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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서 농부로 살면 ‘기쁨 두배’ ‘녹색 곁으로’ 치유 농업 시대에 각광

우리 모임 소개 - 한국도시농업관리사협회 대구지부

  • 입력 2021.10.12 00:00
  • 수정 2021.10.29 15:21
  • 기자명 박정원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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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삶에 지쳐갈수록 도시에서 농부로 살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고 체험하며 실력을 키워가는 단체가 있다. 사단법인 한국도시농업관리사협회 대구지부. 그린사업을 알리고 실천함으로써 쾌적한 녹색공간 제공하고 시민들의 심신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수성구에 지부 교육장을 두고 있는 한국도시농업관리사협회 대구지부(지부장 김천호)는 다양한 도시 공간을 이용한 도시농업 행위로 공동체 문화 형성, 여가 활동 지원, 교육·복지 프로그램 제공 등 다원적 가치를 구현하며 지속가능한 도시농업을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고자 한다.
김천호 지부장은 “한국도시농업관리사협회는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규정한 전문 직업능력개발, 기술 인력의 사회적 지위향상 및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도시농업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라고 소개한다.

협회는 농림부에 공식 등록된 법인으로 전국 시도별로 15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대구지부는 도농복합도시인 달성군을 비롯하여 8개구·군의 일상생활 공간에 도시농업을 계획, 활용하고 있다.
활동 분야를 보면 주말농장, 학교 텃밭, 옥상정원·도시텃밭, 학교원예 및 생태수업, 진로체험센터운영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낮춤효과에 탁월한 수직정원으로 그린스쿨·그린오피스의 환경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지부는 10월 7~10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대구도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대구시민들에게 아쿠아포닉스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시농업 홍보와 도시농업 교육에 관한 정보, 회원등록 등 전반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윤태섭 대구지부 부지부장과 박지현(수성지회장·식물갤러리열음 대표) 이사는 대구시민정원사로서 수성구 23개동 구민들이 도시농업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마을정원 사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박 이사는 코로나 시기에 ‘식물은 위로다’라는 슬로건으로 학교와 기관, 단체 대상 가드닝 수업과 플랜테리어 공사, 일반 시민들을 위한 가드닝 수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부는 지역특색을 살린 전통 연꽃막걸리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 농부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도시농업관리사 자격을 획득하는 것. 도시농업관리사란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교육·지도하고 기술보급을 하는 사람이다.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자격증을 따야 한다. 치유 농업 시대에 각광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이다. 또한 식물이 인테리어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아감에 따라 식물을 디자인하고 인테리어 전반에 적용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식물디자인 전문가 1.2급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문의 053-201-1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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