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사는 강효진(28)씨는 치질수술을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아 며칠째 퇴원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병원을 찾기 전 민감한 부위를 보이기 싫어 병원 대신 ‘싸고 효과 좋다’는 해외직구 치질 연고를 장기간 사용했고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강씨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잦은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증상이었지만 연고를 자주 사용하다 보니 항문 쪽 피부가 늘어지고 콩알 같은 혹까지 생기면서 통증까지 동반해 결국 수술대 오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최근 해외직구 치질연고를 사용한 환자들이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보
대구어린이집연합회 3년만에 해외봉사1126개 어린이집원생 모은 600만원 기부라오스 ‘깽빠냥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내년에는 사업비 전액 모두 아이들이 모은 성금으로 교육사업을 시작할 겁니다.”대구시어린이집연합회가 라오스 비엔티안 ‘깽빠냥 초등학교’를 찾아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첫 운동회를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해외 봉사활동을 멈춘 지 3년 만이다.연합회의 해외봉사활동은 2010년부터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간만의 봉사활동이지만 이번 봉사활동은 의미가 남다르다. 기존에는 어린이집연합회
대성에너지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5천만원을 기탁하며 '희망2023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12일 대성에너지에 따르면 대구시청별관에서 홍준표 대구시장, 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이사,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했다.전달된 성금은 보호 종료 청소년 자립 통합 지원사업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쪽방 주민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에너지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윤홍식 대성에너지 대표이사는 "코로나 상황과 경기 침체로 지역의 취약계층이 특히 어려움에 처한 것 같다"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는 6일 연말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 김장나누기’ 자원봉사활동에 임직원들이 참여했다.지체장애인협회에 따르면 지역사회 내 장애・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노인・장애인의 월동준비를 위한 ‘행복 김장나누기’ 자원봉사에 김창환 지체장애인협회장을 비롯해서 산하기관장,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날 소외 이웃의 행복한 겨울나기를 위한 '2022 행복 김장나누기 및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로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달서구지회에서 대구시달서구종합복지관과 달구벌장애인자립생활센터도 함께 참여했다.물품은
대성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대성창업투자가 국내 최대 규모인 1천억원대의 메타버스 펀드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대성에너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메타버스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메타버스 펀드인 '대성 메타버스 스케일업 투자조합' 결성 총회를 개최했다. 펀드 규모는 1천100억원이고, 대성창투 설립 이래 단독 운영 펀드로는 가장 큰 규모다.1천100억원의 펀드 결성에 한국모태펀드가 600억원을 출자했고, 중소기업은행과 신한캐피탈㈜, 대성그룹 계열사인 대성홀딩스㈜, 대성에너지㈜, 대성청정
농협중앙회 경북농협은 김천시 옛날솜씨마을에서 ‘2022 이민여성 1대 1 맞춤형 농업교육 멘토-멘티 연말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경북농협에 따르면 이민여성 1대 1 맞춤형 농업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과 여성 농업인 7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그 동안의 교육을 마무리하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과 우수사례발표도 했다.또 한국문화 전수를 위한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과 서로 간의 감정 코칭 교육도 이루어져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농협과 농림축산식품부의 협력사업은 농업종사를 희망하는 이민여성농업인과 전문여성농업인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지구 제3지역 영호MJF 라이온스클럽과 영제 라이온스클럽이 대구 서구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22일 두 라이온스클럽은 회원들이 마련한 라면, 밑반찬세트 100개(800만원 상당) 등을 서구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이날 전달식에는 류한국 서구청장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지구 오명환 총재, 김용찬 1부총재, 곽동윤 영호MJF 라이온스클럽 회장, 노선경 영제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노선경 회장은 "쌀쌀해지는 날씨에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대구 성서농협은 11일 달서구 이곡동 본점 4층 대회의실에서 ‘농업인의 날’을 맞아 조합원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김동배 조합장을 비롯해 임원, 조합원, 학부모, 고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성서농협 조합원 자녀 50명에게 학생 1인당 1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저축의 날 기념 우수고객 감사패와 농협과 지역 발전에 귀감이 된 조합원들에 장수상, 모범농가상, 훌륭한 고부상, 효행상, 우수출하자상 등 다채로운 시상으로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격려했다.또,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이
대한민국 특전사동지회 대구시지부 제11대 지부장에 조덕규 후보가 당선됐다.31일 북구 국우동 대구시지부 회의실에서 임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찬반 투표에서 70%를 얻어 제11대 지부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3년이다.조규덕 지부장은 "지역의 안보 봉사 단체로서 특전사에서 연마한 수중, 산악, 각종 재난 구조에 특화된 우리의 경력을 발휘해 시민에 한발 더 나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대한민국 특전사동지회 대구시지부는 8개지회 300여명의 회원이 년 4회 각지회별 순차적 수중정화활동, 자연정화활동 등 안전의식
