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유명인, 즉 휴먼브랜드가 되기 위한 노력은 지속적 성장을 통한 성공이란 관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누구나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성공으로 얻은 지휘와 명성 그리고 돈 따위가 영향력의 크기와 비례하는 세상이 된 까닭이다. 안은정(49) 작가는 30여년간 휴먼브랜드에 대해 학문적으로 연구한 이 분야의 전문가다. 이론만 갖춘 것이 아니라 실무 경험도 풍부하다. 그는 소위 ‘휴먼브랜드’가 되기 위한 전략적 프로세스와 실천 전술을 상술한 ‘휴먼브랜드 전략 36
“발물레를 대할 때마다 이 물레 앞에서 도자기를 빚으시는 할아버지들의 모습이 떠오르고 신산한 세월 속에서 온 정성을 쏟아 발물레를 돌리던 선조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김남희 백산헤리티지연구소 소장은 그렇게 세속을 떠난 수도승처럼 발물레를 돌리며 외롭고 힘든 사기장으로서의 삶을 대대로 이어온 집안의 정신이 오롯하게 담겨 있는 망댕이 사기요와 발물레 이야기를 꺼냈다. 물레의 이력은 곧 가문의 역사김 소장에 따르면 물레의 이력은 곧 가문의 역사다. 발물레는 9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영남요 가문의 1대 할아버지인 김취정(1730년대 생으로
“음식디미방은 가장 한국적인 맛과 멋, 건강과 이야기가 녹아 있는 조리서입니다.”현존 최고(最古)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조리법과 저자인 정부인 장계향(1598-1680)의 연보, 사상 등을 한 데 묶은 ‘음식디미방 총람’을 출판한 이진학(56) 한국음식디미방문화원 대표가 “음식디미방은 음식의 목적과 용도를 비롯해 보관법, 조리법과 플레이팅 등 당대 음식문화 전반을 담고 있다”며 “지식 정보와 문화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때 그 가치가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음식디미방은 분류체계와 나열순서로 체계가 잡혀
박상욱 한일서적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 토종기업으로써 2대째 책 도·소매업을 가업으로 이어 가고 있다. 박 대표는 새마을문고 대구시지부 회장에 이어 지금은 새마을문고중앙회 이사직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을 만큼 대구경북 지역 출판계 및 서점 관련 업종 종사자들에게는 비중 있는 인물이다.선친의 요청으로 책 도·소매업에 몸을 담아 어느덧 28년이라는 세월을 보내며 지역 출판·서점업계의 변화와 위기를 고루 겪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선친의 가르침으로 IMF 등 수많은 경영난 속에서도 결코 직원들을 버리지 않을 만큼 의리도 넉넉하게 지녔다
전국에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거의 매일 맨발걷기 관련기사가 쏟아지는 등 가히 신드롬적인 현상을 보이는데 그만큼 신발을 벗어버리고 맨발로 맨땅을 걷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 모든 건 맨발 걷기로 뇌 감각이 자극되고, 면역력이 높아지며, 활성산소와 정전기를 배출해 몸이 건강해지는 걸 많은 사람이 체감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햇빛을 받으며 걸으면 마음까지 건강해진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전국의 지자체에서도 아름다운 맨발걷기 길 조성에 앞장서면서 지역 주민들의 맨발걷기를 응원하고 있
우리는 대부분 성공을 원하고 부자가 되기를 꿈꾸며 누군가의 부러움을 사는 삶을 원한다. 어린이집 원장을 30년 가까이 하면서도 부자와는 거리가 먼 나는 때로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세이노라는 필명의 저자는 20년 전부터 써온 돈 버는 방법에 대한 글들을 (출판사의 끈질긴 설득으로) 모아 책으로 내었다.이 책은 다른 작가들의 자기개발서와 달리 특이한 점이 많다.우선은 말투가 심상치 않다. 살벌한 충고와 속 시원한 거친 언어로 책을 읽는 독자를 혼낸다.‘땡전 한 푼 없으면 점심을 제공하는 공장 같은 곳에 들어가
올해는 장마가 일찍 시작해서 그칠 듯 그칠 듯하면서도 그치지 않고 비교적 오랫동안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는게 아니라 하늘에 구멍이 난 듯 특정 지역에 쏟아 부었다. 지구 온난화로 기후 변화가 와서 우리나라 같은 온대지역에서도 아열대성 기후같이 비가 쏟아붓다가 그쳤다가 다시 오고, 비가 그치면 폭염이 지속된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 ‘이상 기후’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아는 단어가 되었다. 그런데 그 원인이 단지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져 일어난 현상이라고 하기엔 간단치가 않다.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물건
