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거리의 악사’가 거리를 찾아온다. 올해는 더 많은 곳, 더 많은 사람들을 찾아온다. 예년과 달리 봉산문화회관 앞 광장뿐만 아니라 김광석 길 야외공연장에서도 거리의 악사를 만날 수 있다. 10월에 있는 봉산미술제와도 연계하여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시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지난해까지 7월~8월
우리는 아버지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연극 ‘아버지 나의 아버지’ 연극 ‘아버지 나의 아버지’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가족들에게 ’아버지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져 아버지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작품이다. 자식에게 불만 많은아버지와 아버지에게 존경은커녕 불만과 원망뿐인 아들을 한 무대에 세워 아버지의 끈끈한 사랑과 삶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게 한다. 아버지
2013대구미술인상을 수상한 화가 최봄보리(61ㆍ사진) 작품전이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 주최로 내달 3~8일 대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튤립 연 개망초 등 꽃을 주제로 한 대작과 면(綿) 소재에 먹과 커피로 그린 누드 드로잉, 아기 모습의 테라코타(점토로 만들어 구운 것)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대구미술인상은 대구미협
연말 연시를 맞아 대구지역 9곳에 수목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대구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8일까지 대구를 희망의 빛으로 밝히기 위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ㆍ28기념중앙공원 가로변 나무에 컬러풀한 조명등과 은하수등을 밝히고 있다. 동성로와 중앙대로, 반월당네거리∼수성교 구간 달구벌대로 중앙분리대 나무에는 레드볼과 스노우폴을 장식했고, 서대구로와 서구청
대도시 이웃들이 골목길에서 합동으로 김장을 담그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대구 달서구 두류1ㆍ2동 11통 주민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4일 오후2시 동물벽화로 단장된 파도고개 미(美)로마을 골목길에서 김장잔치를 연다. 이날 길이 50m, 폭 3∼4m의 골목길에서는 주민들이 6인1조로 탁자 15개를 펼친 후 700여통의 배추로 김치를 버무린다. 이날 김
31년 동안 싱가포르를 통치한 리콴유 총리가 지난 3월 23일 91세의 일기로 타계하였지만 그의 생애와 업적에서 곧 국가 지도자의 정신을 떠올리게 된다. 필자가 20여 년전 싱가포르를 처음 방문하였을 때 그는 총리직을 떠나 있었지만 국민들에게는 여전히 지도자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다. 싱가포르는 훌륭한 지도자로 인하여 세계 일류 국가 만들기에 일찍 성공하였고
책상에 놓인 아이의 ‘국어’ 교과서가 ‘북어’로 바뀌어 있다. 까만 네임펜으로 ‘ㄱ’을 ‘ㅂ’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그러고 보니 옆자리 아이는 한 수를 더 떠서 ‘죽어’로 만들어 놓았다. 별로 새로운 일은 아니다. 예전에도 교실에 붙어 있던 수업시간표의 변신을 종종 봐왔으니까. 처음엔 하얀 켄트지에 주황색 색종이로 예쁘게 꾸며져 교실을 환하게 해주던 시
세계적인 스파(SPA)브랜드인 H&M 코리아가 14일 대구 동성로에 국내 17번째 매장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SPA는 제조회사가 기획에서 판매까지 도맡는 의류전문 브랜드이다. 옛 한일극장 건물 1~3층에 입점하며, 여성과 남성, 틴에이저 및 아동을 위한 다양한 패션과 액세서리, 언더웨어, 스포츠웨어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점일에는 선
우포늪 등 영남지역 3곳 한국관광의 별 선정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창녕 우포늪과 통영 케이블카, 포항 죽도시장 등 영남권 3개 명소가 선정됐다.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4회째를 맞는 한국관광의 별 관광매력물 분야로 ▦경남 창녕 우포늪 ▦강원 삼척 해양레일바이크 ▦경남 통영 케이블카, 관광정보분야에선 ▦Ne
