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고령 대가야축제'가 벚꽃이 만개한 3월 29일(금)부터 3월 31일(일)까지 3일간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대가야 박물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대가야축제는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라는 주제로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와 발맞춰 지산동 고분군의 매력을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현해 관광객들에게 신선함과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고분군을 축제장으로 지산동 고분군을 직접적인 축제장으로 활용한다. 지산동고분군 트레킹 구간의 양 끝에 별도의 출입문을 연출해 또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공간을 연출하고, 다양한 체험활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고국 파나마가 천국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올해 2월 대구대학교 호텔관광학과를 졸업한 크리스티나(29)는 2017년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GKS, Global Korea Scholarship)으로 한국에 왔다. 아이돌 그룹 엑소로 한국을 알게 되었고, 또 간절하게 오고 싶었지만 지금은 고국인 파나마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타국 생활을 하면서 고향의 ‘찐’ 매력을 발견한 까닭이다. 그렇다고 한국이 싫어진 건 아니다. 크리스티나는 “엑소는 어느덧 옛사랑이 되었지만, 정 많은 사람들과 떡볶이, 참치김밥, 훌륭한 카페
대구 수성을 국민의 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대식 후보는 10년간의 미국 유학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4월 총선에 뛰어들었다. 김대식 후보는 국내 고위 공직자들을 많이 배출한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출신으로 미국 유학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 정치에 나서면서 “실절적인 변화와 발전을 직접 만들겠다”고 출마 변을 밝혔다. 김대식 후보는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청년정치시대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10년간 유학 생활 경험, 현실 정치 도전 김대식 후보(82년생. 대구 수성을 국민의 힘 예비후보 등록)는 대구 수성구을 지역에서 초등학교와 중
㈜올소테크는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글로벌 의료용품 전문기업이다. 올소테크는 지난 2000년대 초 대부분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것에서 탈피해 자체 기술로 국산화를 하겠다는 신념으로 기업을 설립했다.대구ㆍ경북 유일의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조 의료기기전문기업인 올소테크는 기업 설립 후 지금까지 꾸준한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있다.올소테크는 2016년 본사를 대구첨복단지로 이전하고 기술력 향상을 위한 휴먼R&D센터를 구축해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인체조직
압독국. 약 2천여 년 전 경산지역을 생활 터전으로 하던 고대 소국이었다. 이 작은 소국민들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복합유적 전시관이 꾸며지고 있다. 경북 경산 임당유적전시관이 바로 그곳. 학계는 1982년부터 16차례에 걸쳐 임당동고분군을 발굴 조사했다. 1994년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1995년~1998년 (재)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재)영남문화재연구원의 발굴조사, 2006년~2008년 (재)영남문화재연구원의 신대리, 부적리 유적 발굴조사가 이어졌다. 압독국은 삼한시대(AC1~3세기경) 진·변한(辰·弁韓) 소국 중의
경산 출신 박채아 경북도의원이 지난달 2일 열린 경북도의회 3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상북도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관련해서 졸속 합병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경북도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해산 의결안 ‘무효’박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서 “경북도가 출자출연기관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의 해산ㆍ청산 과정을 졸속으로 추진했다”며 “무리하게 진행된 법인의 해산결정은 당연 무효”라고 주장했다.따라서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통ㆍ폐합을 원점에서의 재검토”를 촉구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이
“처음에는 외국인이 조금 무서웠어요. 일주일 정도 지내면서 친해지고 보니 제 또래 여자애들이랑 똑같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편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합숙을 하면서 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2023 미스대구진ㆍ미스코리아 미 장다연(23)씨는 2023년 ‘미스 어스’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미인의 도시’ 대구의 명성을 알리고 돌아왔다. ‘미스 어스’는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미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세계 4대 미인 대회로 꼽힌다. 약 80여 개국에서 대표를
패트릭 브링리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도시 뉴욕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였고 누군가 꿈꾸던 뉴요커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가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암으로 투병하던 형이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이 젊은 청년의 인생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데 가까운 사람을 먼저 떠나보내 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공허함과 외로움, 깊은 슬픔으로 삶의 의미와 동력을 상실한 주인공이 지독한 무기력에 빠진 끝에 내린 결론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가장 단순한 일을 하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머리와 마음을 비우고 상처를 내려놓기
들판을 걷는데 눈앞에 작은 집이 나타났다. 새를 관찰하는 집(bird house)이다. 눈에 띄지 않게 나무로 지어졌는데, 안에는 망원경이 비치되어 있고, 좁은 선반과 의자 몇 개가 있다. 나지막한 유리창은 좁고 길어서 새를 바라보기에 좋다. 주변이 몹시 조용한데도 조용히 해달라고 쓰여 있다. 영국에 가면 동물을 많이 본다. 정원에서 새들을 보고, 강에서 오리와 백조를 본다. 템즈강 옆 울타리 안에서 염소를 만나고, 큰길에서 토끼와 마주치고, 산책하다가 사슴을 발견한다. 친구 제니의 집에서는 옆집에 날아든 공작새까지 봤다. 영국인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권익을 증진시키는 일인데 적극 나서야지요. 앞으로도 재향군인에 대한 예우에 관심을 갖고 지원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겠습니다.”지난 1월 영덕군의회 김성호 의원은 ‘영덕군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오는 4월부터 ‘지방재정법’이 지방보조금을 법인 또는 단체 등의 운영비로 교부할 수 없도록 한 개정안이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 ‘지방재정법’ 개정이 확정되면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이 바뀌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의 운영에 필요한 보조금을
