 처치를 합니다. 이 방법은 피부에는 손상이 없어 안전하고, 치료 후 환자가 불편을 호소하지 않으며, 또한 장기간 치료 효과가 유지됩니다. 이외에 해초 성분의 미세입자의 마이크로 침이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어 그 상처가 치유되면서 새살이 돋도록 도와주는 AF 필링은 여드름, 여드름 흉터뿐 아니라 칙칙한 피부 색조 개선, 닭살, 모공, 잔주름 등에 효과적입니다. 치료간격은 보름에 1회, 3회 정도 시행하는데 치료 2주마다 CO2 스케일링을 병행하면 그 효과가 더욱 좋아집니다. 여드름은 치료를 게을리 하거나 내버려둬 증상을 더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여드름은 증상에 따라 원인, 치료법이 각각 다르므로 절대 자가 진단이나 치료를 하면 안 됩니다. 증상을 진단만 받아서 자가 치료해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피부과를 내원해 정확한 여드름의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척추수술을 해야 합니다. 최근 작은 구멍을 내거나 레이저로 치료한다던데 어떻게 하나요? (50대 남성)
Ⓐ과거 디스크수술과는 달리 인체에 부담이 적고 절개를 하지 않는 수술법이 많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소리 중 하나가 ‘아이고 허리야’입니다.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허리가 취약한 부분이고 요통은 가장 흔한 통증입니다. 허리가 아프다면 부위별로 증상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척추와 그 주변 구조의 이상에 기인하게 됩니다. 특히 척추뼈 사이의 연골판인 추간판의 변성이나 탈출로 인한 신경압박에 따른 통증이 많은 편이고, 이러한 경우는 내시경을 이용한 추간판의 치료가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은 국소마취로 시술 부분만 마취시킨 후 주사바늘 대신 6~7mm 굵기의 첨단 내시경 장비를 통해 병소로 접근하여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내시경 치료는 무엇보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병소를 절개 수술을 통하지 않고 직접 제거 또는 치료한다는 큰 장점과 더불어 병변을 제외한 다른 조직의 손상이 없이 시술을 할 수 있어 시술 후 약 한 달이면 흉터를 거의 찾아보기 어려워 최근 선호하는 디스크치료 방법입니다.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잘 해결되지 못했던 퇴행성 디스크 병종 즉 퇴행성 변화로 인한 추간판 변성의 경우, 허리 통증의 원인이 되는 섬유륜 부위의 이상과 수핵의 변성부에 내시경을 통해 레이저와 고주파응고기를 이용하여 소작 및 응고 치료를 함으로써 매우 큰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연골판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추간판 탈출증의 경우, 내시경을 이용하여 병소로 접근하여 탈출된 추간판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돌처럼 딱딱하게 굳은 추간판이나 일부 특수한 허리뼈와 골반의 구조를 가진 분들을 제외하고는 시술을 할 수 있어 6~7mm 정도의 극소절개만으로 시행이 가능해 환자분들의 정상 조직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 치료는 짧은 시간의 시술 후 당일 활동이 가능하기에 장시간의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와 신체적인 제한으로 전신마취나 절개 수술이 적합하지 않은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어깨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했는데 1자목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료가 어렵나요? (30대 남성)
Ⓐ 목, 어깨, 척추 등의 근육 긴장을 풀어주며 약침이나 봉독치료를 병행하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자목 증상을 가진 이들의 대부분이 단순히 목이 뻐근하고 어깨도 결린다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심해 병원을 찾으면 1자목으로 진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자목은 1자경추라고도 하는데 목뼈가 정상적인 C자형의 만곡도를 이루지 못하고 1자형태를 보이는 경추전만증을 말합니다. 대개 좋지 않은 자세습관이 장기적으로 고착화되어 발생합니다. 책상에 오래앉아 상체를 웅크리고 앉아 있는 나쁜 자세가 원인이 되는데, 마치 거북이가 목을 빼고 있는 자세와 닮았다고 하여 일명 거북목 또는 자라목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원인은 무엇일까?
멀리보다 눈앞의 가까운 곳을 늘 보기 쉬운 학생이나, 사무직, 기능직근로자들에게 주로 발생합니다. 특히 요즘은 이러한 컴퓨터 모니터에 더하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데, 장시간 웅크리고 앉아 고개를 숙인 채로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나쁜 자세가 습관화되면 1자목이 생기기 쉽습니다. 1자목은 목디스크로 가는 중간단계이거나 목디스크 환자들에게 주로 많이 나타나므로, 경우에 따라 필요하면 CT나 MRI 등으로 보다 정밀하게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는 어떻게 할까?
이런 1자목은 통증을 겸하면 치료해야 되는데, 주로 목이나 어깨 척추 등의 근육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약침치료나 봉독요법치료가 1자목의 통증과 긴장을 치료하는데 특히 뛰어난 효과가 있습니다. 봉독요법의 경우 자연산 야생 벌독을 사용하면 양봉 벌독보다 훨씬 뛰어난 효과를 내게 됩니다. 아울러 평소 의자에 앉을 때 등받이 척추를 붙여 허리를 곧게 펴고 앉는 올바른 자세습관을 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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