고산2동 새마을협의회는 30년째 불우이웃에게 김장김치를 후원하는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갔다.고산2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자 50여명은 31일 수성구 고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30회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서 새마을협의회는 모두 500포기의 김장을 생활 형편이 어려운 관내 노인 200명에게 전달했다. 김호영 고산2동 새마을협의회장은 "이번 김장봉사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도 맛있게 드시고 코로나도 잘 극복하기를 바란다”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을, 산업 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방사성폐기물 관리법’에 별도 규정이 없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선정 절차와 유치지역 지원 등을 담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및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을 지난달 31일 대표발의했다.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은 2005년 3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며,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선정에 성공하였던 사례를 교훈 삼아 성안되었고, 기 발의된 법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반영
대구 수성구 김동혁(52)씨는 잇몸질환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 매 주 치과를 찾는 그는 ‘치석제거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치석을 제거할 수 있다’는 인터넷 광고를 접한 후 치석 제거기를 구매했고 수시로 치석과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했다. 치석이 떨어져 나오는 쾌감은 오래 가지 못했다. 얼마 후부터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을 겪은 까닭이다. 통증이 심해 치과를 찾은 그는 잇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30대 직장인 강한나씨는 해외직구를 통해 셀프 치석제거기를 구매해 사용하다 부작용으로 애를 먹고 있다. 치석이
경북 칠곡군에 사는 조강현(57)씨는 군청에서 대여하는 ‘양심 양산’을 수시로 이용 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 일사병으로 쓰러진 후부터 양산을 챙기는 습관이 생겼다. 그는 “남자가 양산을 쓰면 유별나 보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써보니 체감온도가 확 낮아지는 게 느껴지더라”면서 “‘양심 양산’으로 양산 쓰는 건강한 습관이 정착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성준제 피부과 전문의는 “여름철 직사광선과 자외선은 일시적인 화상이나 피부트러블은 물론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며 “장기간 지속될 경우 급격한 피부 노화나 피부암 등에
“철저한 자기 관리로 인생 목표 이룰 거예요”“다양한 경험으로 훌륭한 교사가 되고 싶어 미스코리아에 도전했습니다.” 2022 미스경북 진에 등극한 성시현(20ㆍ대구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씨의 꿈은 교육부 장관이 되는 것이다. 그는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실용성 있는 교육, 소외되는 학생 없이 모든 학생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스코리아에 도전한 것도 “크고 의미있는 도전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는 지혜를 배우고 내면의 성장을 이루고 싶어서”라고 밝혔다.교육부 장관이라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2022년 미스경북 대회에서 대학생 성시현(20ㆍ대구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씨가 진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7일 경북 경주시 천군동 경주문화엑스포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2 미스경북선발대회에 대학생과 현직 초등교사 등 21명이 참가해 6명이 미스경북에 선정됐다. 미스경북 진에는 성시현 씨, 선은 김예령(20ㆍ대경대학교 모델과)씨, 미는 채나현(23 ㆍ충남대학교 무용학과)씨가 선정돼 왕관을 썼다. 이외에도 미스 경주엑스포에는 추소임(26ㆍ세종대학교 무용과)씨, 엠플러스한국은 이다솔(21ㆍ경북대학교 고고인류
대구 수성구 강현욱(58)씨는 3개월 전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방사선 치료를 받고 있다. 올 초부터 잔기침이 끊이지 않았으나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후유증으로만 여겼다. 기침이 심해지면서 가래, 흉통까지 생기자 종합검진을 받았고 결국 폐암4기 진단을 받았다.이재욱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와 폐질환을 혼동, 뒤늦게 폐암이나 중증폐질환 진단을 받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기침이나 피가래, 호흡곤란, 흉통 등의 대표적인 4가지 증상이 2주 이상 이어질 때는 폐암 관련 검진을 받는 게 좋다
대구 달서구 강한나(26)씨는 치아미백 부작용으로 치과를 찾았다. 비용 부담이 없고 일주일만에 새하얀 치아를 만들어준다는 광고를 믿은 까닭이었다. 빠른 효과에 만 족한 강씨는 지속적으로 사용하던 중 이가 시리고 치아색이 불투명하게 변하는 것을 확인한 후 치과를 찾았다. 치과에서는 잇몸손상과 치아부식 진단을 내렸다. 문홍렬 치과의사는 “해외직구 치아 미백제 상당수가 미백효과를 높이기 위해 과산화수소 함량을 지나치게 높인 제품”이라며 “과다한 과산화수소는 치아 부식, 잇몸손상,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어 미백치료의 경우 의료인과 충분한
한국적 미인이란?예전 90년대 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보면 아름답고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여성스러 움과 보호본능으로 로맨스를 이끌었다면, 현대 드라마에서 보는 미인은 아름다움과 진취적인 적극성을 연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분위기를 통해서도 시대상에 따라 미인의 기준은 변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우리가 흔히 조선시대의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춘향이, 황진이 같은 여성들은 오늘 날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미인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는 말을 듣는다. 우스갯소리로 오히려 춘향이 옆에 따라다니던 향단이가 더 예쁘게 보일 것이라는 얘기도
“선한 영향력 끼치는 뉴스 앵커가 되고 싶어요”“중학교 때, 1년 반 만에 12센치가 컸어요.”2022 미스대구 진 박주은(22.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씨는 중학교 때 처음 “미스코리아에 나가보라”는 말을 들었다. 갑자기 키가 큰 덕분이었다. 배드민턴을 시작한 뒤로 무릎에 성장통이 올 정도로 키가 쑥쑥 자라 현재 키까지 치고 올라왔다.미스코리아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도 ‘몸’이었다. 살이 안 찌는 체질이어서 너무 말라보일까봐 걱정됐다. 남들은 덜 먹으면서 준비했는데, 박씨는 먹는 데 더 집중했다. 더불어 탄탄한 하체를
미스대구가 돌아왔다. 코로나19로 한껏 움츠렸던 미스대구가 다시 시민들을 찾아왔다. 11일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2022 미스대구 선발대회에는 500 여명의 관객이 몰렸다. 코로나19 이전 평균 5,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운집한 야외 무대 행사에 비할 바는 못 됐지만, 객석을 가득 채울 수 있게 된 것만 해도 달라진 세상을 실감하기에 충분했다. 전문 MC 이도현씨와 2020 미스대구 진 이연제씨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명의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함께 꾸민 미스 대구 패션쇼와 장기 자랑에 이어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