시골에서 태어났다. 3남매의 맏이. 어릴 때부터 줄곧 집안의 농사일을 도왔다. 대학 시절엔 농사일에 신물이 났다. 장래 희망은 ‘도시의 직장인’. 농촌을 탈출하려는 의지가 누구보다 강했다. 대학을 다닐 때 도시에 뿌리를 내리겠단 일념으로 편의점과 택배 알바에 대타 알바까지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장학금을 놓치지 않았다. “결국 농촌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이 힘들게 농사일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도와야겠단 생각이 강하게 들었거든요.”청도의 스물아홉 청년 농부가 된 최한(29)씨의 고백이다. 최한 씨의 소목장 경영은 가문의 영향이 크
윤승오 의원은 영천시를 지역구로 둔 경북도의회 의원으로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재선의원이다.윤 의원은 “작년 교육계의 최대 화제는 뭐니 뭐니 해도 ‘교권보호’와 ‘공교육 정상화’라고 볼 수 있다”며 “연이어 발생한 교육 현장의 안타까운 사건 사고들은 작금의 교육계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 교육활동 보호 및 학습권 보장 조례 제정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도 이 같은 교육현장의 문제점을 인식해 지난해 9월 ‘경북도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및 학습권 보장 조례’를 교육위원회 위원 공동
서중현(72) 대구 서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월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1988년을 시작으로 총선과 지방선거를 아우르며 36년간 17차례 출마해야 했다. 무소속으로 3차례나 당선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오랫동안 선거를 치른 덕에 서구 지역에서 탄탄한 지지층까지 확보하고 있다. 서 예비 후보는 “‘제대로 된 정치를 해달라’는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며 “마지막 도전인 만큼 30여 년간 활동한 열정 쏟아부어 국회의원의 롤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구체적인 공약이나 청
지난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경북청년위원회의 최대 슬로건은 ‘민주적 평화통일 가치를 청년층에게 적극 알라지’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통일과 관련된 청년의 역할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김도연 민주평통 상임위원⸱경북청년위원장은 “젊은 층의 유입으로 통일이라는 어젠다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지난해 이룬 성과를 간단하게 밝혀주십시오지난해 10월에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과 경북청년위원장에 선출되어 서울 사무처와 경북지역을 누
임종식(사진) 경북도교육감은 올 한해는 디지털 대전환, AI 맞춤형 학습 플랫폼 추진, 다양성이 공존하는 교육공동체 회복, 글로벌 미래 역량을 키워 세계교육의 표준을 창출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주창한 지 6년째를 맞이했습니다.“지난 한 해는 코로나 후유증으로 학교 현장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경북교육은 아이들만 바라보고 가겠다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과 새로운 도전으로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디지
“어, 오늘 영천에서 사극 촬영하나?”경북 영천 출신의 이정호 씨(60세)는 한복에 양반 갓을 쓰고 영천 시내를 누비고 있다. 올해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영천⸱청도 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활동 중이다. 독특한 차림으로 가는 곳마다 유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영천 청통 보성리 출신인 그는 생육신 경은 이맹전(벽진 이씨)의 18대손 하양향교장의를 역임했다. 청통 초⸱중학교와 대구상고졸업(83년), 계명대회계학과(법학 부전공) 졸업, 백골부대 병장전역, 전 성균관청년유도회경북임원, 전 영천시장 선거 후보를
정현지(24) 씨는 지난해 11월 경북도의회에 9급(지방행정서기보) 공무원으로 발령받은 신입 직원이다. 지방의회가 부활한 1991년 이후 의회직으로 입사한 직원은 정씨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지방의회는 집행부에서 보낸 공무원들이 교환근무로 의원들의 활동을 도왔다. 그러다 보니 집행부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지방의회는 인사권독립을 꾸준히 요구했고 지방의회 33년 만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다.그는 “최고로 업무를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온전히 내 몫은 다하는 사람이 되자는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의회직 공무원 첫 발령
영남이공대학교가 2년 연속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영남이공대 측은 4일 2024학년도 입시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입생 미등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공대 측은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집중화에 따라 지방대와 전문대를 중심으로 역대급 미달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경쟁력을 갖춘 지역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 같은 현상에 학교 측은 그간 학생 수요를 반영한 학과 및 계열의 다양화를 꾀하고 산업 구조 변화에 맞는 트렌디한 학과 구조 개편,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
‘가황’ 나훈아의 ‘영영’은 8년 만에 떴다. 트롯 곡은 5년은 묵혀야 흥행 여부를 알 수 있다. 가황 나훈아의 지론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대구 지역에서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는 곡이 등장했다. 2021년에 데뷔한 황진영 씨가 부른 ‘인연의 끈’이 바로 그 곡이다. 패턴이 ‘안동역에서’와 비슷하다. ‘안동역에서’는 안동시에서 안동을 주제로 한 노래를 모아 음반을 제작할 때 들어간 곡이었다. 공공기관에서 나온 주인 없는 곡이었다. 발매 이후 여러 가수들이 이 노래를 탐냈다. 흥행 가능성을 예감한 작곡자가 편곡을 거쳐 새롭게 녹음해 지
지난 17일 대구광역시 달서구에 위치한 ‘갓튀긴후라이드’ 본사에서 ‘베스트 오브 가스트로미(Best of Gastronomie) 금상’ 메달과 인증패 수여식이 열렸다. ‘베스트 오브 가스트로미’는 1984년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글로벌 미식가 기구로 미국과 일본 독일 호주 등 171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022년에 들어왔다. 크리스토프 김 베스트 오브 가스트로미 한국대사 겸 사무총장은 지난해 다사본점을 방문해 “주문 즉시 튀겨 바삭함을 오래 유지하는 독보적인 맛”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갓튀긴후라이드’는 전국 1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