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이었다. 29일 대구파라다이스웨딩에서 지역 명사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대구한국일보 송년 화합의 밤’ 행사가 진행됐다. 지역 출신 가수 서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시낭송가 황인숙 씨의 시낭송을 시작으로 목성상 우분투단장의 성악 공연, 뮤지컬 ‘미스코리아’ 팀의 공연에 이어 트로트계의 걸그룹 ‘오로라’가 등장해 트로트 메들리로 대
미스코리아 대구ㆍ경북 선발대회는? 여성 인재 발굴의 산실입니다!아직도 많은 분들이 미스코리아를 단순히 ‘미인선발대회’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스코리아는 이제 더 이상 미의 잔치만은 아닙니다.특히 미스대구·경북선발대회는 여성인재 발굴 및 양성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금나나를 기억하세요?금나나(2002년 미스경북진, 20
‘박후규인상사진아카데미’ 졸업 전시회 개최 이날 갤러리에서는 본아트, 베이비사진, 다양한 분야의 인물사진을 만나볼 수 있으며, 김주환, 김지원, 류수민, 방상은, 신예호, 이근호, 이시준, 이혜선, 허순희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박후규인상사진아카데미 1기생인 9인의 작가는 전국 각 지역에서 현재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작
대구시민회관이 내년부터 ‘대구콘서트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한다.24일 대구시민회관에 따르면 2013년 지역 최초의 클래식 전용홀로 재개관한 대구시민회관이 우리나라 최고의 콘서트 전용공연장으로 발돋움하고, 해외에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이름을 바꾸게 됐다. 1975년 개관, 40년간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대구시민회관은 대구의 대표적 건축가 김인호(1932
대구구치소는 지난 21일 수용자의 문화 참여 기회확대와 인성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수용자 음악 발표회 및 교화공연을 열었다.이번 공연은 지난 2011년 창단돼 현재 수형자 10명으로 구성된 모봉중창단의 중창을 시작으로 비둘기 쇼, 마술공연 및 대구 올칸 오카리나 앙상블의 합창 등으로 진행됐다.또 수용자들의 수용생활에 안정감을 주기 위해 감성적인 레퍼토리로
콘텐츠의 힘이 통했다. 1980년 대 청춘들을 무대 위로 소환한 수성아트피아 자체제작 뮤지컬 ‘미스코리아’가 지난 17~20일 총 5차례의 공연에서 3,000여 명의 관객을 만났다.일개 구 단위에서 제작한데다 인지도가 낮은 창작뮤지컬, 게다가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객석을 가득 채우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작비 2억 원의 소형 작품이
FM천사예술단 제14회 정기연주회가 19일 오후 7시 대구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조촐하게 열렸다.FM천사예술단은 자폐아 등 대구지역 발달장애 청소년 50명으로 구성된 예술단이다.이들은 이날 연주회에서 오케스트라와 합창공연 등 400여 관객들에게 음악치료수업 과정에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황준성 FM천사예술단 대표와 채민 교수는 자
당초 예상 2배 이상 경청… 참가자 명찰 동날 정도“동학은 인간중심 학문…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실현해야” 동학발상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삼인삼색’ 동학 특강은 뜨거웠다. 당초 100명으로 예상한 특강에는 200명 이상이 몰렸고, 참가자들은 “역시 동학발상
이달 말 ‘광주대구 고속도로’ 확장개통으로 영호남 소통 기대아시아문화전당에는 광주의 미래 엿보여광주시민의숲에서 만난 대구의 자취 흐뭇지역감정 개선에 찬물 끼얹는 정치가 문제 전라도 땅을 작심하고 밟은 것은 나이 오십되도록 처음이었다. 대구 토박이로 살면서 경조사와 송년회 등으로 휑하니 다녀온 적은 여러 번이지만 여행조차
대구창조경제발전 2차 정책세미나 ‘대구공감 토크쇼, 창조경제 톡!톡!’이 10일 오후 2시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렸다.정태옥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배성혁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집행위원장이 패널로 나서 대구 경제의 문제점과 해결책, 도시 이미지 개선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2시간 동안 토크쇼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 등 1,500여
