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금성산은 멀리서 보아도 기품 있고 당당하다. 금성산은 의성의 주산이자진산이다. 삼한시대 조문국의 유적지로 중생대 백악기 화산 활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칼데라 지형이다. 금성산은 의성군이 인증 신청한 ‘의성국가지질공원’의 12개 지질명소 중 상징성이 가장 큰 곳이다. 의성 르네상스의 문을 여는 전기가 될 의성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성산을 오른다. 금성산의 빼어난 전망과 너른 품에 안기면서 국가지질공원 최종 후보지의 명소 금성산의 지질학적 특성을 알아본다.의성의 지형은 동서로 놓인 쌍고
오늘은 장마기간이라 비 소식이 있었으나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살랑살랑 바람이 분다. 산행하기는 괜찮은 날씨다.이번 구간은 힘든 구간은 아니며 초반 장교리 마을 야산을 걸으며 아늑한 시골 풍경을 구경하면서 30여분 평탄한 등로을 걷는다. 그러다 살짜기 내림 길이 나오고 다시 완만하게 오름 길을 올라서지만 힘들지는 않다. 대신 등로는크게 오르내림 없이 평탄하지만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정글처럼 숲으로 우거져 길은 잘 보이지 않는다. 어느덧 동학농민혁명 때 농민군과 민보군의 전투지인 방아치에 도착하고 안내판에는 동학 농민군이 이곳
올해 7월 1일로 민선 8기 단체장 취임 1년을 맞는 김하수 청도군수가 지역민들의 걱정과 염려를 무색케 하는 안정적인 군정 수행으로 지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끈다.청도군은 지난 6.2일 정부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23 지역 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396억 원을 확보, 인구소멸 대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을 마련했다.이번 공모는 경북지역에서는 상주시와 청도군 2곳이 최종 심사를 거쳐 6.2일 청도군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국토해양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안동시의회(의장 권기익)가 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24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제49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사무 중 정사안에 대하여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의 연서로 행정사무조사를 발의할 때 에는 본회의 의결로 조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김순중 의원이 발의한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은 가결돼 안동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안동시의회가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기 위한 조례제정에 팔을 걷어붙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안동시의회 권기윤 의원(옥동)은 지난 5일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안)’가 대표 발의했다. 주요내용은 의과대학 유치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유치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 조례는 지난 2월 22일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시작으로 5월 국립안동대학교 MOU 체결을 통해 국립의과대학
“산을 가꾸는 일과 지역구를 돌보는 일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최규종(72) 대구시 군위군의회 의원은 산림 전문가다. 평생을 산을 가꾸는 일에 헌신했다. 1969년 공직에 들어온 경북 지역을 두루 다니면서 30여년간 산림분야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근무 중 뒤늦게 대학원에 진학해 산림자원학 석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후학들에게 강의를 하기도 했다. 2009년 명예퇴직을 한 후 2010년 2월에 군위산림조합장으로 취임해 지난해까지 고향의 산림을 위해 일했다. 산림조합장 시절, 공적인 역할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조합장 시절 다양한 아이디어를
군위는 오는 7월 1일부터 대구로 편입된다. 이와 관련해 선거 구획에 관한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군위가 선거 구획상 북구로 들어가야 옳다는 것이다. 지역민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보면 납득이 된다.우선 군위와 대구 북구의 정서적 거리감이다. 군위는 지리적으로 동구와 붙어있긴 하다. 그러나 문제는 팔공산이다. 팔공산이 거대한 장벽 역할을 하는 까닭에 생활권이라는 측면에서 군위는 동구보다 북구 와 더 밀접하다. 군위 사람들에게 있어 ‘한 동네’처럼 느껴지는 지역은 동구가 아닌 북구인 것이다.정치적인 이해득실도 고려해야 한다.
“봉화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전문체육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봉화체육의 격을 높이고 새로운 체육발전의 초석을 다지는데 온 힘을 쏟고 싶습니다.”민선 제2대 박종화 봉화군체육회장은 봉화 출신으로 1997년 봉화군체육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지역 체육계에 몸을 담았다. 경상북도 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해 지방 체육회 회장선거에서 당선됐다. 박 회장은 “다년간 체육회 사무국장과 경북도체육회 이사를 지내면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생활체육의 기반을 강화하고 각종 체육대회를 봉화에 유치해 지역
구한말의 채용신(蔡龍臣)이라는 화가가 병풍에 각 폭마다 조선 8도의 대표 미인을 하나씩 그려놓은 라는 것이 있어서 당시의 지역 미인형을 볼 수 있다. 이번 시간에는 미인도의 지역마다 특색을 알아보고 분석하고자 한다. 한성관기 홍랑(漢城官妓 鴻嫏)얼굴 윤곽이 네모지고, 가로로 넓은 이마에 코허리는 높고 눈과 입이 작다. 코가 짧고 약간 넓으며 귓불이 크다. 귀밑머리는 짧고, 뺨에 살이 많고 턱이 두툼하다. 골격과 근육이 발달하여 체격이 실하고 상체와 하체가 모두 풍만하다. 남방계형인자와 북방계형 인자가
