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아온 겨울을 견디어낼 힘이 필요했습니다. 털모자를 뜨기 시작한 것은 그 때문이었습니다. 지금 제가 뜨고 있는 털모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보내질 털모자입니다. 한 아기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거창한 명분이 내걸린 일이지만 사실 저에게는 제 자신을 위한 일이랍니다.태어난 날 죽어가는 아기들에게 생명을 아동구호단체인 ‘
10월 7일 죽전네거리 열린아동병원 건물 6층에 ‘따뜻한속내과’가 개원했다.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파티마병원 소화기내과 전임의를 마친 은동엽 원장은 위·대장내시경, 건강보험공단 검진,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와 성인예방접종 등을 진료한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스트레스, 비만,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 여러질환에 시달리고 있고 그중에서도 소화
사람의 운명이라는 것이 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면, 그래서 어찌해도 피할 수 없다면 대체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걸까. 다행히도 사람은 매 순간 어떤 걸음을 걸어야 할는지 얼만큼의 보폭을 유지해야 할는지 선택할 수 있는 온전한 권한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가난하게 타고난 것은 나의 탓이 아니지만 가난한 채로 살다가 죽는 것은 순전히 나의 책임이
인테리어 소품은 가정이나 업소, 사무실 등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생활용품 중 하나다. 최근 인테리어가 고급화 대중화 되면서 인테리어 소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고급제품이나 엔틱, 빈티지, 유럽풍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된 곳을 찾기는 쉽지 않다. 또 각 제품마다 원산지와 재료의 차이등을 모르고 온라인 화면만 보고 구매해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1998년 IMF 이후 재생 토너시장이 커지면서 재생 토너가 보편화 되었다. 초기에는재생토너의 품질이 다소 떨어져 프린터의 고장이 잦았지만 지금은 재생토너도 정품 못지 않은 품질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업체에 따라 품질은 복불복. 대구 유통단지 내 프린트, 복사기 등의 소모품 전문점 ‘아이디시스템’ 이해정 대표에게 토너에 관한 정보를 알아보자.재생토너를 사
기업관협의회 류영환 이사장기업관협의회를 소개해주세요.기업관은 다른 공동관과 달리 규모도 업종도 각기 다른 약 300여개의 업체가 모여 있습니다. 각자의 이익과 이권을 주장하기보다 하나의 목소리로 함께 달려 나가자는 취지로 만든것이 바로 ‘기업관 협의회’입니다. 2009년부터 기업관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통단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먼
연면적 2만2천914㎡에 점포 40여개가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재료 및 조명 전문점이다. 건물에 들어가는 산업용 조명부터 가정용 인테리어 조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저렴한 가격과 넓고 세련된 전문 전시 매장 구성으로 고객 여러분께 고품질의 다양한 조명 용품을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로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편리한 교통과 넉넉한 주
“사야가 같은 매국노가 동포 중에 있다는 것을 믿는 것은 유감의 극치”- 1915년, 역사학자 카와이 히로타미(河合弘民)“그에 대한 확실한 자료는 없다.”(허구의 인물이라는 뜻)- 1924년, 역사학자 시데하라 탄(幣原 坦)일본 제국은 그를 부정하려 했다. 그에 관한 모든 기록이 조작된 것이며 따라서 허구에 불과한 인물이라고 판단한 것이었다.그들이 부정하려
