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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공연단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 희망 메시지

  • 입력 2021.01.18 00:00
  • 기자명 정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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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이 지난 1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신년음악회를 녹화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장애인으로 구성된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이 천상의 화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5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행복한 나눔,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 2021 희망 나눔 신년음악회’를 녹화하고 29일 오후 2시 '대구시교육청' 공식 유튜브채널(www.youtube.com/user/dgeduon)을 통해 전세계에 송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년음악회는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성보학교가 주관했다.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시 대구예총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했다. “불가능! 공감과 희망이 더해지면 가능성이 된다(Impossible VS I’mpossible)”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특히 이번 음악회엔 성악가 조수미, 가수 장윤정, 황치열, 박혜원, 국악인 남상일 등이 영상으로 특별출연했다. MBC교향악단, 소리꾼 홍준표, 극단 ‘폼’, 무용단 ‘TeamBabyslo’, 국악단 ‘Sugar’, 다문화어린이합창단 ‘아토’ 등 전문 예술단체도 함께했다.

맑은소리하모니카앙상블은 2009년 대구성보학교에서 중증지체장애 학생들의 심폐기능 향상과 동아리활동을 위해 창단했다. 2018년 전국 최초 특수학교 문화예술분야 학교기업 개소, 해외와 전국 각지의 유치원, 학교, 공공기관 등 1,000여회 이상의 초청공연을 통해 장애인식개선과 장애공감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촬영에는 해외와 전국 각지에서 응원메시지와 200여명이 쌍방형으로 참여하는 등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으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 지원 활성화 및 코로나19 극복 희망 메시지 전달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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