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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특수부위의 참맛 ‘갈가돈’

오픈했어요 - 갈가돈

  • 입력 2015.03.27 00:00
  • 수정 2015.07.14 11:47
  • 기자명 김민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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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황금동 황금시장 입구에 돼지고기 특수부위 본연의 맛
을 볼 수 있는 곳이 오픈했다. 매장의 이름은 ‘갈가돈’ 돼지고
기 특수부위 전문점이다. 미각이 남다른 이들은 갈기살, 가브
리살, 삼겹살이 여느 가게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기는 주문을 받고 즉석에서 두툼하게 썰어준다. 고깃결이 회
를 연상시킨다. 잘 구워진 고기를 입에 넣고 씹으면 부위에 따
라 미세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고기양념도 직접 과일을 갈아
단맛을 내고 조미료는 천연조미료만 쓴다. 합성조미료를 일체
쓰지 않고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쓴다.
“합성조미료는 입에 들어가는 순간 혀의 감각을 둔화시켜요.
돼지고기 특수부위는 저마다 고유의 맛이 있는데 그 맛을 제대
로 느끼기 위해서는 천연조미료를 사용해야 제대로 된 돼지고
기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이쯤 되면 새로 오픈한 가계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든다. 아니나
다를까 ‘갈가돈’은 칠곡에서 10년 넘게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
다 황금동으로 이전을 했다. 호텔조리사 출신인 딸이 어머니와
합세한 덕에 오픈과 동시에 대박행진을 시작했다.


◆동태탕 먹으러 돼지고기집을 찾는다?
다소 생뚱맞은 메뉴 같지만 돼지고기를 먹고 난 후 특유의 맛
을 얼큰한 동태탕 한 모금으로 깔끔하게 입맛이 정리된다. 술
을 마시면서 해장은 절로 되는 듯하다. 여기서 부족하다면 된
장국수와 된장라면이 기다리고 있다.
황금동 황금시장 입구 053-768-3037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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