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예습이란 내일 공부할 내용과 문제의 답을 혼자 힘으로 미리 알려고 노력하는 매우 힘겨운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잘못된 생각 때문에 예습이 힘들고 두려운 것이다. 예습이란 다음에 배울 내용과 답을 혼자 해결하는 과정이 아니고, 학습할 내용을 먼저 읽어보고 자신이 잘 모르는 부분에 밑줄을 치는 작업, 다시 말해 배울 내용에 대해 스스로 문제를
내신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오른 3학년 조하늘 양에게 성적향상 비결을 묻자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성 적 향상의 비결이다”며 “경쟁상대는 나 자신”이라고 말했다. 그의 경쟁상대로 자신을 선정한 것은 1학년 때다. ‘ 저 친구보다는 잘하면 되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공부를 했다. 친구보다는 잘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 성적 향상은 없었다. 나름 열심히 공부했
3학년 정효경 양은 교내에서 ‘춤 좀 추는 아이’로 통 한다. 댄스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교내외 행사는 항상 도맡아 한다. 춤 좀 춘다고 공부는 뒷전이라고 생각 하면 오산이다. 성적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대회행 사까지 맡아 하는 ‘열정녀’다. 지역 내 각종행사에서 그가 빠진 적이 없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활동한다. 최신 댄스 안무는 기본, 지역 어르신잔치에서
성남여고에는 대내외로 인정받는 마칭밴드가 있다. 1981년 20인조 밴드로 시작하여 약 35년의 전통을 가진 음악동아리로 지난해 10월 4일 계룡전국마칭 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만큼 실력파다. 40명이 속한 이 밴드를 이끄는 악장이 바로 소연 양이다. 선배들 을 제치고, 1학년 때부터 악장을 맡았다. “우는 날도 많았어요. 끝도 없이 이어지는 연습에 못 견디
2학년 김지현 양은 이과 1~2등을 다투는 우등생에다 친화력과 리더십까지 갖춘 부실장이다. 이과의 핵심 인 수학이 제일 어렵고 싫다면서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는 지현 양의 무기는 이해력이다. 중학교 시 절, 생명과학 선생님을 좋아해 처음으로 관심을 가 지게 된 과학이 이해력이 좋은 본인과 잘 맞다는 걸 깨닫고 암기과목이 아닌 이해과목 위주의 이과로 진 로
2학년 권선영 양은 ‘영어 짱’으로 통한다. 양지현 양 과 전교 1ㆍ2등을 다툰다. 교내 시험에서는 만점을 놓친 적이 거의 없고 모의고사에서도 늘 전국 상위 권 성적을 낸다. 그는 친구들 사이에 “선영이가 야 자 빠지면 해가 서쪽에서 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늘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생 스타일이다. 선영 양이 밝히는 영어 공부의 첫 번째 비법은 “열심 히
‘수학 천재’로 통하는 양지현 양은 “어릴 때 책을 꾸 준히 읽은 것이 공부의 기초 체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하도 책을 파고들어서 어머니에게 “책 그만 읽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지현 양이 밝히는 첫 번째 수학 공부 비결은 ‘계획표’ 다. 학생들 중에는 공부하다가 잠깐 쉰다는 게 하루 종일 쉬는 경우가 많다. 수학이 공부하기 워낙 힘든 과목인
문과 1등 2학년 전세정 양의 공부비법은 ‘현실 밀착’. 역사는 실제 역사를 다룬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사 회는 뉴스를 보며 시사 흐름을 읽는 눈을 키웠다. 가 장 좋아하는 영어과목도 미국드라마를 보면서 자연 스레 배운다. 책으로만 공부하는 것과 실제 부딪쳐 본 현실이 전혀 다르다는 걸, 작년 여름방학 동안 도 시 자매결연으로 간 미국에서 생활하며 깨달았
영천 성남여고는 1978년 실업계 고등학교로 출발해 2004년 인문계고 로 전환했다. 2007년 첫 인문계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2명을 서울대로 진학시킨 것을 시작으로 매년 서울 지역 명문대에 5명 이상씩 진학시 켰다. 드러난 성적만 놓고 보면 대도시 고등학교 평균이지만, 속내를 살펴보면 그 이상이다. 성남여고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400여명 남짓한
대구 서부교육지원청이 최근 서부도서관 갤러리에서 ‘찾아가는 행복한 예비 학부모 교실’을 열었다. 영ㆍ유아기 교육의 중요성을 심어주고, 상황에 따른 적절한 육아방법 등을 제시, 예비 학부모의 자질을 키워주기 위해서다.교육은 16일까지는 서부도서관, 22∼30일은 북부도서관에서 열린다. 총 10회에 걸쳐 올바른 자녀교육에 학부모 청렴교육도 곁들여진다.희