"대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더위, 보수성, 사과, 섬유 등이다. '컬러풀 대구'라는 브랜드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폭염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역발상, 물을 테마로 한 물싸움 축제인 '워터 서바이벌게임'을 대구 대표축제로 키우자. 물총과 물풍선을 이용, 스타크래프트처럼 전략게임을 오프라인에서 구현하고 퍼레이드라는 공연
와인을 마실 때 지나치게 격식을 차리면 와인 에티켓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이 불편해 하고, 너무 자유분방하면 와인 매너를 지키는 사람이 불쾌해할 수 있다. 따라서 와인과 관련된 매너는 기본적인 원칙을 익히되 상황에 맞게 자신의 취향을 감안하여 융통성 있게 응용해야 분위기가 편안해지고 술자리도 즐거워진다. 자! 가장 기본적인 와인서비스 요령을 알아보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김충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주최하는 대구디자인패션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패션문화캠프를 내년 1월 중 3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캠프는 A반은 1월8~10일, B반 1월15~17일, C반 1월22~24일이다. 신청자격은 고교생 이상 누구나 할 수 있고, 참가비 3만원, 반별 정원은 24명이다. 신청은
짧은 글 하나와 넓은 그림 하나.잘 맞는 부부는 서로를 커지게 하고 돋보이게 한다. 잘 맞아서 서로 꼭 닮기도 한 글과 그림이 120번 만난다. 120번을 만나도 아쉽다. 금방 읽히지만, 글마다 글의 길이보다 훨씬 긴 생각이 오후 6시쯤 그림자처럼 어려 있다.생각이 가벼운 시대. 책도 시대를 좇아 자꾸 가벼워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책이 가벼워진다고 담긴
검찰청사에서 나눔의 온기가 가득한 미술작품전이 열린다. 대구지검 서부지청은 27일까지 청사 1층 로비에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마련 한국 중견작가 초대전’을 열고 한국 유명 중견작가 30명의 작품 50여점을 전시ㆍ판매한다.직원과 민원인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작가들로부터 기부 받아 연탄
대한민국 내륙 3대 도시 시립합창단이 입을 맞춘다. 대구시립합창단은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콘서트홀에서 대전, 광주시립합창단과 교류음악회 일환으로 ‘베르디 레퀴엠’을 공연한다. 이번 연주회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세계 3대 레퀴엠으로 꼽히는 베르디 레퀴엠을 3개도시 시립합창단과 대구시립교향악단이 함께 공연한다. 소프라노 박미자(이
‘중구만상’ 공공 디자인 계산오거리 최우수작 ‘CITY EYES’ 계획안. 도심지 유리타워에 올라 근대골목길위치와 방향을 바라보며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조형적인 랜드마크다. 공공 디자인이 이슈로 부상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나 세계는 지금 도시 재생과 도시 브랜드로서 중요함을 깨닫고 실천에 매진하고 있다. 대구의 ‘중구근대역사골목’은
학생들이 직접 지은 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책 축제가 열린다. 대구시교육청은 20~22일 달서구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교육청 관계자와 출판 관계자, 책 쓰기 담당 지도교사·동아리 학생,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석하는 2013 대구 학생저자 책 축제를 연다.‘대구, 책 쓰기와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1부 워크숍에는 난타와 모둠북, 시 노래 공연
100세 시대를 얘기하는 요즘 겨우(?) 80세를 장수(長壽)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70세를 의미하는 고희(古稀)라는 말이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 사람이 일흔 살을 사는 것은 예로부터 드물다)’에서 나온 걸 생각하면 자식들의 입장에서는 팔순을 맞으신 아버님의 생신은 그저 기쁘고 감사할 따름이다.떨리는 손으로 써주신 보물 같은 편지들 시아버님의 팔순
2014년 갑오년 새해 아침을 맞아 대구ㆍ경북 곳곳에서 특색있는 해맞이행사가 열린다. 대구 동구에서는 최근 선보인 아양기찻길에서 해를 맞고, 해양도시 포항에서는 독도를 테마로, 말 산업 도시 영천에서는 말 산업의 메카를 염원하는 일몰ㆍ일출 행사가 열린다.내년 1월1일 대구지역 일출예상시각인 오전7시35분 아양기찻길에서는 새해의 염원을 담은 오색풍선이 날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