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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소가 최고의 한우인 이유 먹어 보면 압니다!”

  • 입력 2021.11.04 00:00
  • 수정 2021.11.26 10:32
  • 기자명 김광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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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인영 미스대구 의성마늘소 미, 이상문 의성축협조합장, 김혜린 미스대구 선.


“마늘소 설명을 듣고 먹으니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13일 2021년 미스대구 선(善) 김혜린(25ㆍ영남대 정치외교학과3)씨와 미스대구 의성마늘소 미(美) 이인영(25ㆍ영남대 일어일문과3)씨가 의성 마늘소 전문 판매장인 ‘덕향’을 방문했다. 이날 ‘의성마늘소 1일 해설사’로 나선 이상문 조합장의 설명을 들으면서 마늘소를 시식했다.
이인영씨는 “미스 대구 마늘소에 뽑힌 후 마늘소에 부쩍 관심이 생겨서 인터넷 등을 뒤지며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항생제도 거의 필요 없을 만큼 건강한 소라서 당연히 사람의 몸에도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최고의 한우”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상문 조합장에 따르면 마늘소 프로젝트는 2000년대 초반에 시작했다. 소가 사료를 먹지 않아 2004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마늘을 분말로 만들어 사료에 섞어 먹이기 시작했다. 마늘소의 장점은 무엇보다 소가 건강하다는 점이다. 마늘이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에 항생제를 거의 투여하지 않는다. 무항생제를 증명하는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마늘 사료를 먹여서 키운 소는 정액을 채취해서 검사해보면 보통 소와 비교해 정자 수가 15% 정도 더 많다.
이인영씨는 “미스의성마늘소라는 타이틀을 단 만큼 전국에서 하나뿐인 지역 특산품을 널리널리 알리겠다”면서 “아닌 게 아니라 마늘소가 너무 맛있어서 입만 열면 마늘소 홍보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미스대구 선과 미가 방문한 마늘소 전문 식당인 ‘덕향’은 올해 초에 문을 열었다. 마늘소 판매장에서 한우를 직접 구매해 식당에서 구워 먹기 때문에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마늘소를 맛볼 수 있다. 구이 외에도 석쇠불고기, 전골 불고기, 한우탕, 장터 국밥, 육회 비빔밥, 차돌 된장찌개, 함흥냉면, 육회 비빔 냉면, 육회 등도 주문 가능하다. 중앙고속도로 의성 IC와 인접해 접근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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