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대간 북진 2구간 [밤머리재-오봉리]⁎산행일자 : 2021. 4. 18 (일) 날씨 : 맑음⁎참가인원 : K2 20차 백두대간 종주대(38명)⁎산행거리 : 도상거리 10.2km 이탈 4km⁎산행시간 : 6시간5분 ⁎산행코스 : [밤머리재-도토리봉-왕등재-왕등습지-새재]-오봉리⁎시간대별 요약- 07:25 밤머리재- 08:00 도토리봉- 09:10 왕등재- 10:51 왕등습지 - 11:05~11:30 점심시간 25″- 12:06 새재 - 13:30 오봉리 오늘도 가게 일이 늦게
경북 안동 도산서원에서 봉화를 거쳐 강원 태백에 이르는 35번 국도는 세계적인 여행정보지 ‘미슐랭 그린가이드’가 유일하게 별을 준 최고의 길이다. 떠나가는 한 해의 아쉬움을 밀어내고 새해 벅찬 희망을 맞이하기에 최고의 길이기도 하다. 봉화군이 추천하는 35번 국도를 비롯한 봉화의 산책 겸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한다. 한 폭의 그림속으로 들어가는 길, 35번 국도와 봉화 예던길안동 도산서원-봉화-태백의 35번 국도는 구불구불 강변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가 운치 있게 이어져 가는 길이 심심하지 않다. 35번 국도의 핵심은 봉화의 ‘낙동강
대구 수성구에 사는 안중구(65)씨는 인공관절 수술을 앞두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던 그는 얼마 전 ‘대마로 만든 연고를 바르면 통증이 즉시 사라진다’는 말을 듣고 해외직구로 ‘대마초 수딩크림’을 구매했다. 하지만 통증을 즉시 없애준다는 광고와는 달리 효과는 전혀 없었다. 게다가 자칫 대마관리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가슴을 쓸어내리며 수술을 결심했다.관세청에 따르면 화물이나 우편을 통해 적발된 대마는 2019년 6만1,156g, 2020년 6만6,038g 2021년 9만8,783g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는 것으
“오오!”정적을 깬 것은 새였다. 캄보디아 국립 박물관 앞마당에서였다. 지붕밑에서 거대한 새 한 마리가 날아올랐다. 새가 한껏 날개를 펼치자 나무와 박물관 지붕 사이의 폭이 절반 이상 메워지는 느낌이었다. 큰코뿔새였다. 사전의 설명에 따르면 날개를 펼쳤을 때의 최대 길이가 180cm에 이른다. 부리 위에 뿔 같은 코를 얹은 독특한 외모와 통념을 벗어나는 크기에 공룡들이 살던 시대의 어귀에서 날아온 생명체를 보는 느낌이었다.새는 순식간에 박물관 마당을 주름잡는 스타가 됐다. 큰코뿔새가 앉은 나무 옆으로 포토라인이 생겼다. 허공에 치켜
대성에너지는 5일 대구 중구 동인동에서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대구본부에 성금 500만원(연탄 6,000장)을 기탁했다.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했다.대성에너지에 따르면 연탄나눔 후원금은 임직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매달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온 성금에 회사의 기부금이 함께 더해져 마련했다.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임직원들은 좁은 골목 안에 위치한 후원세대에 작은 손수레를 이용해 연탄을 나르고 입구부터는 길게 일렬로 늘어서 한 장 한 장 옮겼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제2회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가 29일 경북 의성 엠스클럽CC에서 열렸다. 골프대회에는 시민기자대학 1~13기 80명 20개 팀이 참가해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스트로크 플레이 단체전 우승은 11기 동기회, 준우승 7기 동기회, 3위는 13기 동기회가 차지했다. 신페리오 개인전 메달리스트는 고성자(13기), 우승은 도은경(13기) 동문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박찬도(11기), 3위는 오점석(11기) 골프회 수석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남자 롱기스트 박덕규(8기), 니어리스트 함시백(
경북 상주에서 열린 '제1회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가 큰 호응을 얻으며 막을 내렸다.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상주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마사회, 라카이코리아 후원으로 22일부터 6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렸다.제1회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자긍심을 갖게 하고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폰카 사진 페스티벌, 독도플래시몹(참가자 전원), 코스윅 보물찾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지난 22일부터 6일간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 260여명과
