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인수에 공을 들여온 DGB금융(대구은행)이 본입찰(23일)이 열흘도 남지 않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직접인수 포기를 결정했다. 대신 경남상공인 연합측 컨소시엄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키로 했다. 하춘수 DGB금융 회장은 이날 “경남은행 인수는 그룹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요하지만, 지역 금융산업 발전과 지역갈등 해소를 위해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대구도시공사가 내년초 전용면적 39㎡ 132세대, 59㎡ 763세대의 달성2차 청아람2단지 895가구를 분양한다. 12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청아람2단지는 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입주업체 근로자의 주거안정 등을 위해 3.3㎡당 590만원대로 저렴하게 분양한다. 2016년 8월 대구국가산업단지 준공에 맞춰 입주예정인 청아람 2단지는 달성군 현풍IC에서 2㎞ 거리
경북신도청 준공이 1년도 채 남지 않았으나 경북도와 대구시 모두 이전시기와 후적지 개발 등을 둘러싼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고 있어 장기발전계획에 둔감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시와 도 모두 선뜻 결정하기에는 명분과 실리가 맞지 않은 '딜레마' 때문이다.경북도는 이달 중순 안동시 풍천면 도청 신청사 건립현장에서 기반시설 점검 및 대책회의를 열었다.
대구와 경북 일부 지역의 집값 오름세가 심상찮다. 지난해 말 대비 상승률 상위 10개 기초지자체 모두가 경북 구미시와 대구 달성군 등 대구ㆍ경북이 차지할 정도다. 하지만 주변 시세와 비교해 분양권프리미엄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다 완전분양으로 알려졌던 단지에 '잔여세대분양' 플래카드가 나붙는 등 이상조짐도 있어 실수요자들의 신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구 북구 연경동 보금자리지구 성토 비용 시공사 전가(본보 9월27일자 14면)로 논란인 가운데 문제의 택지조성공사 지구에 규정 위반의 돌덩어리를 여전히 매립,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7일 연경동 택지 조성 공사 현장. 대형 덤프트럭이 연신 드나들며 수성구 한 아파트공사 현장 등의 터파기공사 현장에서 나온 토석을 쏟아 붓고 있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구 북구 연경동과 동구 지묘동 연경보금자리지구를 조성하면서 흙 메우기에 드는 80억원 가량의 비용 전액을 건설업체에 떠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LH는 업계 관행이라는 입장이지만 전형적인 '갑의 횡포'라는 지적이다.26일 LH와 건설업체 등에 따르면 LH 측은 지난 7월부터 대구 북구 연경지구 151만㎡ 부지에 흙과 자
인쇄잉크 세계1위 합작기업이 경북 영천에 투자한다. 경북도와 영천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10일 합작기업인 ㈜화진 및 ㈜DIC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올 연말부터 3,000만달러를 투자, 영천경제자유구역 내 6만㎡의 사업부지에 건축면적 2만8,000㎡ 규모의 공장을 건립한다. 빠르면 내년 5월부터 차량용 우드그레인과 내장재 도장, 표면처리용
올 들어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대구지역은 '나 홀로 호황'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ㆍ전세가가 강세를 보이며 분양시장도 활기다. 하지만 7월 이후 호가중심인데다 공급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언제까지 훈풍이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KB국민은행에 따르면 2일 현재 대구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에 비해 5.99
LH 대구경북본부는 이달 중에 달성군 옥포 A-1블록 815가구와 11월 중 대구 동구 혁신 B-5블록 487가구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 옥포지구는 대구의 신 성장거점으로 부상한 8개 산업단지가 인접한 곳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역이다.LH 대구옥포 A-1BL은 전용면적 51㎡와 59㎡의 소형단지 중심으로 실수
경북 성주군 사회단체들이 뿔났다. 대구 때문에 수십년간 각종 개발제한 등 규제에 묶여 지역발전이 제자리 걸음이라는 것이다. 급기야 12일에는 성주군 사회단체들이 대구시를 항의방문,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궐기대회를 열기에 이르렀다.성주군 재향군인회와 성주군 청년회의소 등 성주지역 25개 단체들은 이날 "1972년 대구의 매곡, 강정취수장의 상수원 보호구역지정
