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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란 극복에 디지스트도 나섰다

  • 입력 2021.06.22 00:00
  • 기자명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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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 설립, 본격 가동
나노팹 기반 기술 사업화·신산업 창출
반도체·나노기술인력 양성  요람 기대

지난 2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 관계자들이 차세대융합연구소 앞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나노팹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융합기술을 창출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디지스트 제공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대란이 벌어진 가운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디지스트)도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정부의 K-반도체 전략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디지스트는 지난 21일 국양 총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디지시트는 지난 2011년부터 국제적 수월성을 추구하는 융복합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7대 핵심 공용 인프라 구축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차세대반도체융합연구소는 나노팹 인프라와 첨단 분석 인프라를 바탕으로 설립됐다. 디지스트가 보유한 최첨단 반도체공정 나노팹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자들의 연구역량을 한 곳으로 결집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관련 연구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디지스트는 이 연구소를 중심으로 △나노인프라 지원체계 고도화 △차세대기술 연구개발 및 지원 △나노팹 기반 기술사업화와 신산업창출 △반도체ㆍ나노기술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소재, 소자공정, 설계분야 등의 연구실과 나노팹공정센터, 분석평가센터, 사업기획실로 나뉘어 운영된다. 운영인력은 디지스트 내부인원 46명이 겸임하게 되며, 이 중 반도체연구 관련 교수 및 연구원 26명을 중심으로 본격 연구에 돌입하게 된다.

연구소장으로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차세대 인공지능(AI)반도체 전문가인 이명재 소장이 임명됐다. 이 소장은 “최고 수준의 나노팹 시설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및 나노기술관련 연구역량을 결집해 최고의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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