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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느낌이에요!”

  • 입력 2021.10.07 00:00
  • 수정 2021.10.29 09:41
  • 기자명 김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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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당당함’이에
요. 당당한 여성 CEO가 되고 싶어요.”
2021 미스 새나라축산을 수상한 여지유(22·수원과학대
학교)씨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사회에서 당당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이미지컨설턴트가 꿈이다. 여씨에게
미스코리아는 ‘뷰티 산업을 주도하며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멋진 여성인재’다. 미스경북 선발대회도 당당한 여성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도전이었다.
“미스경북 대회는 규모와 완성도가 있는 무대로 이름나 있
어요.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 예상했죠.”
역시나 대회까지 준비과정은 깨달음의 연속이었다. 새가
알을 깨고 나와 새로운 세계를 만나듯 하루하루 새로운 세
상을 접하는 기분이었다. 여씨는 “한 달의 시간 동안 스스
로 한층 더 성숙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열정 가득
한 후보들과 합숙하면서 협동과 경쟁, 배려와 리더십을 배
웠다”고 고백했다.
심사를 대비해 인터뷰 연습에도 집중했다. 언변이 좋은 사
람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노하우를 터득하려고 노력했다.
상대가 누구든 친근하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연습했
다. 심사에서 한 심사위원이 “행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
냐”고 질문했다. 철학적인 질문에 잠깐 생각에 잠긴 여씨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큰 행복”이라고
답했다. 그 대답처럼 수상을 통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린
것이 너무도 행복했다.
“새나라축산의 역할을 믿고 맡겨주신 만큼 성실하게 임할
겁니다! 1년 뒤 더 성숙해진 미스경북이라는 평을 듣도록 노
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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