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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의 바다, 전자상가에서구매부터 설치까지 한번에 끝내세요

  • 입력 2021.10.05 00:00
  • 수정 2021.10.29 16:07
  • 기자명 김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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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상가 이사장으로 당선된 남성곤 이사장은 올해로 임기 2년차다. 남 이사장을 만나 지난 1년간의 활동과 앞으로의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남 이사장은 전자상가에 대한 인터뷰에 앞서 배광식 북구청장과 김지연 북구의회 의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무슨 일인가?
지난 4월, 김지연 북구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북구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구경북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관련 조례가 제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어려움이 생겼을 때 지자체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부족했는데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소통 창구가 생겼다. 조례안 통과에 힘써준 배광식 북구청장과 김지연 의원께 감사 인사를 꼭 하고 싶다.

전자상가는 어떤 곳인가?
전자상가는 전자제품, 가전제품, 공구 등을 도소매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를 병행하는 가게도 많다. 전자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판매뿐만 아니라 설치도 직접 해준다. 다른 곳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설치업자들을 따로 불러야 하는 경우가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전자상가는 구매부터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전자상가의 현황은 어떠한가?
오프라인 판매의 경쟁력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전자상가도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전자상가 홈페이지를 이용자들이 사용하기 좋도록 다시 만들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운영은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수적이다. 상품을 입력하면 해당 상품을 파는 전자상가의 가게 목록이 표시되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전자상가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했다. 시설 보수 공사를 하고, 주차시스템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다른 용무를 보기 위해 왔다가 전자상가 주차장에 주차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주차장이 혼잡했다. 유료 주차시스템을 도입해 전자상가 업무 외에 주차장 이용객에겐 주차요금을 받으니 정리가 됐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코로나19 확산 전에는 봄에 농어촌일손돕기를 했었다. 무료급식소도 운영했으며, 10월에는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서로 친목도 쌓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는데 현재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돼 내년에는 우리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남은 임기동안 겉치례를 중요시하는 이사장이 아닌 내실 있는 계획을 중요시하는 이사장이 될 것이다. 또 물건이 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닌 사람이 가치를 만들 듯 전자상가에서 중요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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