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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자문 통로 개설 보람 워크샵, 초청 콘서트 등 계획도”

  • 입력 2021.09.02 00:00
  • 수정 2021.09.07 09:51
  • 기자명 김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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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출 대구종합유통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김상출 대구종합유통단지 관리공단 4대 이사장은 올해로 임기 2년 차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 이사장으로 선출된 그는 대구종합유통단지의 발전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그는 “대구종합유통단지 식구들이 행복하게 영업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을 만나 그가 이룬 업적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전자상가 이사장을 역임한 적이 있다. 그때와 관리공단 이사장을 할 때 차이가 있는가?
전자상가 이사장을 할 때는 전자상가 내의 움직임에만 신경 쓰면 됐다. 전자상가 이사장을 역임하고 나니 조금 더 넓게 보게 됐고,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체 발전에 힘쓰고 싶어졌다.
관리공단 이사장은 11개 시설 모두를 신경 써야 한다. 각 시설이 처한 상황과 특징을 잘 알아야 한다. 이해관계를 파악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취임한 지 1년이 넘었다. 공단 이사장으로서 가장 우선시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우선 과제는 소상공인들이 영업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이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하고 싶은 것이 많다. 그러나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코로나가 발생해 차질이 생겼다.
대구종합유통단지 구성원들의 편의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중 하나로 올해 시티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건축가, 회계사, 변호사를 고문으로 위촉해 소상공인들이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가 종식된 후 계획 중인 사업이 있는가?
워크샵과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신기공원’이 ‘유통단지 공원’으로 이름이 바뀐다. 북구청에서 예산 8억원을 들여 공원 전체 리모델링을 할 계획이다. 또 고객 유치를 위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유명 가수를 초청한 콘서트를 열어 고객들이 무대도 즐기고, 쇼핑도 즐기고 갈 수 있게 할 것이다.

취임 후 이룬 업적 중 가장 기쁜 업적은 무엇인가?
엑스코선 예비 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통과가 가장 기쁜 일이다. 엑스코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상공회의소에 10년 동안 요청했다. 현재는 엑스코 정거장 위치로 다시 걱정이 생겼지만, 신기공원 네거리에 정거장이 들어서도록 노력할 것이다.

아직 달성되지는 않았지만,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
임기 내에 대구종합유통단지가 영업이 잘되어서 소상공인들이 행복하게 영업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대구종합유통단지는 상인들에게는 출근하고 싶어지는 곳, 고객들에게는 쇼핑이 필요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누구든지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대구종합유통단지의 자랑거리로는 어떤 것이 있는가?
이름 그대로 ‘종합’이기 때문에 뭐든지 구매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사고자 하는 것을 이곳에서 다 구매할 수 있다.
또 이곳의 전망은 밝다. 대구종합유통단지 주변 긍정적 변화가 많이 생겼다. 인근에 개발이 이뤄지는 곳이 많고, 최근에는 엑스코도 확장됐다. 또 내년에 세계가스총회가 열리면서 대구종합유통단지를 알릴 기회가 생긴다.

대구종합유통단지의 구성원들에게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11개 시설이 자체적으로 고객 유치 방안과 고객 분석을 해야 한다. 성별 연령별로 분석을 해서 어떻게 하면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눈앞의 이익보다 멀리 보고 장기적인 발전과 이익을 모색해야지 더 큰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서 장기적 발전을 이뤄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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