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라운딩하는 숫자가 준다. 그러면 샷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 다가오는 봄 라운딩에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 방법을 알아보자.첫째, 레슨을 받자. 우리 자신에게 솔직해지자. 골프는 재미로 하면 쉬운 스포츠일지 모르지만 싱글을 치기에는 너무나 힘들다. 대부분의 투어 선수들은 일년 내내 코치를 받는다. 투어 선수들이 코치를 받는 이유는 갑작스런
한국은 1991년 독도방어훈련을 계획하여 1996년 ‘동방훈련’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실시했고, 1997년 9회, 1998년 7회, 2002년 5회로 매년 5-9회 한미 합동 훈련과 병행해서 실시되었다.2003년부터는 매년 전반기 6월경과 후반기 12월경에 실시되어왔는데, 일본의 중단 요구로 훈련이 중단되는 등 일본의 의도에 끌려들까 우려된다. 2004년은
“전통 가요가 통할까, 두려웠습니다.”가요계를 놓고 보면 2019년은 발견의 해입니다. 몇 년 사이 세계가 방탄소년단 엑소 등 한국의 아이돌을 발견했다면, 올해는 우리 안의 또 다른 음악적 열망이 밖으로 드러났습니다. 바로 송가인으로 대변되는 전통 트롯 열풍입니다. 너무나 익숙한 장르라는 점에서 재발견이란 말이 가장 어울립니다.“가요100년사에 처음 있는
필자는 조선시대의 초상화 작품 중 신윤복의 미인도를 좋아한다. 그 정밀한 붓 터치와 아름다운 곡선들은 눈길이 자꾸 가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이 그림은 한양의 풍류 생활을 주도하던 어떤 아리따운 기생의 초상화이다. 가체를 사용한 탐스런 얹은 머리에 기장이 짧고 소매통이 팔뚝에 붙을 만큼 좁아진 저고리는 요즘 젊은 세대들이 입고 다니는 ‘크롭탑(crop
당뇨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공복혈당 100mg/dL에서 125mg/dL에 해당하는 당뇨 직전단계인 ‘내당능’까지 포함하면 1천만명이 넘는다.내당능은 교통신호에 비유하면 적색 신호등 직전에 켜지는 주황색 신호등으로 보면 된다. 즉,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곧 당뇨가 올 수밖에 없는 사람들로 볼 수 있다. 학계에서는 이 내당증 인구까지
꽃이 없는 영국은 영국이 아니다. 눈길 가는 곳마다 꽃이 있고 많아도 아주 많다. 그런데도 영국 사람들은 꽃구경을 하려고 palace(궁), castle(성), manor(영주의 저택)에 간다. 새가 날아들고 벌이 붕붕거리는 정원에 차를 마시러 간다. 나가면 꽃이 지천으로 피어있는데도 집에도 꽃을 두고 산다. 거실과 식탁에 꽃을 꽂아 손님을 맞고, 손님은
모두의 하루하루는 수많은 기억으로 채워지고 있다. 매 분매 초 새로운 순간을 경험해 나가지만, 대부분 어떤 사람과 어떤 공간에서 겪은 특정한 사건을 중심으로 우리는 기억을 갱신한다. 의도하지 않아도 기억은 매일 쌓여 가고, 중요하지 않은 것은 쉽게 잊어버리기도 한다. 예전의 일을 떠올리는 것을 뜻하는 또 다른 단어가 있다. 바로 ‘추억’이다. 기억이 순간을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고 난 뒤부터 자신 있게 상담할 수 있게 됐다.“아이에게 오롯이 매달리지 말고, 우리 어린이집을 믿고 아이를 맡기라고 말씀드렸어요. 어린이집에서는 전문적으로 최선의 케어를 하고 있거든요. 공부하시라는 조언도 잊지 않았어요. 국가나 지자체에서 장애 아동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혜택이 많거든요. 그걸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재 독도는 섬으로써 국제법이 인정하는 12해리 영해, 24해리 전관수역, 200해리배타적 경제수역을 가질 수 있는 지위에 있다, 그런데 과거 일본으로부터 정치적으로 어업협정 등을 강요당하여, 현재 한국은 국제법이 정하는 해양영역을 전적으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첫째,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직후 한국의 독립으로 인한 한일 해양경계에 대해, 최초로 1946년
“독도는 우리 땅이다!”그렇게 외칠수록 독도가 우리에게서 멀어졌습니다. 일본의 ‘전략’ 때문이었습니다. 일본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드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망언을 던져 한국을 자극했습니다. 한국인들이 불같이 일어나 시위를 하면 이를 가지고 세계에 나가 “독도는 분쟁지역”이라고 선전했습니다.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오히려 독도 영유권에 물음
순전히 영국에 왔기 때문이다. 늘 커피를 마시던 내가 홍차를 마시게 된 것은 대부분의 영국 사람들은 매일 홍차를 마시는데, 오전에 한 잔 오후에 한 잔은 기본이다.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든, 할 일을 끝낸 후든, 언제든지 생각날 때마다 차를 마신다고 봐야 한다. 하루에도 수시로 바뀌는 변화무쌍한 날씨도 차 마시기에 적합하다. 춥고 축축한 겨울뿐만 아니라,
