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황’ 나훈아의 ‘영영’은 8년 만에 떴다. 트롯 곡은 5년은 묵혀야 흥행 여부를 알 수 있다. 가황 나훈아의 지론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대구 지역에서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는 곡이 등장했다. 2021년에 데뷔한 황진영 씨가 부른 ‘인연의 끈’이 바로 그 곡이다. 패턴이 ‘안동역에서’와 비슷하다. ‘안동역에서’는 안동시에서 안동을 주제로 한 노래를 모아 음반을 제작할 때 들어간 곡이었다. 공공기관에서 나온 주인 없는 곡이었다. 발매 이후 여러 가수들이 이 노래를 탐냈다. 흥행 가능성을 예감한 작곡자가 편곡을 거쳐 새롭게 녹음해 지
사람들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여부는 결국 얼마나 주민들과 소통하고 공감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우영선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도시재생사업은 사람이 기본이 되는 사업임을 강조했다.그는 “사업 진행에 주민들 간 많은 갈등 요인이 발생하고 있지만 현장형 민간전문가인 코디네이터, 활동가가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현장의 이야기를 항상 귀담아듣고 매주 회의를 통해 관련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고 말했다.올해 영주역세권 도시재생사업 결과물 나타날 것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올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영주시
“처음에 그 아이디어를 냈더니 관계자들이 비밀리에 추진하자고 그래요. 다른 데서 알고 선수치면 안 된다고.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라고 감탄을 하더군요.”발단은 대구 중구의 옛 중앙파출소 앞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었다. 12월에서 1월 사이에 설치해 모금액이 모인 만큼 온도계의 수은주가 올라가는데 붉은 기둥이 좀체 위로 솟구치지 않았다. 모 일간지 사진물 제목도 ‘사랑의 온도탑 꽁꽁’이었다. 대구아너소사이어티회원 대표를 맡고 있는 신홍식(68) 아트빌리지 대표는 고심 끝에 고귀한 삶을 산 분이나 역사 속 위인을 ‘아너 소사이어티’ 특별
고백하건대, 나는 아직도 새 옷을 산다. 출근할 일도 없고, 약속도 별반 없는데, 게다가 이렇게 나이가 들었는데도, 여전히 옷에 열광한다. 분별 있게 살기로 다짐까지 했는데도 옷 앞에서는 분별이 무너진다. 늙어가는데 옷에 신경 쓸 필요가 있을까? 굳이 새 옷을 살 필요가 있을까? 도대체 나는 왜 그러는 걸까?늙을 줄은 알았지만, 내 몸이 이렇게 무너지리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다. 가뜩이나 키도 작은데, 늘어난 체중으로 펑퍼짐해진 몸매는 내 앞에 나타난 새로운 현실이자 내 생에 최악의 조건이었다. 더 이상 젊고 예쁘게 보일 수 없다는
✽부산미인 = 현대에 들어서 한국인의 미모관은 크게 변화하였다. 1950년대부터 2000년에 이르기까지 점점 남방계형 쪽을 미인관이 기울어갔던 것이다. 이마의 세로가 낮은 대신 가로가 넓고, 모발이 굵고 진하며, 끝이 치켜 올라간 눈썹에 눈이 크고 코도 높고 입도 크고 두텁되 뺨은 홀쭉한 남방계형 얼굴을 미인으로 보게 된 것이다. 물론 미국 문화의 영향으로 젋은이들 중심으로 표정이 풍부하고 활달해 보이는 서구형 미인관이 우리의 뇌 속에 자리 잡게 되었기 때문이다. 최근 20여년간은 미인의 평가에 있어서 얼굴 외에 몸매도 중시하는 풍
제9 대 안동시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에 손광영 의원이, 부위원장에 김상진 의원이 선출됐다. 행정사무특별위원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 전반에 관해 행정적 절차 및 관련 법령의 위반 여부 등 문제점을 조사해 시정을 요구하거나 대책을 강구할 목적으로 2023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 안동시의회는 지난달 19일 행정사무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의해 위원장,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특별위원회의 조사의 목적부터 기간, 일정 등 조사계획서를 정리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안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손광
최근 경찰대 치안정책연구소가 발간한 치안정책연구에 실린 ‘마약류 등 유해약물의 사회적 비용 분석’ 연구에 따르면 마약류 등 유해약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약 168억 원(2016년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검거된 사범에 국한된 것으로, 마약 범죄의 검거율이 실제 발생하는 사건의 10% 정도인 점을 고려한 전체 비용은 2조2380억 원으로 추산됐다. 항목별로는 △마약류 오·남용자에게 연간 지출되는 의료비용은 마약 사범 기준 33억344만7000원이었으며 △검거율을 고려한 전체 비용은 9900억3342만 원으로 추정됐다. ‘향정신성의
권기익 경북 안동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하는 제20회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는 매년 의정·행정·교육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권 의장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지방자치와 지역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방의회 5선 시의원을 지내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실천하는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를 한 점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도의원의 자리는 ‘지역민들에 대한 봉사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성실한 의정활동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선 도의원임에도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있는 강만수 의원(성주)의 인사말이다. 그는 최근 열린 경북도의회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6.26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서3축 고속도로 중 성주~대구 구간의 조기 건설을 강하게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동서3축 고속도로는 총 길이 282.8km로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로 이 중 ‘포항~대구 구간’은 2
경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가 민선 2기를 이끌어 갈 신임 사무처장으로 이상학 전 안동부시장을 임명했다. 경북도체육회는 7월 11일 체육회(2층 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정관에 따라 김점두 회장(제53대)이 추천하고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 이전 부시장을 사무처장에 임명했다. 김 회장이 지난 2월 체육회장 임기를 시작한 후 이 묵(2급) 사무처장 사퇴 후 공석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후임자 임명이다.이 사무처장은 울진 출신으로 지난 1년 6개월 간 안동시 부시장(3급)을 역임한 후 지난달 30일 명예퇴직 했다. 경북도 공무원으로