단맛이 없다면 무슨 맛으로 살까. 떫고 쓰고 맵짜기만 한 세상에 살맛이 날까. 단맛은 인간이 가장 좋아하는 맛. 거부할 수 없는 ‘세이렌의 노래’처럼 갖가지 식음료에서 인류를 유혹한다. 하지만 단맛은 수시로 충치, 당뇨, 비만, 고혈압 등 건강 ‘사이렌’을 울리기도 한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파탐을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대체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예견이라도 한 듯 2021년 국내 최대 규모의 자일리톨 캔디 제조 공장을 설립하고 100% 핀란드 산 자일리톨로 만든 건강기능
1876년 강화도조약(조일수호조규)이 체결되고 인천, 원산, 부산 3개의 항구가 개항되면서 일본인들이 한반도를 드나들기 시작했다. 일본인들이 한반도 주변에서 어업도 가능해져서 울릉도에 상륙해 무단으로 나무를 베고 어업활동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1881년 수토관(搜討官)이 울릉도에서 도벌(盜伐) 중인 일본인 7명을 적발했다. 이에 조선 조정에서는 이규원(1833~1901)을 파견해 울릉도를 조사하게 했다. 1882년 이규원검찰사를 파견되어 11일간 체류하면서 일본인과 섬을 조사했다. 조선인 141명, 일본인 78명을 확인했다. 이후
대구지역 전문대 수시1차 모집이 5일 자증으로 마감, 2024학년도 수시 1차 원서접수에 가장 높은 곳이 영남이공대학으로 나타났다. 영남이공대는 정원 내 1,859명 모집에 10,944명이 지원, 평균 5.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대구 전문대 중 가장 경쟁력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영남이공대 측은 “지난해 6.31대 1로 대구지역 전문대 가운데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데다 올해도 최다 지원자를 지원한 것은 체계적인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취업률로 이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학과별 경쟁률은 ▷물리치료과가 30.37대 1로 가장
한일관계가 전향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관계국가로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아울러 더 깊은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여럿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독도와 관련된 영유권’ 문제이다. 독도의 영유권 문제의 핵심쟁점은 ①고유영토의 여부 ②계속적이고 실효적 점유와 통치의 여부 ③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각종 문서(연합군 최고사령부 각서 제677호, 대일평화조약)의 해석에 있어서의 대립 등의 실질적 쟁점과 독도문제의 해결과 관련된 절차적 쟁점이다. 독도문제의 해결과 관련한 대한민국의 입장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유
“하루에 2,3시간씩 자면서 공부한 적도 있어요.” 2020년 2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아흐마드(23ㆍ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4학년)에게 한국은 ‘문’이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컴퓨터 기술자가 되고 싶었는데, 아무리 방법을 찾아봐도 나갈 길이 안 보여서 한국행을 선택했다”면서 “한국은 나에게 미래로 나아갈 문을 열어준 곳”이라고 고백했다. 한국행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공부만 할 수 없어서 결혼식장에서 웨이터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국어 학원을 다니며 틈틈이 공부했다. 방학 때는 새벽 4시부터 저녁 12
대한민국 영토 최동단이자 일본이 끊임없이 침탈야욕을 보이는 독도에 ‘대한민국 원자력의 아버지’ 장인순(83·전의마을도서관장) 전 한국원자력연구소장이 지난달 9일 찾았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국제적인 비난이 거세지는 가운데 원자력 전문가인 장 전 소장의 독도 방문은 시기가 묘하다는 관측이 다수였으나 그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 장 전 소장은 “오염수는 방류된 뒤 5~6년 뒤 돌아오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과학자의 양심이 있는 한 일본도 자국민에게 해가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와 미
지난달 9일 대한민국 영토 최동단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독도 동도 선착장에는 가장 한국적인 아리랑이 울려 퍼졌다. 소리의 주인공은 경북 칠곡군 대교초등학교 행복합창단 39명. 3학년부터 6학년까지 모두 소년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환상의 화음과 또렷한 목소리로 탐방객들의 폭발적인 박수갈채를 끌어냈다.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등이 주최한 독도탐방일인 이날 행복합창단 학생들은 이들 탐방객 120여 명을 비롯해 독도를 찾은 탐방객 등 총 500여 명이 보는 앞에서 ‘아리랑’과 독도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홀로아리랑’