나는 겁도 없이 칼날 위에 올라섰다. 1981년 봄, 내 나이 삼십 대 초반에 고향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 격전지는 청송, 울진, 영덕이었고 여당 강세가 확실한 지역이었다. 나는 야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고향의 후배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과 국민당 부총재로 있던 이만섭 선생의 권유 때문이었다. 선전은 했다. 후보 7명 중 2명을 뽑는데 3등을 했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은 삼성 갤럭시, 애플사의 아이폰을 사용한다. 그중에서 아이폰 매니아들은 아이폰만 사용한다. 하지만 수리점을 찾기 힘들고 수리가 아닌 리퍼로 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 아니다. 유통단지 전자관 내 아이폰수리점 김태수 대표가 아이폰 수리에 대해 설명한다. 첫째, 아이폰 액정 수리는 고가
지난 10일 토요일, 김상출 전자상가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포함한 전자상가사업협동조합 임원 및 조합원 50여명은 자매결연을 맺은 의성군 신평면 청운1리를 방문했다. 행사에는 김상출 전자상가협동조합 이사장, 의성군 신평면 면장, 권영석 청운1리 이장, 청운1리 노인회장을 비롯한 많은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49인치 LED TV, 청소기, 전기장판 등 준비해 온
DSLR이 보급되면서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DSLR의 특성상 소형화하기는 어렵다. 또 렌즈를 여러 개 보유하고 배터리 등 주변기기를 가지고 있으면 카메라 가방은 필수다. 하지만 카메라 가방은 옆으로 매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배낭 형식의 가방을 선호한다.배낭 형식의 카메라 가방은 카메라 및 각종 부품을 훨씬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불행은 한꺼번에 몰려온다. 아니, 한꺼번에 몰려오기 때문에 불행이다. 1996년 1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뜩한 기분이 들긴 했지만 갑작스러운 건 아니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1년 전부터 요양사를 따로 둬야 할정도로 건강이 악화되었다. “건강관리 좀 하시지. 젊을 때부터 간이 안 좋았는데…….”어머니가 애시린 원망을 했다. 당
2012년 2월은 내게 말 그대로 화창한 봄날이었다. 겨울 내내 준비한 끝에 경북 김천에 쉐보레 자동차 영업소 문을 열게 되었다. 내가 영업소의 소장을 맡았다. 개업식을 준비하는 내내 긴장되고 설렜다. 이제 긴 겨울이 끝나고 드디어 봄날이었다.그런데, 막상 개업식이 있던 날 아침에 이상하게 마음이 찌뿌듯했다. ‘너무 긴장이 돼서 이런 거겠지.’ 그저 일에만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7월, 휴가철을 맞아 공항은 여행의 설렘에 흠뻑 젖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저마다 한껏 들뜬 여행객 사이로 주황색 단체티를 입고 있는 무리가 눈에 띄었다. 이들은 18명의 이루어진 경북대학교 해외봉사단원들. 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미얀마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38도 불볕더위의 미얀마로 떠났다.
사랑 꽃피다!햇살 한 줌바람 한 줄기잎 새 마다오롯이 담긴고운 마음 한 움큼어쩜 이리도 고울까? 자연을 바라 볼 때면 언제나 탄성이 절로난다. 이맘때 쯤이면 가지에 물오르고, 햇살이 좀 다르다 느끼면 싹이 돋는다. 봄꽃은 싹이 돋기 전 대부분 먼저 세상에 얼굴을 내민다. 봄이라는 말이 우리가 자연을 바라보기도 하지만 메말랐던 가지에서 생명의 꽃이 피어나 세
봄이라고 베란다 화분에 생기가 돕니다. 화분의 잡풀들도 기지개를 켭니다. 창밖 실핏줄 같은 우듬지에도 봄이 들었습니다. 슬며시 비 다녀가고 꽃샘인가 꽃바람 다녀가더니 어느새 배동 든 이삭마냥 나뭇가지가 올록볼록 기특합니다.계절은 어긋남이 없고 나이 들어갈수록 세월 타령도 늘어갑니다. 서른 시절엔 마흔이 싫었는데 그것도 한참 지나고 나니 정겹습니다. 쉰이 되
맛에는 기본이 되는 원미라는 것이 존재한다. 서양에서는 물, 불, 공기, 흙이 만물의 기본요소라는 4원소설에 의해 쓴맛, 짠맛, 단맛, 신맛 등 4가지를 기본으로 여겨왔다. 동양에서는 음양오행설에 의해 쓴맛, 신맛, 짠맛, 단맛, 매운맛이 있다. 이에 보태어 제6의 맛이라는 감칠맛이 있다. 국물문화가 발달된 아시아에서 감칠맛을 내기 위해 동물의 사골, 사태
마당에는 말라버린 잡초가 무성하다. 그 속에 직선 한 줄 긋고 직사각형 한 단면 그린다. 십여 년 전 기본선만으로 최인철 교수(경일대학교 디자인학부)의 작업공간이 팔공산 갓바위 근처에 둥지를 틀었다.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작가(건축주)의 예술관에 맞추어 세상에서 가장 단순한 선과 면으로 집을 지었다 아날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