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 경마는 많이 닮았다. 우선은 갈수록 어둠의 경로가 된다는 점이 그렇다. 혐연권이 폭넓게 인정되면서 흡연자들은 날로 구석으로 내몰린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건물의 일부만 금연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건물 전체는 물론 거리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기도 한다. 흡연자들은 담배 한 대를 피우기 위해 건물 밖으로 쫓겨나거나 거리 밖으로 어서
선 물어이 친구 !저기 꿈틀거리며 솟아오르는불덩이 좀 봐 !우리에게 생명을 건네는하늘의 선물을 ! 힘차게 달리는 말의 기운을 담은 2014년, 갑오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언제부터 인지 사람들은 신년을 맞으러 동해로 달려간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 해를 , 그야말로 온 몸으로 안고 새 각오를 다지고자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새벽을 기다리며 바다 위를
‘말하는 대로 이루는 새해를 맞으라’는연하장을 벌써 받는다.말(馬)의 해를 맞았으니말(馬) 하는 대로 이루는 것이말(言)하는 대로 이루는 것이다.말(馬)과 말(言)이 닿는 대로,말(馬)과 말(言)이 달리는 대로,말(馬)과 말(言)이 꿈꾸는 대로이루는 새해를 기원한다.말(馬)이 푸른 해이므로말(言)도 푸르러질 것이다.말(馬)과 말(言)이 싱그러워지면우리 삶도
사람들에게 물었다. 생수 왜 사서 마시나요? 수돗물 안전하다고 하는데 왜 마시지 않나요? ‘수돗물에서 약품냄새가 나요’, ‘수돗물은 뭔가 찜찜해요’, ‘생수는 당연히 돈 주고 사먹는 거니까 깨끗하겠죠.’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이다. 특히 엄마들은 아이 분유를 탈 때 생수를 사용한다. 분유값, 기저귀값 돈 들어갈 일이 태산이지만 우리 아이가 마실 물이기 때문에
아름다움에 관한 여성들의 관심은 노소(老少)가 없는가 보다.우리나라의 성형술이 세계 최고이며 화장품의 품질이나 피부 체형 관리 기술이 뛰어나 나이를 가늠할 수 없도록 젊고 아름다운 피부와 몸맵시를 자랑하는 정말로 좋은 세상이다.그러나 건강이 나쁘면 예외인데 오래전 60대 초반의 임O돌 여사님은 신부전증으로 혈액투석을 시작한지 20년이 되었다고 하셨는데 얼굴
2014년 갑오년 새해 아침을 맞아 대구ㆍ경북 곳곳에서 특색있는 해맞이행사가 열린다. 대구 동구에서는 최근 선보인 아양기찻길에서 해를 맞고, 해양도시 포항에서는 독도를 테마로, 말 산업 도시 영천에서는 말 산업의 메카를 염원하는 일몰ㆍ일출 행사가 열린다.내년 1월1일 대구지역 일출예상시각인 오전7시35분 아양기찻길에서는 새해의 염원을 담은 오색풍선이 날아오
영주 풍기에서 자란 토박이… 인삼과는 한 평생 동고동락3대 째 전수되는 가문 음식딸도 5년전부터 연구 동참… 손녀가 5대 째 이어가기를풍기인삼 우수성을 세계로 "인삼요리 40년 연구 끝에 결실을 맺었네요."경북 영주시 전통향토음식체험교육관(요선재) 김영희(61) 관장에게 올해는 남다르다. 평생 한 우물만 끈질기게 판 대가로 인삼
학생들이 직접 지은 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책 축제가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20~22일 달서구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교육청 관계자와 출판 관계자, 책 쓰기 담당 지도교사·동아리 학생,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하는 2013 대구 학생저자 책 축제를 연다.‘대구, 책 쓰기와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1부 워크숍에는 난타와 모둠북, 시 노래 공연
검찰청사에서 나눔의 온기가 가득한 미술작품전이 열린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27일까지 청사 1층 로비에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마련 한국 중견작가 초대전’을 열고 한국 유명 중견작가 30명의 작품 50여점을 전시ㆍ판매한다.직원과 민원인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작가들로부터 기부 받아 연탄
대한민국 내륙 3대 도시 시립합창단이 입을 맞춘다. 대구시립합창단은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대전, 광주시립합창단과 교류음악회 일환으로 ‘베르디 레퀴엠’을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계 3대 레퀴엠으로 꼽히는 베르디 레퀴엠을 3개도시 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함께 공연한다. 소프라노 박미자(이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주최하는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패션문화캠프를 내년 1월 중 3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캠프는 A반은 1월8~10일, B반 1월15~17일, C반 1월22~24일이다. 신청자격은 고교생 이상 누구나 할 수 있고, 참가비 3만원, 반별 정원은 24명이다. 신청은
