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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로 뽑힌 첫 ‘의류관 이사장’“어느 해보다 조합원 합심 중요”

이 사람 김해일 의류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입력 2021.04.01 00:00
  • 수정 2021.04.01 11:17
  • 기자명 김채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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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일 의류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NC아울렛 엑스코점은 대구종합유통단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이 곳이라고 말했다. 6대 이사장인 김 이사장은 선거를 통한 첫 이사장이다. 그는 조합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책임감 있게 이사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의류관이 직면한 문제를 발로 뛰며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김 이사장은 남은 임기 동안 일반의류관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종합유통단지 내에서 일반의류관은 어떤 곳인가?
고객들의 발길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일반의류관을 방문하기 위해 대구종합유통단지에 왔다가 다른 관에 들르기도 한다. 생활필수품인 의류를 팔고 있어 남녀노소 관계없이 인기 있는 곳이다. 현재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가격도 착하다.
올해 계획 중인 일이 있는가?
올해로 이사장 임기가 끝난다. 2월 말에서 3월 초에 의류관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선거가 개최된다. 현재 일반의류관이 대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중재할 수 있는 이사장이 선출되길 기대하고 있다.

동아백화점 쇼핑점과 같이 식품관을 운영하면 고객 유치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식품관 입점에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식품관 입점이 확정되면 필요한 창고는 지하에 마련하고, 1층에 식품관을 운영하게 될 것 같다.
일반의류관 발전을 위해 완화되어야 할 규제는?
의류관은 전통시장에 등록이 안 되고 있다. 대기업이 입점해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도 의류관과 계약이 돼 있는 곳은 올브랜이다. 올브랜이 입점해 있으면 전통시장 등록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올브랜이 전대차를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전통시장 육성법에 따라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곳에는 에스컬레이터, 공조기, 엘리베이터 수선비가 지원된다. 일반의류관은 수선비 지원을 못 받고 있다. 대구시에 수차례 요청을 했지만 이와 같은 전례가 없어서 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신축년을 대표하는 동물은 소다. 소는 느리지만,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의로운 동물이다. 조합원들 모두 소처럼 더디지만, 묵묵히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의류관협동조합이 결성되던 초창기 때처럼 서로 양보하고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 공생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이익만을 쫒지 말고 멀리 보길 당부한다. 어려움을 직면했을 때 조합원들이 일치단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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