대구 수성구에 사는 강한우(68)씨는 인공관절 수술을 두달 앞둔 채 한 의료기관에서 피부질환 치료를 받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던 그는 지인으로부터 ‘관절통 동남아 특효약’이라는 것을 받아 사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지인으로부터 “해외에서 사온 관절통증에 탁월한 연고인데 바르면 통증이 사라질 것””이라는 말과 함께 연고를 받았고 통증부위에 바르자 신기하게도 통증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 하지만 일시적인 효과뿐 통증은 반복되었고 연고를 거듭해서 바르자 해당 부위에 피부 발진이 생겼다. 병원을 찾는 강 씨는 스테로이드 부작용 진
경상북도승마협회는 오는 22~27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제1회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제1회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는 승마산업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폰카 사진 페스티벌, 독도플래시몹(참가자 전원), 코스윅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진다.특히 참가자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독도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 영토 독도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승마대회는 정식 승마 종목인 장애물, 마장마술 이외에도 초보자들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권승, 허들, 거북
15일 대구 북구구민운동장에서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제1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열렸다. 지난해 총동창회 결성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기춘 시민 기자대학(대시대) 총동창회장과 이종익 시민기자대학 총동창회 특별위원장, 권연숙 시민기자대학장, 12개의 기수별 동기회 및 13기 신입회원 등 26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각 기수기 입장과 함께 개회 선언을 알린 김기춘 대시대 회장은 “모든 것을 다 잊어버리고 오늘만큼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선후배 간의 정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면서 “오늘의 모임이 지역의 새로
‘독도의 날’인 10월25일 울릉도에서는 250여 명의 탐방객이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통해 독도사랑에 동참했다.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는 이날 독도탐방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선박 운항이 통제되면서 울릉도 선착장에서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펼쳤다. 선착장에는 대구시재향군인회와 호국단체, 경창산업노조, 대구한국일보시민 기자, 경북도교육청 직원, 미스코리아 등 250여 명이 “독도사랑”을 외쳤다. 이날 오전 9시 울릉도선착장에서는 미스대구 엠플러스한국 김하늘(22) 씨가 미인도 안무를 선보였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김 씨는 미인도의
독도의 날’인 10월25일 대구경북은 독도사랑으로 하나가 됐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학 교, 각종 단체 구성원들은 이날 독도사랑티셔츠를 입고 ‘독도사랑’을 가슴에 새겼다.독도바르게알기운동본부는 이날 직접 독도탐방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선박 운항이 통제되면서 울릉도 선착장에서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펼쳤다. 선착장에는 대구시재향군인회와 호국단체, 한국노동조합총 연맹, 대구한국일보 시민기자, 경북도교육청 직원 등 250여 명이 “독도사랑”을 외쳤다.이날 행사에는 미스대구 진 김하늘 씨의 ‘미인도’ 안무와 ‘독
“경북 영주에서 2022영주세계인삼엑스포가 열리는 시기에 세계피스니스 선수권 대회를 동시에 개최하게 돼 무엇보다 기쁘게 생각합니다.”2022 IFBB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남자월드컵을 경북 영주에 유치한 송석영 경북보디빌딩협회장. 그는 “역대 최대규모 최고수준 대회로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세계보디빌딩&피트니스연맹(IFBB)은 2020년 11월 세계연맹총회에서 세계피트니스선수권대회 및 남자월드컵을 영주에서 열기로 최종 승인했다. 2021년 8월 열기로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 해 늦춰 올해 10월18~23일 영주시민운동
