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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LG디스플레이 공장 관련 확진 11명으로

코로나19 '4차 유행'

  • 입력 2021.04.20 00:00
  • 기자명 김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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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명 확진 후 19일 하루 10명 추가
경산은 시청 공무원 잇따라 감염 '비상'

게티이미지뱅크

경북 구미 LG디스플레이 공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구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명으로, 모두 LG디스플레이 생산 공장 관련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 이 공장 직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19일에는 직장 동료 7명과 가족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이에 따라 구미 LG디스플레이 공장발 확진은 11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공장 직원 등 800여 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북에서는 경산에서 구미 다음으로 많은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산지역은 시청 공무원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백천동의 한 식당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6급 직원이 지난 18일 확진됐고, 같은 사무실 8급 직원 등 2명도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두 부서의 직원 43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2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날 경북지역 전체 신규 확진자는 21명으로, 구미 10명, 경산 8명, 포항 2명, 영천 1명으로 집계됐다. 포항에서는 지역 확진자의 지인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고, 울산 확진자의 가족 1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영천 1명은 경주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가 147명 발생했으며, 현재 2,06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구미=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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