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장애학생이 취업 및 창업을 하는 데 필요한 직무 전문성을 길러주는 맞춤형 직업위탁교육을 구미대학에서 하기로 하고 최근 개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위탁교육과정은 현장실습 중심으로 운영되며, 3학년생을 대상으로 선물포장기술과 커피 바리스타, 네일아트 등의 과정을 개설했다.
해당 고등학교로 찾아가는 직무교육을 통해 이미지 메이킹, 복장예절, 비즈니스 매너 등 공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라벌대는 9월에 외식조리과정을 개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경산, 구미, 경주지역 고등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직업능력 강화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해 지역 대학 연계 장애학생 직업교육전문기관 직무 위탁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금옥 교육정책과장은 “직업교육전문기관과 연계된 직무 교육 운영을 통해 장애학생 직무 개발을 활성화시켜 다양한 직종에서 장애학생들이 전문기능인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취업ㆍ창업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