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는 행정으로 시민만 보고 앞으로 나가겠다.”“시정 최우선은 항상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 행복’이 최우선이다.”“소통, 현장 행정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마음에 새겨 두고 업무에 임한다.”올해 7.1일자로 취임 1년을 맞는 조현일 경산시장이 평소에 늘 던지는 말이다.무쇠 같은 체력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평소 그의 성격과는 어울리지 않게 “취임 이후 지금까지 시민들의 모든 목소리에 귀 기울여 누구나 행복한 경산 실현을 추구했으나, 나름 가시적인 성과가 없어 시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는 각오
대구 수성구 강한나(24)씨는 치아교정을 위해 치과에 다니고 있다. 그러던 중 사회관계망서 비스(SNS)에서 혀 운동을 시켜주는 구강기구를 사용하면 단기간에 치아교정은 물론 얼굴을 브이라인으로 만들어 주고 이중턱까지 없애준다는 홍보 문구를 보고 구매해 사용했다. 그러나 효과는커녕 턱관절에 통증만 생겨 병원 치료를 받게 되었다.김상운 통합치의학 전문의는 “혀나 안면 근육 운동으로 구강구조나 얼굴형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힘들다”며 “단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잘못된 혀 운동은 윗니와 아랫니가 닿지 않는 개방교합이나
전화로 자주 안부를 묻는 딸이 이번에는 셀카를 찍어 보냈다. ‘외할아버지의 안경’을 쓰고, ‘외할머니의 목걸이’를 하고, ‘아빠의 바지’를 입고 있다. 수십 년 된 안경테를 폴리시하고 새 렌즈로 바꾸니 빈티지가 따로 없다. 이제는 입지 않는 통 넓은 양복바지가 돌고 돌아 다시 온 하이 패션 같다. 외할머니에게서 엄마로 그리고 딸에게 내려온 진주목걸이는 여전히 손색이 없어서 유행과 시대를 뛰어넘는 클래식 아이템이고 말고. 사용했던 물건을 물려주고 또 물려받는 영국의 귀족이 생각나 “귀족 같네”라고 했더니, 딸이 풋 하고 웃었다.대학
바야흐로 여름이다. 때 이른 무더위의 신호탄은 1만㎞ 넘게 떨어진 남아메리카 일대 태평양에서 야기된 엘리뇨가 쏘아 올렸다. 6월말부터 섭씨 30도가 넘는 기온이 세상을 달구고 있는 것이다.에어콘 선풍기 등 냉방가전은 물론이고 물회부터 콩국수 등 계절음식도 벌써부터 밥상을 장식하고 있는 지금 대구의 한 기업에서는 친환경을 모토로 냉감제품을 출시해 불볕더위와 고군분투하고 있다.대구지역 섬유업체인 HS한솔의 이오희(60) 대표는 ‘코티지’를 별도 사업자로 ‘친환경’을 내세운 마케팅에 나섰다. 냉감원단을 이용해 만든 침대패드와 베개커버,
용암해수와 수국잎 추출물을 활용한 천연방부제가 개발돼 신선도가 유지되는 다양한 식품과 바이오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26일 한국비건연구센터에 따르면 용암해수센터(센터장 장원국)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조규형 박사)은 용암해수 및 수국잎 추출물을 활용해 산패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천연방부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한국비건연구센터는 생선의 냉장 숙성 침지시간에 따른 신선도 유지 기능성을 평가한 결과, 용암해수와 수국 추출물을 첨가한 생선이 대조군 대비 산패 속도가 약 7~10배 이상 지연된 것을 확인했다.또한 해당 결과를 바탕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대구한의대 건강CEO 최고위과정 4~5기의 수료식이 지난 6.1일 대구한의대학교 경산 삼성캠퍼스(바이오 센터 강당)에서 거행됐다.오후 6시부터 시작된 수료식은 변창훈 대구한의대학교 총장, 조재구 대구시 남구청장, 최용구 최고위과정 운영 원장 및 수료생 50여명과 축하 가족, 6기 약 30명, 대학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행사는 3, 4, 5기 선배 기수 입장에 이은 꽃다발 증정, 수료증 수여, 축하공연, 6기 신입 원우들이 주축이 된 화합 뒷풀이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변창훈
지난 6.12일 삼성창조경제단지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글로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김수태 주) 영농 대표이사이 2023 글로벌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글로벌 신지식인 인증협회(회장 권상호)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사공정규(경주 동국대 교수) 등 혁신과 창의적인 업무를 통해 정치와 경제, 문화 등 각 분야 발전에 기여한 50여 명이 신지식인으로 선정돼 관련 증서를 받았다.이날 김 대표는 “중소기업 과일 포장재 부문 선진 경영과 지식공유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대구·경북 지역 노동과 사회, 문화의 상생을 도모하는 포럼인 대구·경북 노동과 사회 정책 포럼이 18일 명사 초청 강의와 작가와의 만남을 겸한 강연회를 가졌다. 강연은 이시혁 대구식품조노 대구본부장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과 이어갔다.이날 오후 5시 대구 달성군청 대강당에서 대구·경북 노동과 사회 정책 포럼이 주최하는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각종 사회단체 인사들과 120여명이 참석해 강연장의 열기를 가세했다.선두 마이크는 이시혁 대구본부장이 잡았다. 노동운동을 하면서 소설가로 활동해 온 그는 지난달 초 두 번째 장편소설인 '두 번째 신
청도신화랑풍류마을, 현대인 ‘가족-연인’ 힐링의 중심코로나19 앤데믹 이후 힐링 관광의 명소로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화랑정신의 발상지 청도 운문면 방지리 일대에 조성된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면적이 90,000여 평에 달해 웬만한 건물과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위엄과 정감을 함께 선사한다.운문댐 하류보 상류에 위치해 있어 물놀이 관광객 및 오토캠핑 동호인, 가족 및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인 데다 주변 경관도 빼어나다. 큰 규모의 시설답게 주변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 여느 관광지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2018년
경북 의성 금성산은 멀리서 보아도 기품 있고 당당하다. 금성산은 의성의 주산이자진산이다. 삼한시대 조문국의 유적지로 중생대 백악기 화산 활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칼데라 지형이다. 금성산은 의성군이 인증 신청한 ‘의성국가지질공원’의 12개 지질명소 중 상징성이 가장 큰 곳이다. 의성 르네상스의 문을 여는 전기가 될 의성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성산을 오른다. 금성산의 빼어난 전망과 너른 품에 안기면서 국가지질공원 최종 후보지의 명소 금성산의 지질학적 특성을 알아본다.의성의 지형은 동서로 놓인 쌍고
