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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디자인센터, 돈벌이만 급급" 지적

  • 입력 2020.11.19 00:00
  • 기자명 김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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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모습. 시의회 제공

 

대구광역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홍인표)는 19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디자인센터가 디자인 개발 및 연구를 통해 본연의 목적에 맞는 사업을 수행할 것을 촉구하고 코로나19 관련 디자인 상품 수요에 대한 대비, 자립화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홍인표 위원장은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조직 운영과 이윤을 위해 돈벌이만 되는 사업을 수행하느라 본연의 목적을 져버렸다며 질책하고 디자인 개발 및 연구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병문 위원은 우수한 디자인 인재 발굴 및 산업맞춤형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교육훈련사업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경북도와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예산 확보 및 사업 수행을 이끌어 내도록 주문했다.

이태손 위원은 기업 지원 사업 및 일자리창출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지원성과 도출과 고용창출에 힘써 줄 것과 지원 후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구했다.

김동식 위원 은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의 성과 및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디자인센터의 설립목적과 고유기능에 맞지 않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만규 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증가하는 위생용품이나 일회용품에 대한 수요에 대비하여 제품군이나 패키지 개발 등 디자인센터가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혜정 위원은 전통시장 경관 개선, 도시 외곽 이미지 개선, 도시안전망 구축 등 공공디자인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하여 도시 이미지 개선을 통한 대구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는 이어 실시된 대구테크노파크 감사에서 위원들은 대부분 스마트시티 조성사업등 전문성 결여를 지적하며 충실한 조직 운영 및 인력 보강을 통해 기획력과 전문성을 높여줄 것을 촉구했다.

홍인표 위원장은 대구 미래먹거리 사업 중의 하나인 스마트시티 업무의 많은 부분을 대구TP가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이 부족함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보완책을 주문하였다.

하병문 위원은 TP의 사업영역과 예산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전문성이 희석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본연의 설립취지에 충실한 조직운영과 전문성 보강을 요구했다.

이태손 위원은 연구 실증 장비들이 상당수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비활용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활용률 제고를 주문했다.

김동식 위원은 대구TP가 수행하고 있는 지역산업경제 기획·분석 강화사업이 지역산업의 각종 통계를 DB화 하는데 의미가 있으나 단순한 산업동향 분석에 그치고 있어 기획 역할이 미약함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만규 위원은 코로나19로 지역기업들의 경영여건이 많이 나빠지고 있는데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 대구TP가 수행한 사업에 대해 질의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기업들에 대한 구체적 지원책을 주문했다.

김혜정 위원은 고용친화기업 선정과 지원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본사업이 일자리 창출, 고용환경 개선,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개선과 우수인재 유출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모 기자 gj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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