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영화를 보면 ‘S자 몸매’를 가진 연예인들은 물 론 ‘베이글녀’ ‘꿀벅지’등 굴곡 있는 몸매를 가진 연예 인들이 사랑받고 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취향이 있어 선호하는 ‘몸매’는 다를 수 있지만 실제 ‘시대별로 선호하는 몸매’가 있었다. 현대 21세기에는 S자 몸매가 사랑을 받는 최고의 몸매로 떠올랐다면 과연 과거에는 어떤 여성들이 사랑을 받았을까?
두 번째 시간에는 근현대사에서 나타났던 ‘미(美)의 기준’을 알아보고자 한다.
9. 20세기 급변기 (1920년대) 조금씩 미의 기준이 변하기 시작했다. 가슴은 최대한 납작해야 했으며 짧은 헤어스타일의 남성적인 외모가 미의 기준이 되었다. 10. 헐리우드 황금기 (1930~1950년) 하지만 납작한 가슴은 오래가지 못했다. 굴곡진 모래시계형 몸매에 큰 가슴을 가지고 허리만 잘록하게 들어간 몸매가 인기를 얻게 되었다.
11. 20C중반(1950년대 전후) 전쟁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2차 대전 직후 엔 다산을 해야 하는 생물학적인 욕구가 강해짐으로 큰 가슴과 굴곡 있는 풍만한 몸매, 뇌쇄적인 표정을 가진 여성이 인기를 얻었다.
12. 1960년대 이 때는 ‘미성년자’와 같은 체형을 가장 선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른 몸매에 길고 가는 다리가 미의 기준이 되었다.
13. 슈퍼모델 시대 (1970~1980년대) 몸매는 탄탄해야 하지만 말라야 했다. 전체적으로 바디라인은 굴곡진 체형을 가지고 있어야 했으며 큰 키에 구리빛 피부를 가진 것을 아름답게 보았다.
14. 20C후반(1980~1990년대) 히피 문화가 유행하면서 환경문제와 개성이 테마였던 20세기 말에는 자연스런 피부 톤을 드러내는 자연스러운 화장, 지적이면서도 섹시함을 겸비한 여성. 개성적인 여성이 아름다운 여인으로 인정받았다.
15. 헤로인 시크 (1990년대) 반투명 피부의 중성적인 느낌이 중요했다. 이 때는 기아처럼 완전히 마른 몸매가 미의 기준이 되었다.
16. 포스턴 모던 뷰티 (2000년대) 현재 S라인을 추구하는 21세기 몸매와 가장 흡사하다. 풍만한 가슴과 엉덩이는 물론 허벅지도 탄력있어야 했다. 하지만 이 때 중요한 것은 마른 몸매이며 동시에 건강해 보일 수 있는 피부를 중시 하였다.
시대적 미인의 기준을 보았을 때 나름대로의 차이는 있지만, 역사적으로 회의 적인 분위기가 지배했던 19세기 말을 제외하고는 공통적으로 건강미가 넘치는 여인이 미인으로 추앙되었다. 건강미인을 선호하는 것은 금세기에도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