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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한번으로 안방에서 독도 만나요

  • 입력 2021.10.01 00:00
  • 수정 2021.10.28 17:09
  • 기자명 이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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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다. 이젠 일도 만남도 온라인으로 한다. 그동안 직접 가야만 볼 수 있던 전시도 모니터로 관람하는 시대다.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독도 전시 관람법을 소개한다.

# 하루에 한번 독도 보기, 독도실시간 영상서비스

우선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을 통해 독도의 모습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한다. 울릉군에서 2019년부터 준비해 올해 광복절을 앞두고 공개한 서비스다. 매일 변화하는 역동적인 독도의 모습을 안방에서 지켜볼 수 있다. 동일한 영상을 울릉군 홈페이지(http://ulleung.go.kr)와 K독도 홈페이지(www.k-dokdo.com)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일본정부는 서비스가 제공되자 즉각 반발하며 유감을 밝혔다. 이에 우리 정부는 ‘독도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실시간 영상을 계속 제공할 방침이라고 못 박았다.

# 화면으로 찾아온 전시회! 독도 온라인 지도展

동북아역사재단 홈페이지(www.nahf.or.kr)를 방문하면 독도 전시를 화면으로 관람할 수 있다. 2021년 찾아가는 ‘독도전시회 사료와 지도 속 독도 온라인 지도展’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입증하는 지도와 문헌을 온라인 가상전시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홈페이지 접속 후 전시회 보기를 클릭하면 가상공간(VR)이 펼쳐져 마치 실제 전시회에 온 듯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우산과 무릉 두 섬이 서로 거리가 멀지 않아 날씨가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고 기록된 세종실록지리지를 비롯해 신증동국여지승람, 동국대지도 등 국내자료와 울릉도와 독도를 자국 영토로 인식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일본전도, 조선동해안도, 삼국통람여지노정전도 등 일본자료도 확인할 수 있다.

# 독도는 대한민국 땅! 18세기 독도 고지도
독도재단에서 18세기 유럽, 일본에서 제작한 고지도 23점을 공개했다. K-독도 홈페이지(www.k-dokdo.com)에서 콘텐츠 클릭 후 영상 게시판에 들어가면 역사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고지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의 영토로 그려진 18세기 독도 고지도> 콘텐츠로 조선왕국전도(1735), 예수회의 정보에 근거한 중국령 달단지도(1749), 광동, 요동 및 조선지도(1750) 등 18세기 서양에서 제작된 고지도 10점과 일본 외무성이 독도 영유권 주장의 증거로 제시한 1846년 개정일본여지노정전도가 조작된 지도임을 밝히는 1779년 초판과 관허판, 조작판 등 일본 고지도 13점이 담겼다. 영상을 통해 일본의 지도 조작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유용하다.

#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독도가 살아있다’ 전시회
방역수칙만 잘 지킨다면 오프라인 전시회에 나서 보는 것도 좋을 터.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문화생활에 잠시나마 숨통을 트이는 시간이 되어 줄 것이다. 현재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독도박물관 공동기획으로 ‘독도가 살아있다’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독도의 역사’와 ‘독도 인근의 해양생태계’를 주제로 지난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독도 관련 고서, 고지도, 해양생물 표본 등 200여 점의 다양한 자료를 통해 독도 독도의 다양한 면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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