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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마사회의 경주경마장 부지 매입 사인...종합정비 급물살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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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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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지로 지정되지 않은 토지 82필지는 기부채납

경주시와 한국마사회가 경 주 손곡동과 뭋천리 유적 기부채납 및 토지매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와 한국마사회가 24일 한국마사회 대회의실에서 ‘경주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의 기부채납 및 토지매입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은 경주시가 한국마사회로부터 손곡동 및 물천리 사적지 418필지 면적 84만4,688㎡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기 위한 절차의 하나다. 계약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올해 말 까지 사적지의 소유권을 경주시에 모두 이전하고, 경주시는 토지 매입대금을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한국마사회에 지급한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2023년까지 3년간 120억원(국비 84억원, 도비 18억원, 시비18억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적지로 지정되지 않은 토지 82필지(8만 3303㎡, 공시지가 기준 16억원 상당)에 대해서는 경주시가 올 해 안에 한국마사회로부터 기부채납한다.

 

이날 두기관의 계약체결에 따라 경주시는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정비 기본계획 및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마사회는1994년 경마장 건설을 위해 손곡동·물천리 일대를 매입했지만 사업 초기 해당 부지가 문화재청으로 부토 유적 보존지구로 지정되면서 20년 넘게 활용되지 못하다 지난해 12월 경주시와 문화재청․경북도․한국마사회 간 ‘손곡동과 물천리 유적 보존·활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계약이 민관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로 남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적인 문화유산도시 경주의 문화재 활용과 정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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