세계적인 스파(SPA)브랜드인 H&M 코리아가 14일 대구 동성로에 국내 17번째 매장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SPA는 제조회사가 기획에서 판매까지 도맡는 의류전문 브랜드이다. 옛 한일극장 건물 1~3층에 입점하며, 여성과 남성, 틴에이저 및 아동을 위한 다양한 패션과 액세서리, 언더웨어, 스포츠웨어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점일에는 선
"대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더위, 보수성, 사과, 섬유 등이다. '컬러풀 대구'라는 브랜드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폭염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역발상, 물을 테마로 한 물싸움 축제인 '워터 서바이벌게임'을 대구 대표축제로 키우자. 물총과 물풍선을 이용, 스타크래프트처럼 전략게임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하고 퍼레이드라는 공연
"화랑마을은 단순한 '또 하나의 문화관광시설'이 아닙니다. 지구촌사람 누구나 죽기 전에 한번쯤 가 봐야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정신체험ㆍ힐링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경주시 문화관광과 최진용(49ㆍ사진) 화랑마을 TF팀장은 18일 화랑마을 기공식을 앞두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화랑마을은 경북 경주시 석장동 경주시가지 서쪽 국립공원 화랑지구
경북 경주시 천원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현장에서 6세기 신라인들의 장례풍습 등을 잘 나타내는 목관이 발견됐다.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최영기)은 경주시 교동 94 일원 천원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부지에서 통일신라시대 생활유적과 함께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한 인골 1구를 안치한 신라시대 토광목곽묘(土壙木槨墓ㆍ덧널무덤, 무덤 속에
대도시 이웃들이 골목길에서 합동으로 김장을 담그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대구 달서구 두류1ㆍ2동 11통 주민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4일 오후2시 동물벽화로 단장된 파도고개 미(美)로마을 골목길에서 김장잔치를 연다. 이날 길이 50m, 폭 3∼4m의 골목길에서는 주민들이 6인1조로 탁자 15개를 펼친 후 700여통의 배추로 김치를 버무린다. 이날 김
연말 연시를 맞아 대구지역 9곳에 수목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8일까지 대구를 희망의 빛으로 밝히기 위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ㆍ28기념중앙공원 가로변 나무에 컬러풀한 조명등과 은하수등을 밝히고 있다. 동성로와 중앙대로, 반월당네거리∼수성교 구간 달구벌대로 중앙분리대 나무에는 레드볼과 스노우폴을 장식했고, 서대구로와 서구청
등대를 소재로 한 세계 각국의 우표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내달 8일까지 경북 포항시 호미곶 박물관에서 열린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이 주관하며, 우표수집가 이영수(53)씨의 수집품 중 30여개국의 희귀한 등대우표 240점과 박물관 측이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수집해 소장중인 등대를 소재로 한 각종 생활용품 100여점이 함께 선보인다.전시 우표 중에는 이집트
2013대구미술인상을 수상한 화가 최봄보리(61ㆍ사진) 작품전이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 주최로 내달 3~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튤립 연 개망초 등 꽃을 주제로 한 대작과 면(綿) 소재에 먹과 커피로 그린 누드 드로잉, 아기 모습의 테라코타(점토로 만들어 구운 것)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대구미술인상은 대구미협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35호 먹장 덕산 유병조(73세)선생의 전통 먹을 공개하는 ‘먹으로 형상화된 천년의 숨결’전이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주시 청와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관솔을 태워 만든 송연먹, 송연과 기름 그을음으로 만든 송선먹 등 유 먹장의 혼이 배인 다양한 종류의 먹을 전시한다. 특히 유 먹장이 초창기에 만든 먹과 실패작으로 판단한 먹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