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LG경북협의회 부회장(왼쪽 4번째)과 장기수(1번째)사무국장이 장세용 구미시장(3번째)에게 5,000만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있다. LG 경북협의회 제공

LG 경북협의회가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해 5,0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18일 구미시에 전달했다. 지난 12일 구미 자비나눔연탄은행에 연탄 3만장을 기부한데 이은 두 번째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이다.

LG 경북협의회에 따르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김장행사 대신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구매해 전달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김장김치 1만3,000kg은 사회복지시설 80개소와 취약계층 17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LG경북협의회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등 구미지역 LG자매사의 협의체로 매년 자매사 임직원과 대학생,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 기업사랑줌마클럽, 구미시 새마을 부녀회 봉사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쌀과 함께 지역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이 전달해 왔다.

LG 경북협의회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 밥상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용기 기자 yg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