“아빠 우리 캠핑 가는 거야? 정말 기대된다.”달서구에서 개인병원을 10여 년 넘게 운영하고 있다. 종일 수술대를 오가며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주말은 늦둥이 딸인 서원(5)이와 항상 놀이방이나 대구 인근 어린이시설을 찾곤했다. 아내의 육아를 덜어주려는 것도 있지만 병원 일로 육아에 신경을 많이 못 써준다는 스스로 미안한 마음도 크다.“너 삼국유사 테마파크 가봤나? 1박 2일도 부족할 거다.”얼마 전 친구와 저녁을 먹다가 “대구 인근에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고 말하자 “삼국유사테마파크에 가면 역사 체험학습을 할 수 있을
“시민운동장은 절대 안 됩니다!”사상 최대 관중이 모인 K-트로트 페스티벌 경주 2022!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주낙영 경주시장의 지략과 용단이 크게 작용했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3개월 전 행사가 결정될 때 장소는 당연히 시민운동장이었다. 그러나 예상은 여지 없이 빗나갔다. 시민운동장에서 진행하는 보수 공사 때문이었다. 행사일까지 공사를 마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시공사측의 주장이었다. 경주시 담당자들은 분주하게 제2의 장소를 물색했다. 경주전역을 뒤졌지만 이 만한 규모의 관중이 들어갈
“준비기간이 이틀도 안 됐어요. 말 그대로 007 작전 뺨쳤죠.”지난달 17일 열린 K-트로트 페스티벌 경주 2022에서 행사 이외에 특별한 ‘작전’이 펼쳐졌다.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경주 시민들을 돕기 위한 수재의연금 모금 활동이었다. 김기춘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총동창회장의 지휘 하에 20여명의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봉사자들이 모금 박스를 들고 객석을 헤집고 다니며 모금을 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금액은 1,000원에서 최대 1만원으로 한정했다. 5만원짜리를 넣은 관객도 있었지만 가장 많은 기부를 한
단 하루만에, 그것도 불과 두어 시간 만에 성금 수천만 원이 모였다.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경주 등의 피해는 막심했다. 복구도 복구이거니와 복구비를 고려하면 한 푼이 아쉬운 상황이었다. ‘누군가 조금이라도 도와준다면’이라는 염원이 통했던 것일까. 천원의 기적으로 시작한 수재의 연금의 총액은 2,600만 원을 넘겼다. 2만 관객 모두가 기부했다고 가정했을 때 1인당 1,300원 씩 베푼 셈이다. 관객들은 1,300원의 기적을 이뤄냈다.지난달 17일 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트로트 페스티벌 경주 2022의 취지는
경주의 딸 장보윤 ‘천년지애’ 열창경주 출신 트로트 가수 장보윤은 ‘천년지애’ ‘모나리자’ ‘Hot Stuff’ 등의 곡을 열창해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그의 부친이 경주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한 만큼 경주와 무대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멘트를 연신 내놓았다. 한곡 한곡 최선을 다해 열창하면서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포항의 딸 전유진 “경주 태풍 피해 빨리 복구되길!”경주의 딸 장보윤에 이어 포항이 낳은 스타 전유진이 등장했다. 전유진은 포항 출신답게 ‘영일만 친구’를 부르며 무대에 나섰다. 시원한 가창력으로
지난 달 17일 오후 6시 경북 경주시 황성동 경주시민운동장.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형형색색 옷을 갖춰 입은 팬들이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손에는 별모양 야광봉 등 응원 도구를 든 시민이 즐비한 가운데 스텐드석에는 가수의 이름을 한글자 씩 딴 피켓을 들고 카드섹션까지 연습하는 관객들도 포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K-트로트 페스티벌 경주 2022에 참석한 관객들의 표정은 상기돼 있었고 T자로 길게 놓인 무대 양옆으로는 이른바 좋은 자리를 선점하던 그 순간의 감동을 되새기는 관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경주시가 생긴 이래로 가장 큰 공연인 것 같습니다.”천년 고도 경주의 밤을 깨운 힐링과 위로의 축제였다. 공연이 열린 지난달 17일, 경주시민운동장 앞은 점심 즈음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시민과 팬들로 장터처럼 북적였다. 연신 시계를 확인하고 만나기로 한 지인이 어디쯤 왔는지 통화를 했다. 더디 흐르는 시간에게 “빨리 가라”고 경적을 울리는 듯 여기저기 새된 소리가 터져 나왔고, 누구 할 것 없이 밖으로 쏟아지는 흥분을 도로 삼키느라 뺨이 발그레했다. 60~70년대 난생 처음 기차를 타고 경주로 수학여행 온 중학생처럼 설레고 흥분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