2023 미스경북 선발대회가 10일 경북 구미시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미스경북 실라리안 진은 허윤진(23ㆍ영남이공대 모델테이너과)씨가 차지했고, 선은 박서예(21ㆍ한양대학교 무용과), 미는 오수민(24ㆍ인하공업전문대 항공운항과)씨가 선발됐다. 협찬사 상인 미스LK건설과 미스독도에는 문유진(24ㆍ경북대학교 사회학과)씨와 권영혜(25ㆍ이화여대 대학원 소비자학과)씨가 각각 뽑혔다.이들은 앞으로 1년간 경북의 관광 홍보사절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며, 진선미 수상자는 오는 10월10일 열리는 2023 미
국내 최대 규모 ‘실내 플라워쇼’ 제14회 대구꽃박람회가 지난 6월 2~4일 대구엑스코 동관 1층에서 열렸다. 이번 꽃박람회는 ‘The power of flower(꽃의 힘)’를 주제로 화훼산업 관련 종사자 172개 부스, 700여명이 참가해 관람객의 발길을 이끌며 성황을 이뤘다.꽃박람회는 주제관, 청라관(10개 작품), 지자체관, 기타 조성관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곳곳에 포토존을 만들어 어디를 보든 꽃이 만든 풍성한 자연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일반 조성관에는 야생화, 희귀식물, 테라리움, 다육식물 등 다양한
하늘아래 첫 동네고랭지 채소밭 하면 강원도 태백의 ‘안반데기’ 매봉산 풍력 발전단지와 바람의언덕 배추밭을 떠 오를 것이다.그러나 대구 편입,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으로 핫한 지역 군위 화북리 화산산성 입구에서 구비 구비 오르막 산길을 한참 오르다 보면, 고랭지 채소밭이 보이고 그 꼭대기에 , 어느 유럽 풍차 마을에 온것 같은 풍차 전망대가 있다. 이곳 풍차 전 망대 까지 올라오는 산길 도로가 험난하므로 운전자의 조심이 요구 되는 곳 이다. 하늘 전망대풍차 전망대에서 바로인근의 하늘 전망대 길이 차 한대 정도 다니는 길로서 초보 운전자
지리적으로 백두대간 남쪽 끝자락 무렵에 약속이라도 한 듯 해발 1,000m 이상 봉우리들이 산군(山群)을 이룬다. 봉우리와 봉우리들은 장쾌한 경관을 펼치며 국토의 대미를 장식한다. 영남알프스다. 영남알프스는 울산시·경상남·북도의 접경지에 형성된 1,000m 이상 고봉들의 산세와 풍광이 뛰어나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영남알프스는 가지산(울산 울주군 상북면. 1,241m)을 중심으로 천황산(울산 울주군 상북면. 1,189m), 신불산(울산 울주군 상북면. 1,159m), 재약산(밀양시 단장면. 1,108m),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대시대) 11기 동기회는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구 중구 에덴양로원을 방문했다. 김흥규 회장과 김봉규 사무국장 등 일행은 양로원 어르신들과 담소, 돌봄, 공연 등을 함께하며 오붓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가정의 달은 가족의 소중함과 추억을 새삼 돌아보게 되는 때. 자칫 적적하고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 어르신들에게 말벗 손님은 어느 때보다 반가운 손님이다. 동기회 일행은 준비해 간 카네이션을 어르신들께 달아드리고 음식 조리와 배식 봉사에 이어 노래와 춤 등으로 공연도 함께 즐겼다. 동기회는 함께 마련해간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에 자리잡은 케이비코리아무역은 자동차, 건설기계의 부품을 재생해 수출하는 기업이다. 2009년 설립했으며 첫해 매출 2억에서 현재는 60억으로 성장했다. 15년 동안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중동, 남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이성열(40)케이비코리아무역 대표는 “폐자원 활용 사업은 환경오염 방지와 함께 외화까지 획득하는 효자 산업”이라면서 “그런 면에서 늘 자부심을 느끼며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럭 엔진이 동남아선 선박에 장착되기도이 대표는 대학에서 자동차를 전공한 후 곧장 사업에
경북 군위군이 대구시 군위군으로 편입 된 첫날인 지난 1일 대구시 군위군에서는 편입을 축하하고 대구경북신공항 성공을 기원하는 대구한국일보 주최, K-트롯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10년 내 1조 매출이 목표입니다.” ‘대구경북신공항 최대 수혜 기업.’ 대구경북 지역에서 건설 자재를 비롯해 ‘골재’, ‘아스콘’, ‘레미콘’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홈센타홀딩스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홈센타홀딩스는 2002년 코스닥에 상장해 2017년 지주회사로 전환, 현재 2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기업으로 2015년 대구경북신공항이 경남 밀양에서 의성과 군위로 방향을 틀면서 주가가 3배나 뛰었다. 핵심 계열사인 보광산업의 경우 주가가 10배 넘게 폭등했고, 대구시 군위군 소보면과 경북 의성군 비안면에 걸쳐 신공항이 건설
“군민들은 잘 모르겠지만 행정부터 서서히 변화되는 것을 느낄 겁니다.”박수현(62)군위군의회 의장이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되는 1일을 기점으로 ‘기대 반, 염려 반’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군민들이 당장 큰 변화를 느끼는 것보다 행정적 변화를 통해 재정적, 주민복지, 생활환경 등 점차 대구시민이 누리는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절차가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도록 군과 의회의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7월부터 달라지는 군위를 두고 군위군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인
도시는 식물과 다르지 않다. 성장하거나 쇠락해 말라 죽는다. 시대와 경제 상황에 따라 형편없이 쪼그라들어 이웃 지역에 편입되기도 하고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확장되는 경우도 있다. 경상도 지역에서 가장 큰 두 도시 중의 하나인 대구는 17세기에 대구 칠곡(팔거현)을 흡수하려다 현지 주민들의 거부로 실패한 경험이 있다. 대구의 위세가 지금만 못했던 까닭이었다. 지금은 대구 칠곡은 물론이고 달성군까지 포함하는 거대 광역시로 성장했다.대구와 경북이 다시 한번 지역의 경계와 구획이 바뀌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았다. 인구는 2만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