앳된 소년 39명의 우렁찬 목소리가 독도일대에 울려 퍼진 지난달 9일, 경북 칠곡군 대교초 행복합창단의 박익성 지도교사는 “어떤 교육보다 독도를 체험하는 게 아이들 마음 속에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사실이 각인 될 것”이라며 “독도에서 공연을 펼친 아이들에게서 독도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보여 감동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박 교사는 “대학 시절 교육학 수업 때 아이들은 ‘하얀 도화지’라고 들었다”라며 “어떤 색으로 어떤 모양으로 채워지는 지 매우 민감하다는 의미인데 독도에 대한 인상은 확실히 들어찬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교사를 비롯한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이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제3대 공동회장직을 수락했다. 문 회장은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교직에서 은퇴한 후 대구가톨릭대학에 미래지식포럼을 개설해 초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미래지식포럼의 성공적 운영을 발판으로 경북과학대 사회교육원장으로 취임, 최고지도자과정을 운영했다. 미래지식포럼과 경북과학대 사회교육원은 지역 리더들의 만남과 교유의 장이 되었다. 또한 문 회장은 한국·우즈베키스탄과의 문화교류 및 경제지원사업을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다음은 문신자 (사)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 제3대 공동회장과의
독도탐방에 나선 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가 경북 대교초 학생들의 합창과 2023 미스 대구·경북 수상자들의 플래시몹으로 확고한 독도사랑을 다짐했다. 이날 독도 동도 선착장에는 탐방객 수백 명이 모여 “독도사랑”을 외쳤다.지난달 9일 오후 4시 쯤 울릉도가 선명하게 보이는 독도 동도 선착장, 탐방객 40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의 문이 열리자 앳된 소년 39명이 대열을 맞춰 일제히 ‘홀로아리랑’과 ‘아리랑’을 편곡한 곡이 울려 퍼졌다. 탐방객들은 하선과 동시에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에 나섰고 선글라스와 모자 등으로 중무장한 독도경비대원들의 시
영남이공대학교가 26일 대구·경북지역 마이스터 및 특성화 고교생 279명을 취업시키는데 일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학교측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의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인 지역청년 취업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학 측은 3월부터 현재까지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총 10개 우수 산업체의 고교생 채용 과정을 운영하고 본격적인 취업에 지원역할을 했다. 또 각 산업체와 함께 회사 설명회, 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희망자에 대해 입사서류 작성법, 면접기법 등에 대한 개인별 맞춤식 지도 등 고교생의 취업역량 강화 교육
대구지법 의성지원 형사합의부(부장판사 정한근)는 19일 지난 전국동시지방선거과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영만 전 군위군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처남과 김 군수의 공모 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부족한 데다 공모 사실이 없는 점, 일부 증거가 증거능력이 없는 점을 이유로 무죄 선고를 했다.김 전 군수는 지난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지지자들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금액을 후원은행 계좌로 입금하지 않고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것을 처남과 공모한 혐의로 기소됐다. 함께 기소된 이들은 지난해 5월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가 18일 대구교육청에서 학부모들의 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인식개선 선언문을 발표했다.이날 오후 2시30분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원 60여명은 대구교육청 본관 정문에서 학부모인식개선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최근 교권침해와 관련된 학습권 보장과 교사의 인권을 보장하고 교사와 학부모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겨졌다.마이크를 잡은 윤준수 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최근 교권 침해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습권이 침해당하는 등 어려운 교육현실에서 학부모와 교사들 사이에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