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군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이 되도록 확실히 준비하겠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연간 17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봉화를 방문하고 체류형 관광객도 5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봉화는 산림면적이 83%나 돼 지역발전의 걸림돌이었지만 이젠 산림이 되레 신성장동력이 되고 있다.박 군수는
이민주 민뷰티샵 대표 원장‘엄마와 함께 그려가는 내 인생’‘나는 공부 열심히 해서 망한 케이스였다’고2 올라올 때만 하더라도 중하위권 성적이었다. 미대를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공부는 뒷전이었다.고2 1학기가 다 끝날 무렵 미술 학원에서 만난 친구가 이렇게 조언했다.“미대도 좋은 델 가려면 성적도 중요해. 그림만 잘 그린다고 되는 게 아니래.”미대를 가려고
K-beauty, 한국을 넘어 세계로 2016년에도 한류는 ‘초록불’이다. K-pop 열풍을 이어받은 K-beauty가 강세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K-beauty의 저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발걸음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보디페인팅 아티스트 김민아(30)씨의 수상이 눈에 띈다. 지난해 8월 대구에서 열린 ‘2015 대
커피 프랜차이즈 ‘핸즈커피’는 ‘착한 기업’을 표방하지 않는다. 그래서 착하다. 진경도(52)대표는 “본질적인 부분에 대한 노력 없이착한 이미지로만 덧칠하는 건 애초에 계획에 없었다”면서 “핸즈 구성원들의 행복과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 그것이 핸즈커피의 목표”라고 말했다.핸즈커피는 2006년 대구 수성점을 연 후 변
김광석 거리에서 공연중인 가수 채환“섬집 아기 불러주실 수 있나요?”2014년 10월, A병원 암병동에서 열린 병실 콘서트에서였다. 환자 한명이 방금 불렀던 노래를 다시 신청했다.30대 후반쯤 되는 환자였다. 방금 불러드렸는데요, 하려는 찰나 간병인이 미안한 투로 말했다.“제 아내가 뇌종양이 있어요. 방금 했던 말도 기억을 잘 못합니다. 죄송하지만, 한번만
왕년의 종횡무진 기자향우회 설립 궂은 일 ‘척척’목소리 쩌렁한 ‘건강 전도사’“야, 이 자식 묻어버려!”1981년의 일이다. ‘저질탄’ 생산현장에 잠입해 취재를 하던 중이었다. 저질탄이란 석탄에 돌가루를 섞어서 만드는 질 나쁜 연탄으로, 적발되면 벌금 50만 원에 징역형이었다.취재 사실을 눈치 챈 ‘두목’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는 다짜고짜 기자의 멱살
“녹슨 철강도시 포항, 美 피츠버그처럼 부활 기대”죽장연 대표… 된장 하나로 강남 유명백화점에서 뉴욕 한식당까지 점령바쁜 일과에도 지역경제에 도움 되는 일 팔 걷어북부시장 개선 이어 높이 30m 대형로봇 추진 경북 포항에서도 오지로 꼽히는 북구 죽장면 상사리에 위치한 전통장 제조업체 ㈜죽장연은 된장 하나로
잊을 수 없는 2015년 - 정연무 반미순 부부아기가 “여기가 내 집이에요” 하고 외치는 듯했죠 “아기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숫자가 우리 집 전화번호와 같았어요.”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놀라웠다. 정연무(43), 반미순(46) 부부는 그 순간을 “마치 숫자 네 개가 아기를 대신해 ‘여기가 우리 집이에요!’하고 외치는 듯
나의 아버지 - 은동엽 따뜻한속내과 원장누나만 일곱인 막내아들을 ‘진짜 남자’로 만든 아버지의 삶 고등학교 때 나의 별명은 ‘아부지’였다. 삼년 내내 어른들이 입는 바지를 입고 다닌 때문이었다. 바지의 출처는 자형들이었다. 어머니가 자형들이 입던 옷을 내 체형에 맞춰 수선해서 나에게 입혔다. 바지는 차고 넘쳤다. 누나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준보유자 정옥향 명창 “판소리 보급과 후진양성에 매진하겠습니다.”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준보유자 정옥향(63) (사)국악로문화보존회 이사장이 한국 국악 발전을 위해 판소리 전승과 꿈나무 발굴을 위한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향에
