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널의 시대진실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는 것은 뉴스 보도의 권위가 위기를 맞이했음을 나타낸다. 정치적 환경이 점차 적대적으로 변하면서 뉴스 보도도 어떤 면에서는 퇴보한 것으로 보였다. 진실을 추구하려는 의지는 혼미한 여론, 당파적인 정치가 행한 조작과 남용에 짓눌렸다. 정치는 뉴스를 오염시켰다. 이는 물론 결코 완전히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뉴스 인쇄물을 설득의 매개체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현대까지도 계속해서 독자들의 비판적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 그러나 18세기에는 시끄럽고 왜곡된 신문과는 동떨어진 새로운 형태의 정기 간행물이 대두
권기익 경북 안동시의회 의장은 지난달 사단법인 전국지역신문협회가 주관하는 제20회 지역신문의 날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는 매년 의정·행정·교육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권 의장은 투철한 국가관과 사명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지방자치와 지역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방의회 5선 시의원을 지내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실천하는 등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를 한 점을 공적으로 인정받았다
“도의원의 자리는 ‘지역민들에 대한 봉사의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민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성실한 의정활동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초선 도의원임에도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있는 강만수 의원(성주)의 인사말이다. 그는 최근 열린 경북도의회 제340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6.26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서3축 고속도로 중 성주~대구 구간의 조기 건설을 강하게 촉구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동서3축 고속도로는 총 길이 282.8km로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로 이 중 ‘포항~대구 구간’은 2
부산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서암항. 젖병등대가 여명에 서서히 빛을 넘겨주고 있다. 그 사이 어선들은 또 하루 출항의 바닷길을 동여맨다. 여명이면 떠난다. 여명이면 출발이다. 밤새 어둠은 동쪽 끝까지 여명에 희망을 넘겨주었다. [사진=윤주용 기자]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의 작은 시골 학교인 매전중학교(동산길 13)는 지난 7월 13일 청도 도서관에서 ‘행복 詩 콘서트’를 열어 지역민과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감동의 詩 낭송, 가슴을 울리다’ 주제로 열린 이번 ‘詩 콘서트’는 전교생 19명(1학년생 7명, 2학년 6명, 3학년 6명)이라는 작은 울림을 시작으로 큰 감동의 물결을 자아내 화제다.특히, 낮 2시부터 시작된 콘서트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바쁜 농사일을 뒤로 제쳐두고 자리를 함께한 학부모(30여명), 교사(11명)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일심동체로 관람석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11기 동기회(회장 김흥규)는 6월 월례 모임으로 12일 저녁 대구 만경관에서 영화 ‘범죄도시 3’을 단체 관람했다. 일반적인 식사를 겸한 회의 모임 형식에서 벗어나 문화 활동·공유 형식으로 열린 이날 모임에는 회원 시민기자 50명이 함께했다.영화 관람 후 회원들은 대부분 영화 내용은 물론 모임 형식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고등학생 시절, 수업 부담을 덜고 학교 담장 넘어 자유의 시간을 보장 받는 시간이었죠. 이번행사도 동기 40~50명이 모여 영화를 보니 학창시절 문화교실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경북도체육회(회장 김점두)가 민선 2기를 이끌어 갈 신임 사무처장으로 이상학 전 안동부시장을 임명했다. 경북도체육회는 7월 11일 체육회(2층 회의실)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정관에 따라 김점두 회장(제53대)이 추천하고 이사회의 동의를 거쳐 이전 부시장을 사무처장에 임명했다. 김 회장이 지난 2월 체육회장 임기를 시작한 후 이 묵(2급) 사무처장 사퇴 후 공석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후임자 임명이다.