경북 안동지역 아파트 분양가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비록 일부이긴 하지만 3.3㎡에 900만원에 육박하는 아파트가 등장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심화하고 있다.안동시와 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당북동 센트럴자이 아파트는 주력평형인 111㎡가 3.3㎡에 685만원에 분양, 고분양가로 논란을 빚었다. 올 들어서도 옥동지
장인설(50) 울진군체육회 사무국장은 "접근성 문제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온천지구와 펜션 등 숙박시설과 쾌적한 환경을 무기로 경기단체를 설득한 결과 좋은 결실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울진은 대구나 서울에서 3, 4시간 걸리는 등 접근성이 핸디캡이지만 백암온천과 덕구온천 등 온천지구와 해안을 따라 들어선 펜션 등 숙박시설이 뛰어난 편이다. 게다가 금강송군
경북 울진군이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 주목 받고 있다. 물밀듯이 몰려온 관광객들이 여름 한철이 지나면 썰물처럼 빠지는 일이 반복되자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비수기 불경기를 극복하기로 했다.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제49회 전국고교축구연맹전을 시작으로 5월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 등 국제대회 1개와 전국대회 11개 등 약 100일간 20개의
대구의 절대물가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낮은 축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지난달 전국 서민생활 밀접 30개 품목의 물가를 비교한 결과 대구는 16개 시도 중 광주를 제외하고 절대물가 수준이 가장 낮게 조사됐다.특히 전국서 가장 낮은 외식비를 보면 자장면이 3,833원(전국평균 4,134원), 김치찌개 4,833원(5,57
경북 딸기 '싼타'가 세계 최대 딸기 재배국인 중국에서 상표권을 등록했다. 이에 따라 싼타 종묘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에서 생산되고 로열티를 받게 된다.17일 경북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22년 12월6일까지 10년간 중국에서 'SsanTa'라는 상표명으로 사용과 양도, 라이선스 갱신 등에서 상표권을 갖게 된다.신품종 딸기 &
경북 문경시가 2015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구도심인 옛 점촌시지역에 대해 리모델링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7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2015년까지 전선 지중화사업을 비롯한 11개 사업에 376억원을 투입, '점촌 구 도심지 재창조를 위한 프로젝트'를 시행한다.이는 폐광 이후 지역경기 위축과 차량증가에 따른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
울산시 울주군 소재 KCC언양공장이 2016년까지 김천시로 이전할 예정이다.5일 김천시에 따르면 KCC언양공장은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과 맞물려 2015년까지 이전이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김천시 어모면 일반산업단지로 이전키로 했다.이 공장은 31년간 하천부지 무단으로 점용으로 울주군으로부터 불법건축물 사용중지 행정처분을 받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한
㈜풍산 안강공장은 지난해 총매출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스포츠탄 수출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년(5,500억원)보다 16.4% 는 6,4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수출부문에서는 사격 경기와 사냥 등에 사용되는 스포츠탄과 엽총 실탄 등의 대미수출이 35%나 증가했고, 내수에선 정부의 비축탄 확보 등으로 65%나 급증했다.올해도 이 같은 여세를 몰아 K-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용 배터리의 안전성을 검사하는 중소기업 고유기술이 유출돼 해외 밀반출 처지에 놓였으니 제발 막아주세요."최첨단 스마트폰용 배터리 안정성 검증 테스트기를 생산하는 대구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자신들의 기술이 해외로 밀반출될 처지에 놓였다며 관계당국에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등에 쓰이는 리튬이온배터리 등
귀농인을 위한 행정지원과 교육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총괄하는 종합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경북 영주에 들어선다.3일 장윤석 의원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건립하는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가 2015년까지 영주에 조성되며 상반기 중 부지가 결정된다. 이곳에는 귀농관련 행정지원을 담당할 귀농종합지원센터 1곳과 귀농 귀촌인의 거주지 및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