대구대 전산통계학과 최보승 교수는 학기 초 첫 강의 때면 어김없이 학생들로부터 '서약서'를 받는다. 지각 및 결석 시 처리방안, 지정좌석제, 실습시간 예절 등 한 학기 동안 지켜야 할 내용이다. 최 교수는 또 페이스북을 통해 수강 학생들과 '친구' 관계를 맺고 둘러본 후 대화의 주제로 활용한다. 최 교수는 "교수와 학생 간,
독일 직업교육시스템을 모델로 삼은 한ㆍ독 직업교육포럼이 7일 오후2시 대구보건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 포럼은 대구보건대 주관으로 ‘한ㆍ독 직업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열려 양국 8명의 전문가가 바람직한 개혁방안을 논의한다.고등직업교육연구소 홍용기(대림대 경영과 교수) 소장은 “학력인구 감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대구지역의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위한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산업계 중심으로 지역 단위 노ㆍ사ㆍ민ㆍ정이 모두 참여하는 지역인적자원개발 위원회가 전국적 14개 지역에 선정, 중소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재직자 향상훈련과 실업자 채용예정 훈련을 맞춤형으로 양성해 지역의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와 만성적
대구시교육청은 16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학습과 다양한 세계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교육센터를 옛 남중학교 부지에 개원했다.대구 글로벌교육센터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용영어교실과, 영어도서관 체험, 글로벌 문화체험교실 등을 상시 운영하고, 주말프로그램으로 영어도서관을 활용한 북메이트, 북클럽, 북팔래트, 초등 글로벌문화체험교실 등을 운영한다.
대구대가 ‘교육기부 잘하는 대학’으로 또 선정됐다.대구대는 최근 한국장학재단이 발표한 ‘2014 지식나눔 우수대학 지정결과’에서 지식나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구대는 올 3월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교육기부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었다.대구대는 그동안 다문화 탈북학생 멘토링사업과 대학생 지식멘토링사업, 대학생 청소년교육지원사업 등 한국장학재단
여고생 "복수정답 인정해달라"대구 법원, 여고생이 낸 중간고사 가처분 인정...내신 수정 대구의 한 여고생이 학교재단을 상대로 중간고사 시험문제 복수정답을 인정하라고 제기한 가처분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내신 등급 하나에 대학 진학 여부가 갈리는 치열한 대입 경쟁에서 법원의 판단을 구한 것이다. 수시모집을 앞두고
부총장 임명 건 이례적 '부결'… 내달부터 총장 공석… 직무대행 체제특정 교수 '성매매' 의혹 제기에 해당교수 "사실무근… 고소" 펄쩍 개강을 앞둔 경북대 사태가 점입가경이다. 차기 총장 선정을 놓고 함인석 현 총장과 교수회 측의 대립이 격화하면서 교
“대구 교육의 격차 해소 위해 고교 단일학군 도입을 제안합니다.”윤석준(동구3ㆍ사진)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은 “수성구와 비(非)수성구 간 교육 격차가 부동산 등 경제 격차는 물론 지역민들의 삶의 질 격차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고교 단일학군 도입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교육 격차만 해소하면 이제 대구 8개 구ㆍ
김용민 총장의 연임을 둘러싸고 포스텍(포항공대)의 내홍이 심상찮다. 평교수 교직원 학부생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 80% 이상이 김 총장 연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평교수회 소속 교수들은 지난 6일부터 학내 학생회관에서 김 총장 연임을 반대하는 단식농성에 이어 22일부터 무기한 릴레이농성을 벌이고 있다. 농성장에는 ‘결사반대’라는, 국내
경북대 국제화프로그램은 이런 것 경북대에 유학 온 외국대학 교환학생 등이 일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국제화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대 제공/2014-11-11(한국일보)경북대는 11일 대구 북구 산격동캠퍼스 글로벌프라자에서 ‘2014 국제화프로그램의 모든 것’을 열고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한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