이 사무처장은 울진 출신으로 지난 1년 6개월 간 안동시 부시장(3급)을 역임한 후 지난달 30일 명예퇴직 했다. 경북도 공무원으로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3기 동기회(회장 박충보)는 6월 월례 모임으로 22일 수성구 한 카페에서 테라리엄 체험 행사와 인문학 강의를 열었다.이날 테라리엄 체험 행사는 김연희 회원(원예학 박사)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김 회원은 행사를 위해 행사장인 3층 카페까지 준비물을 직접 옮기고 세팅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고 많은 회원들이 함께하면서 행사 열기가 뜨거웠다. 체험 내용은 테라리엄 만들기.꽃 전시회에 가서 눈으로만 감상했던 유리병 안 식물 공간을 직접 만드는 과정은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고 공도 많이 들여야 하는 작업. 90여 분
7월1일 오후 5시20분부터 대구시 군위군 군위종합운동장에서 군위군민과 함께 전국에서 몰려온 가요팬 3만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구 편입 축하 기념식과 K-트롯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비롯해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의 트롯 공연과 불꽃축제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하늘과 무대에서 장장 4시간 동안 이어졌다.군위 읍내에서 화장품점을 운영하는 이원선(59)씨는 “이렇게 많은 관객이 운집한건 군위군이 생긴 이래로 처음일 것”이라면서 “이런 웅대한 공연을 보고 나니까 대구편입과 신공항건설이 실감이 난다. 새
“어떤 포상을 원하느냐?”“포상은 괜찮습니다. 대구 백성들의 환곡이자를 감하여 주십시오.”1424년 나라에서 현재 대구 지역에 성을 하나 쌓으려 했다. 달성(현 달성공원)이 성이 들어서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정보를 얻은 조정에서는 그 땅의 주인인 서침에게 땅을 바꿀 것을 명했다. 임금이 보상을 주려고 무얼 바라는지 뜻을 물었으나, 그는 개인적인 보상보다 가을에 백성들에게 거둬들이는 환곡의 이자를 줄여달라고 청했다. 은혜를 입은 해당 지역민들은 그 덕을 기려 숭현사를 세우고 회화나무를 심어 이를 ‘서침 나무’로 불렀다.서원마다 사연이
“노인거리요? 옛말이죠. 찐 장인들 때문에 SNS 핫플레이스가 다 됐어요.”대구 중구 수제화 골목에 최근 젊은 연령대 유입이 대거 늘었다. 이곳은 1970년대 구두 골목으로 상권이 형성된 곳으로 어르신 거리라고 할 만큼 유동 인구의 연령대가 높았다.10여 년 전부터 대구 중구가 문화거리로 탈바꿈을 시도, 젊은 연령대를 겨냥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그 결과 젊은 연령대 유동 인구가 급격히 늘었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 분야별 ‘찐 장인’들로 불리는 이들까지 하나둘씩 모여들어 골목에 활기가 돌고 있다.수제화 골목에는 대부분
군위군이 태풍 '카눈'피해로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의 신속 복구를 위한 '카눈 피해복구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지난 10일 태풍으로 군위군 효령지역 제방이 유실되고 침수가 된지 7일 만이다.17일 군위군에 따르면 군위군이 15일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된 후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일상을 신속하게 회복하고 민생 안정과 민원 대응, 홍보 추진 등의 업무를 수생한다. 군위군이 재난으로 종합상황실을 꾸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이찬균 부군수가 상
포항 내연산 자락에 위치한 경북도수목원은 울창한 수목들이 녹음을 드리우는 곳으로 성큼 다가 온 여름의 열기를 식히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는 휴양명소다.해발 650m 고산 수목원으로서 평지보다 기온이 4℃ 정도 낮아 수목원 전망대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포항 앞바다를 맞이할 수 있다. 인근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을 연출해 수목원의 색다른 맛도 느낄 수 있다.경북도수목원에서는 매년 새롭게 제작한 식물표본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데 올해는 6월14일부터 새로운 식물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라면. 그 어떤 진수성찬과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매력적인 맛. 가장 저렴하고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메뉴임에도 라면은 그런 ‘명성’을 누린다. 특히 군대에 갔다 온 남자들에게 라면이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이다. 건강 프로그램에서 으레 피해야 할 음식으로 손꼽히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국민들의 라면 사랑에 세계화에도 성공했다. 흔해 빠졌다고 해서 누가 라면을 무시할 수 있을까. 한번도 안 먹었다면 모르되 한 번이라도 먹어본 사람에게는 담배보다 끊기 어려운 것이 ‘라면 맛’이다. ‘진수성찬’ 만한전석, 그러나 황제는...만한전석