오늘은 장마기간이라 비 소식이 있었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살랑살랑 바람이 분다. 산행하기는 괜찮은 날씨다.이번 구간은 힘든 구간은 아니며 초반 장교리 마을 야산을 걸으며 아늑한 시골 풍경을 구경하면서 30여분 평탄한 등로을 걷는다. 그러다 살짜기 내림 길이 나오고 다시 완만하게 오름 길을 올라서지만 힘들지는 않다. 대신 등로는크게 오르내림 없이 평탄하지만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정글처럼 숲으로 우거져 길은 잘 보이지 않는다. 어느덧 동학농민혁명 때 농민군과 민보군의 전투지인 방아치에 도착하고 안내판에는 동학 농민군이 이곳
올해 7월 1일로 민선 8기 단체장 취임 1년을 맞는 김하수 청도군수가 지역민들의 걱정과 염려를 무색케 하는 안정적인 군정 수행으로 지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끈다.청도군은 지난 6.2일 정부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23 지역 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396억 원을 확보, 인구소멸 대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했다.이번 공모는 경북지역에서는 상주시와 청도군 2곳이 최종 심사를 거쳐 6.2일 청도군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안동시의회(의장 권기익)가 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중 정사안에 대하여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의 연서로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할 때 에는 본회의 의결로 조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김순중 의원이 발의한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은 가결돼 안동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안동시의회가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한 조례제정에 팔을 걷어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은 지난 5일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가 대표 발의했다. 주요내용은 의과대학 유치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유치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 조례는 지난 2월 22일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시작으로 5월 국립안동대학교 MOU 체결을 통해 국립의과대학
“산을 가꾸는 일과 지역구를 돌보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최규종(72) 대구시 군위군의회 의원은 산림 전문가다. 평생을 산을 가꾸는 일에 헌신했다. 1969년 공직에 들어온 경북 지역을 두루 다니면서 30여년간 산림분야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근무 중 뒤늦게 대학원에 진학해 산림자원학 석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후학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했다. 2009년 명예퇴직을 한 후 2010년 2월에 군위산림조합장으로 취임해 지난해까지 고향의 산림을 위해 일했다. 산림조합장 시절, 공적인 역할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조합장 시절 다양한 아이디어를
군위는 오는 7월 1일부터 대구로 편입된다. 이와 관련해 선거 구획에 관한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군위가 선거 구획상 북구로 들어가야 옳다는 것이다. 지역민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보면 납득이 된다.우선 군위와 대구 북구의 정서적 거리감이다. 군위는 지리적으로 동구와 붙어있긴 하다. 그러나 문제는 팔공산이다. 팔공산이 거대한 장벽 역할을 하는 까닭에 생활권이라는 측면에서 군위는 동구보다 북구 와 더 밀접하다. 군위 사람들에게 있어 ‘한 동네’처럼 느껴지는 지역은 동구가 아닌 북구인 것이다.정치적인 이해득실도 고려해야 한다.
“봉화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체육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봉화체육의 격을 높이고 새로운 체육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온 힘을 쏟고 싶습니다.”민선 제2대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봉화 출신으로 1997년 봉화군체육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지역 체육계에 몸을 담았다. 경상북도 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해 지방 체육회 회장선거에서 당선됐다. 박 회장은 “다년간 체육회 사무국장과 경북도체육회 이사를 지내면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생활체육의 기반을 강화하고 각종 체육대회를 봉화에 유치해 지역
구한말의 채용신(蔡龍臣)이라는 화가가 병풍에 각 폭마다 조선 8도의 대표 미인을 하나씩 그려놓은 라는 것이 있어서 당시의 지역 미인형을 볼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미인도의 지역마다 특색을 알아보고 분석하고자 한다. 한성관기 홍랑(漢城官妓 鴻嫏)얼굴 윤곽이 네모지고, 가로로 넓은 이마에 코허리는 높고 눈과 입이 작다. 코가 짧고 약간 넓으며 귓불이 크다. 귀밑머리는 짧고, 뺨에 살이 많고 턱이 두툼하다. 골격과 근육이 발달하여 체격이 실하고 상체와 하체가 모두 풍만하다. 남방계형인자와 북방계형 인자가
2023 미스경북 선발대회가 10일 경북 구미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미스경북 실라리안 진은 허윤진(23ㆍ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씨가 차지했고, 선은 박서예(21ㆍ한양대학교 무용과), 미는 오수민(24ㆍ인하공업전문대 항공운항과)씨가 선발됐다. 협찬사 상인 미스LK건설과 미스독도에는 문유진(24ㆍ경북대학교 사회학과)씨와 권영혜(25ㆍ이화여대 대학원 소비자학과)씨가 각각 뽑혔다.이들은 앞으로 1년간 경북의 관광 홍보사절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며, 진선미 수상자는 오는 10월10일 열리는 2023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