지난 20년 동안 골프를 가르치면서 수많은 시합에 참가를 했다. 가만히 더듬어보면 우승자의 90%는 상위 5%에 속하는 이들이다. 다시 말해 우승한 선수가 다시 우승할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그들은 어떻게 승률을 높이는 것일까? “타고난 재능 덕분”이라고 쉽게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대게 “재능의 몫은 5%도 되지 않는다”고 항변한다.우승 인터
생활문화와 관련된 교육을 어디서나 찾아 볼 수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 시, 구 단위의 주민문화센터가 설치되어 있고, 동주민센터에서도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생활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적지 않은 수의 백화점과 대형마트도 문화센터를 운영하며 지역민을 받아들이고 있다. 교육의 내용은 건강을 위한 생활체육부터 시작해 사진, 수공예, 그림, 음
제국주의 일본에는 악독한 2대 군벌이 있다. 육군의 뿌리가 된 야마구치현 죠슈번과 해군의 뿌리가 된 가고시마현 사쓰마번 출신들이다. 규슈 지방의 죠슈번과 사쓰마번의 사무라이들은 오랜 앙숙이었지만 지방분권체제인 에도 막부에 반기를 들고 공동전선을 펼치고자 사죠연합이라는 동맹을 결성하고 메이지 유신을 함께 일으켰다.그런데 지방의 하급 무사 집단이었던 그들은 근
“포노 사피엔스”스마트폰이 자신의 일부가 되고, 스마트폰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신세대. 이들을 일컬어 “포 노 사피엔스”라고 한다. 스마트폰과 호모 사피엔스(인류)가 융합되어 만들어진 신조어다.이들 “포노 사피엔스”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소비를 주도 하면서 세상을 바꾸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이 탄생한지 불과 12년.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조그만
최근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미국에는 안보의 의존도가 높고, 중국에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악몽의 연속이다.양국 간 협상의 핵심 쟁점 키워드를 우선순위별로 정리하면 8가지다. 환율과 미국상품 구매, 비관세 장벽과 강제 기술이전, 산업스파이와 지식재산권 절도, 국유기업 보조금과 협상 이행 감독 등이다. 양국은 쟁정
‘다음 페이지부터, 여러분은 나와 한 열차를 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에 다다르면 나는 역에서 내릴 것이고 우리는 아마 다신 서로 만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내 아들이 태어나면서 시작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끝나는 이 7년 간의 여정에서 무엇이든 한 가지는 당신의 마음속에 남기를 바란다.’작가가 에세이로 풀어낸 7년의 여정을 시작하는 대목이
선진국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는 기부문화입니다. 우리는 경제력은 급성장했지만 기부는 아직도 낯설게 느낍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하나는 기부라고 하면 부자들의 선행으로만 생각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기부한 돈에 어디에 쓰이는지 투명하지 못하다는 점입니다.몇 해 전, 대구한국일보는 위의 두 가지 사항에 주안점을 두고 릴레이기부 운동을 펼쳤습
섬의 주인은 어느 나라 사람이 과거에 살았고 현재 살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독도는 한국 사람이 사는 울릉도에서 87km 떨어져 있어 육안으로 보이는 무인암초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기에 사람이 살 수 없는 섬이었다. 그런데 오늘날처럼 한국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1945년 해방 이후이다. 그 경위는 이러하다.첫째, 패전 후 일본을 점령 통치한 연합국
“여성들이 점잖게 화내는 건 이제 그만둘 때가 됐어요.” - 리마 보위(노벨 평화상 수상자)‘걸크러시1’. 제목부터 멋지다. 책장을 펼쳐서 한 번도 덮지 않고 끝까지 읽었다. 간결한 글과 명징한 그림으로 묘사된 여성들의 삶 하나하나가 망치처럼 나의 뒤통수를 내려치는 듯했다. 그들이 우리와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던 건 아니다. 다만, 보통 사람들이 생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