3淸(산, 물, 사람)의 고향으로 널리 알려진 경상북도 청도군이 올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일찍부터 청도9경을 찾는 외지 관광객으로 북적여 화제다.청도군은 지난 5월 주민과 지역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갖고 이들의 취향과 눈높이에 맞춰 ‘관광청도 9경’을 선정했다. 이어 지역 대표 관광명소 만들기(미디어, TV 및 언론, SNS 등)에 본격 나서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이에 본지(대구한국일보 M+)는 여름 휴가철(7~8월)을 맞아 이들 명소를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휴가계획을 가진 독자들로 하여금 즐
여름철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 체험을 원한다면 청정自然 ‘가야산오토캠핑 장 + 포천 구곡’을 권한다.여름철이면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심산유곡(深山幽谷)’이란 질문에 답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계곡자원이 바로 이곳이다. 물놀이에 삼림욕은 덤이다.포천계곡 상류에 위치한 성주 가야산 오토캠핑장(성주군 가천면 동신로 33)은 아름다운 작은 개울과 뛰어난 산세를 자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간직한 성주군의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여름철 행락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대형 오토캠핑장으로 꾸며진 이곳은 대구 근교에
김진열 군위군수가 11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윤재옥 국회의원과 태풍 피해 크게 입은 효령 지역을 찾아 현장 점검과 긴급 피해복구지원에 나섰다. 효령면은 10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군위에서 가장 큰 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하천 제방이 유실, 도로와 농가가 물에 잠기고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효령면 지역은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물에 잠긴 데다 인사 사고까지 발생했다.이날 김 군수는 피해현장을 방문한 홍 시장과 윤 원내대표에게 피해 상황을 설명,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요청을 했다. 현장을 찾은
피톤치드(phyton 식물 + cide 살균)는 식물들이 숲 속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항균 물질인 ‘테르펜’(천연 살균제)을 내뿜는 것을 의미한다. 천연 살균제인 테르펜은 일반적으로 노송나무, 회목이라 알려진 편백나무(일본, 히노끼)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우리가 숲속을 걷다보면 풀 냄새, 나무 냄새로부터 상쾌하고 기분 좋은 냄새를 느낄 수 있다. 이 경우 피톤치드의 방출을 온몸으로 쐬는 효능 효과를 접하는 것으로 이를 테르펜 효능이라 일컫는다. 자연항균 물질로 알려진 테르펜은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우리 군위로 놀러오이소!’ 동군위IC 톨게이트 입구 부근에 오랫동안 설치되어 있는 현수막이다. 이전에는 군위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주민의 작은 바람에 불과하였으나, 2023년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됨에 따라 매우 큰 실현 가능성을 지니게 되었다. 이번 편입으로 1896년 8월4일(고종 33년) 조선말 13도제 실시로 경북도에 속했던 군위군은 127년만에 ‘대구광역시 군위군’으로 새롭게 출발하였다. 이에 대구시는 기존 885㎢에 군위군 614㎢가 더해져 1499㎢로 커지며 특·광역시 포함 전국 최대면적 도시로 부상하게
군위는 70%가 산지로 이루어진 지역, 맑은 물과 공기가 이 지역의 특산품이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다. 군위의 청정 자연을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고기집이다. 군위 한우의 맛을 소개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요소가 군위의 자연이다. 맑은 물, 맑은 공기, 폭이 큰 일교차로 고기맛이 일품이라는 설명이다. 설명으로는 불가능하다. 직접 맛을 봐야 진짜 맛을 알 수 있다. 군위이로운한우의 전용준ㆍ도봉조 군위이로운한우 이사와 함께 “군위 한우가 진짜 맛있는 이유”를 들어봤다.- 군위이로운한우를 소개해주십시오. 대구시 군위군에서 한우를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