극단영주(대표 조재현)는 창작뮤지컬 ‘영웅 안용복’을 15, 16일 오후 7시30분 영주시 문화예술회관 까치홀 무대에 올린다.경북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사업 선정 작품인 영웅 안용복은 1693년부터 3년 동안 2차례 일본에 들어가 일본 최고 통치자에게 울릉도와 독도는 조선 땅임을 밝히고 불법조업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서를 받아낸 과정을 공연화했다.조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제5회 원자력의 날’ 행사를 앞두고 (사)천년미래포럼과 공동으로 10일 시내 일원에서 2015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지역 기관단체장들을 비롯해 환경공단 직원7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지원이 부족한 동천동 등 경주지역 100세대와 복지시설 5곳에 연탄과 월동용품 등을 전달하고 격려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
내년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는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주관으로 3월9~11일 대구 EXCO에서 열린다.한국 섬유 제품의 수출 증대와 이미지 제고를 위한 이번 박람회는 생산자와 바이어를 산지에서 바로 연결시켜주는 비즈니스 박람회로, 국내외 원사 및 소재부터 기능성 섬유, 산업용은 물론 패션소재까지 망라한 섬유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섬산연은 내년 P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을 배경으로 한 창작오페라 ‘선비’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오페라대상은 대한민국오페라대상조직위원회(위원장 이긍희)와 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이사장 최남인)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오페라 관련 시상식이다.창작오페라로는 처음 대상을 차지한 (사)조선오페라단(단장 최승우)의 선
경북 예천군이 올해 2회째 개최한 예천세계활축제가 차별성은 높지만 관광객의 이해도가 낮아 보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서철현 대구대 호텔관광학과 교수는 30일 예천군청에서 열린 ‘예천세계활축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평가용역보고회’에서 축제의 성과와 운영전반에 대한 분석결과를 이같이 평가했다.보고회에 따르면 이 축제는 활을 소재로 한 예천의 대표 축제로의 발
“여러분 미칠 준비 됐나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의 도발. 객석을 가득 메운 청소년 관객들이 동시에 함성을 내질렀고 앞줄에 앉았던 수십 명이 무대 앞으로 몰려나왔다.쌈디의 랩이 흘러나오자 공연장은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지난 21일 대구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힐링콘서트에선 6,000여 명의 대구ㆍ경북 수능생과 학
“당장 눈앞의 성공만을 바라면 오래 버틸 수 없어요. 세상에 쉽게 얻어지는 것 없으니 노력의 시간을 견뎌내야만 하죠."우리 청소년들이 자기만의 신념을 가지고 끊임없이 계속 노력했으면 합니다. 화면에 비친 방송인들의 성공 이면에는 그 수 십 배의 노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힐링콘서트에 출연한 개그맨 유민상(36)씨는 객석을 가득 메운 청소년들에게
김재만 2016 대구컬러풀페스티벌 총감독‘컬러풀’ 문자 그대로 다양하게구ㆍ군 참여 확대해 대구 대표 축제 위상 확고히 할 것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내년이면 10주년을 맞는다. 그 동안 화려한 퍼레이드와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으로 대구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컬러풀페스티벌을 총지휘할 총감독으로 연극인 출신인 김재만(52)씨가 선
전국의 석공들이 경주에 집결했다. 석탑 등의 문화재를 직접 보고 해체와 복원 실무교육을 받기 위해서다.문화재청과 전국 14개 문화재돌봄사업단 소속 석공 31명이 지난 9일부터 4일간 경주 일원에서 해체 복원이 진행중인 불국사 석가탑과 다보탑, 석상이 많은 괘릉, 항복사지3층 석탑 등 현장을 방문해 석조물 해체와 보수에 관한 견학과 실습을 했다.이번 교육에는
카메룬 신화에 따르면, 본래 하늘과 땅은 가까웠다. 가까워도 너무 가까워서 사람들은 땅 위를 걸을 때 몸을 숙이고 다녀야 했다. 쭉하니 기지개 한 번 켜거나, 활개한 번 칠 수 없는 불편함은 얼마든지 참고 견딜 수 있었다. 하늘이 낮아 가까울수록 하늘에 있는 모든 과일과 열매를 쉽게 따먹을 수 있어서 힘들여 일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때는 황금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