“노인거리요? 옛말이죠. 찐 장인들 때문에 SNS 핫플레이스가 다 됐어요.”대구 중구 수제화 골목에 최근 젊은 연령대 유입이 대거 늘었다. 이곳은 1970년대 구두 골목으로 상권이 형성된 곳으로 어르신 거리라고 할 만큼 유동 인구의 연령대가 높았다.10여 년 전부터 대구 중구가 문화거리로 탈바꿈을 시도, 젊은 연령대를 겨냥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그 결과 젊은 연령대 유동 인구가 급격히 늘었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분야별 ‘찐 장인’들로 불리는 이들까지 하나둘씩 모여들어 골목에 활기가 돌고 있다.수제화 골목에는 대부분
라오스국가대표 야구팀 멤버들은 누구보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9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1승을 따내기 위해서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스리랑카와 접전 끝에 10대15로 패배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현민(50) 라오스남자야구국가대표 감독은 “라오스에게 1승은 한국팀의 우승만큼이나 버거운 일이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경기에서 흔들림 없이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투수를 훈련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1승 못한 라오스 야구는 아시아 꼴찌? 아시안게임 1승이 목표지만
(사)대한민국 써포터즈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최병식(70) 혜원자원 대표는 집이 없다. 워낙 기부와 봉사를 많이 하는 까닭이다. 12년째 구미역 뒤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하고 있지만 후원을 10원도 받지 않는다. 다만 쌀기부는 조금씩 받고 있다. 혜원자원에서 올라오는 수익의 25%를 봉사에 쓴다. 그의 봉사활동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라오스에 초등학교 3채를 지었다. 2011년 9월21일 ‘혜원초등학교’를 개교시켰고, 2012년에 ‘삼문초등학교’, 2017년에 ‘예스구미초등학교’를 지었다. “중고
영덕군이 4월27일 마지막 남은 지방채 잔액 6억 원을 조기 상환했다. 이로써 영덕군은 30여년 만에 ‘지방채 Zero 시대’를 열었다. 지방채는 지방자치단체가 공공의 목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려고 발행하는 채권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판별하는 척도가 된다. 특히 지난해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이후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대폭 늘어나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부채상환을 서두르고 지방채 발행도 중단하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채 제로’는 주목할 만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영덕군은 2009년
“소통하는 행정으로 시민만 보고 앞으로 나가겠다.”“시정 최우선은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 행복’이 최우선이다.”“소통, 현장 행정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마음에 새겨 두고 업무에 임한다.”올해 7.1일자로 취임 1년을 맞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평소에 늘 던지는 말이다.무쇠 같은 체력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평소 그의 성격과는 어울리지 않게 “취임 이후 지금까지 시민들의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여 누구나 행복한 경산 실현을 추구했으나, 나름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시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는 각오
지난 6.12일 삼성창조경제단지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글로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김수태 주) 영농 대표이사이 2023 글로벌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글로벌 신지식인 인증협회(회장 권상호)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사공정규(경주 동국대 교수) 등 혁신과 창의적인 업무를 통해 정치와 경제, 문화 등 각 분야 발전에 기여한 50여 명이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관련 증서를 받았다.이날 김 대표는 “중소기업 과일 포장재 부문 선진 경영과 지식공유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올해 7월 1일로 민선 8기 단체장 취임 1년을 맞는 김하수 청도군수가 지역민들의 걱정과 염려를 무색케 하는 안정적인 군정 수행으로 지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끈다.청도군은 지난 6.2일 정부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23 지역 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396억 원을 확보, 인구소멸 대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했다.이번 공모는 경북지역에서는 상주시와 청도군 2곳이 최종 심사를 거쳐 6.2일 청도군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안동시의회(의장 권기익)가 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중 정사안에 대하여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의 연서로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할 때 에는 본회의 의결로 조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김순중 의원이 발의한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은 가결돼 안동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안동시의회가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한 조례제정에 팔을 걷어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은 지난 5일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가 대표 발의했다. 주요내용은 의과대학 유치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유치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 조례는 지난 2월 22일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시작으로 5월 국립안동대학교 MOU 체결을 통해 국립의과대학
“산을 가꾸는 일과 지역구를 돌보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최규종(72) 대구시 군위군의회 의원은 산림 전문가다. 평생을 산을 가꾸는 일에 헌신했다. 1969년 공직에 들어온 경북 지역을 두루 다니면서 30여년간 산림분야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근무 중 뒤늦게 대학원에 진학해 산림자원학 석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후학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했다. 2009년 명예퇴직을 한 후 2010년 2월에 군위산림조합장으로 취임해 지난해까지 고향의 산림을 위해 일했다. 산림조합장 시절, 공적인 역할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조합장 시절 다양한 아이디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