참사 13년 만의 재단 설립…피해자 상처 보듬기 절실도시 전체 집단 치유로 ‘고담대구’ 탈출해야불탄 전동차 팔아 넘긴 무신경이 추모공원 반대하는 지역 이기주의로 남아 2003년 2월18일 대구는 멈췄다. 이날 지하철 화재참사로 사망자만 192명이 발생했던 대구에서는 가족과 친척, 친구, 이웃의 이웃까지 도시
원로화가 신석필(96) 화백의 특별 회고전이 3월 15일부터 20일까지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신 화백이 195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초기작품 40점을 포함하여 최근 신작 20여 점 등 총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타고난 ‘환쟁이’신 화백은 황해도 해주 사리원 출신으
배극종 씨앤비종합건설 대표 대구한국일보사 출범을 축하합니다. 춘추필법의 정신, 정정당당한 보도, 불편부당의 자세가 한국일보의 슬로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동안 빛이 보이지 않던 암흑의 시기를 지나온 한국일보가 이제 새 경영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꿉니다. 대구한국일보는 진흙 속에 피어난 연꽃입니다. 더 낮고 더 더러운 곳에서 맑고 깨끗하고 고귀하게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대구한국일보 출범을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60여 년을 대구경북 시도민과 함께 해 왔기에 한국일보의 명성을 이어가기에 조금도 부족함 없는 대구한국일보가 되리라 믿습니다.더욱이 ‘지역가치, 지역중심, 지역언론’이라는 3대 비전은 성년이 된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새로운 지방시대를 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더욱
장윤정 1987 미스코리아 진 안녕하세요. 미스코리아 장윤정입니다. 먼저 중앙지 언론사상 가장 처음, 독립 법인으로 출발하게 된 대구한국일보 유명상 대표님 그리고 직원 여러분 축하 드립니다.저는 1987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때 한국일보와 큰 인연을 맺었습니다. 약 30년 만에 새롭게 출발하며 나아가는 한국일보와 재회해 매우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습니다.
한국일보 장기독자 한석주 남부제통마취과의원 원장 “지역신문보다 폭넓은 소식을 접할 수 있어 한국일보를 읽습니다. 특히 정치 관련해서 한국일보만이 가지는 장점이 도드라지는 것 같습니다.”한석주(51) 씨가 한국일보를 처음 접한 것은 2001년이다. ‘중앙지 하나 받아볼까’하는 생각으로 지인에게 의견을 물었다가 한국일보가 ‘참 괜찮은 신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영원한 한국일보 독자 이병욱씨 이병욱(59ㆍ한일GnT스피치 대표)씨와 한국일보의 인연은 남다르다. ‘독자’로서 한국일보와 인연은 1980년으로 거슬러올라간다.햇수로 27년째다. 이것만으로 그는 한국일보 ‘식구’이지만 그는 독자를 넘어 과거 지국장까지 겸했던 ‘진짜’ 한국일보 식구다.“처음 한국일보와 인연을 맺은 건 신문
“지역 신문 살아야 지역민 삶이 산다”지역면 강화 높이 평가… 지역민 관심 기사로 승부해야지역 정서 편승하기보다 비판적 개입 정보·식견 제공을 지역 신문은 신문과 지역이라는 두 영역의 위기가 중첩한다. 지역 신문의 위기는 민주주의의 위기다.대구한국일보는 독립법인으로 새로 출발함으로써 이 위기를 돌파하려 한다. 독립법인화는 신뢰의 위기에 신뢰로
신도청 시대, 의성이 꽃피는 시절 꽃이 피면 농부들은 마음이 바빠집니다. 열매를 맺기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까닭입니다. 옛 성현은 꽃피고 열매 맺는 일에 대해 이런 경계의 말씀을 남겼습니다.‘싹이 났어도 꽃 피우지 못하는 것이 있고,꽃은 피었으나 열매 맺지 못하는 것도 있다.’의성은 지금 꽃피는 시절입니다. 어쩌면
“기업경영 애로 해소ㆍ신노사문화 정착 주력” 본격적인 한국수력원자력㈜ 경주시대가 열리면서 지역사회와 상공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1,200명이 넘는 한수원 본사 직원과 그 가족들이 경주로 옮겨오면 인구와 소비지출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더욱 중요한 것은 한수원 본사 협력업체들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