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ㆍ사진=전준호 기자 jhjun@hankookilbo.com세렝게티는 아프리카를 상징하는 몇 개의 키워드 중 하나다. 세렝게티가 탄자니아에 있는 것은 몰라도 동물의 천국, 아프리카의 대명사라는 사실은 누구나 안다. 워낙 ‘동물의 왕국’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극적인 장면을 많이 봤던 터라 기대치가 하늘을 찔렀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했다. 몇 개월, 몇 년을 걸
코로나로 지친 부모님을 위한 #힐링 #효콘서트가 8월1일로 결정! 됐습니다.대구시와 의사단체의 지침을 반영해 가장 안전한 일시를 선택했습니다.더 미루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여름이 가기 전 오랜 격리로 인한 우울감과 문화적 소외를 말끔히 씻어줄 힐링효콘서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더 강했습니다. 대구 시민이 보여준 역량도 콘서트 결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019년 대구한국일보 효콘서트가 9년 연속 5,000석 매진의 신화를 기록하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한국일보는 2011년 ‘아모르 파티’의 김연자를 시작으로 남진(2012), 신유(2013, 2014), 현철ㆍ김용임(2015, 2016), 주현미ㆍ신유(2017), 김용임ㆍ신유(2018)에 이어 올해 효콘서트의 주인공은 ‘사랑의 배터리’ 홍진영이 맡
2019미스대구 선발대회 후보자 사진촬영대회의 심사결과가 20일 발표됐다. 총 170점의 출품작 중 대회 최고상인 대상은 임재욱(대구 동구)씨의 '포즈'가 차지했다.금상에는 권기갑(대구 달서구)씨의 '미소녀', 은상에는 김기한(경북 청도군)씨의 '오! 해피', 동상에는 이대헌(경북 구미시)씨의 '싱그러움
동호인 100여명 대구 달성군 네이처파크서 열띤 경쟁11일 9시 스파밸리 네이처파크(달성군 가창면)에서 ‘2019미스대구 선발대회 후보자 사진촬영대회’가 열렸다. 대회에는 100여 명의 사진 동호인들이 참석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참가자 중에는 서울, 포항, 울산뿐만 아니라 베트남 다낭에서 온 동호인 도 있었다.본격 촬영에 앞서 오전에 협찬사인 소니코리아
“성주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었던가요?”“우리 지역(대구 동구)에 이런 행사는 처음입니다.”올해 미스 대구와 경북은 각각 대구 동구율하체율공원과 성주에서 열렸습니다. 미스대구는 ‘내고장선발대회’와 함께 열려 3일 동안 5만의 시민 과 관광객을 동원했고, 성주는 2019성주생명문화축제ㆍ제6회성주참외 페스티벌 연계행사로 열려 3,000여 명의 군민들이 운집해
백두산에 오르자 내가 사라졌다.내 생애 가장 짙은 운무에 묻혔다.1m 앞은커녕 나 자신도 잘 보이지 않는….운무가 세상을 순간 냉동시킨 것처럼백두산은 거대한 암흑이었다.이튿날 다시 올랐다.비가 내리기 시작했다정상에 오르자 기적처럼 햇살이 쏟아졌다.눈앞에 펼쳐진 백두산은거대한 전율.온몸에 고압이 흘렀다.감격은 그렇게 왔다.다시 꼭 백두산에 오고
대구서부경찰서가 20일 서구 서부경찰서 7층 대강당에서 '안전한 사회 만들기'시민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서부경찰서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운동의 일환으로 보름간 대구 시민을 상대로 웹툰 공모전 을 열었다. 13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보름간 총 123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중 32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권욱 서장은 "이번 공모
‘미국 보스턴 서쪽 뉴턴에 있는 하버드 의대 부속 브리검&여성 병원. 건물 6층에 있는 오셔(Osher) 통합의학센터 회의실에 모인 의료진 22명이 한 70대 여성 노인 환자의 진료 기록을 돌려보며 의견을 나눴다.이 회의엔 의사 두 명, 한의사 두 명과 영양사, 요가 강사, 심리치료사, 명상 전문가 등이 함께했다. 오셔 센터에서 한의학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2019년 5월27일 점심을 먹고 운동장에서 우중의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 우리 반 여학생들이 보인다.“애들아~!” 3층 교 실에서 운동장을 향해 크게 부르니 “선생님도 어서 나오세요. 너무 폭신해요” 한다. 비 오는 날은 맨발걷기 효과가 3배다. 그래서 나도 우산 들고 운동장으로 나갔다. 아이들이 발가락이 간지럽다고 토끼처럼 깡충깡충 뛴다. 지나온 발걸음이
유월을 기다린다는 것은좋은 일이 일어 날 것 같아빨간 장미 가슴에 품고가슴 속 물 흐르게 해내일 보이게 하며 왠지 설렌다구김살 없는 햇살에매운 향기 뿜어내어기다림에 익숙하게 만들고물오른 나무기둥에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고 싶다
“작약의 붉은 빛과 파란 초여름 하늘, 서툴게 찍어도 작품이 나옵니다!”지난 5월초, 작약꽃 군락이 조성된 의성군 조문국 사적지에 관광버스를 타고 온 사진 동호회 회원들이 쏟아졌다. 16일 10시에는 강원도에서 온 관광버스 2대에 탄 어르신들이 다시 작약꽃밭을 방문했다. 어르신들은 청춘보다 붉은 작약꽃 사이에 서서 휴대폰 카메라로 셀카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한국이 세계 최초" 5G 시대가 체감되지 않는 이유’ - 국민일보 2019.4.22최근 들어 언론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단어가 5G다. 5G와 관련해서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현실에서는 그다지 체감하지 못하겠다는 이들이 많다. 한국인답게 조급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충분히 수긍할 만하다. 아직 깜짝 놀랄 만큼 구체적인 결과물이 눈에 보
2001년 3월, 포항시립극단이 올린 작품에 단역으 로 출연했다. 객석을 둘러보고 온 선배들이 “멋쟁이 노신사가 앉아 계시니까 객석 분위기가 산다”면서 한마디씩 했다. 노신사는 나의 외할아버지였다. 나 는 외할아버지가 연극을 보러 오실 줄은 몰랐다. 연 기에, 객석에 앉은 외할아버지에, 시간이 어떻게 흘 러갔는지 모르겠다.어린 시절,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는
예선 심사위원강수한 장원건축사무소 대표심사위원 위촉 전화를 받고 당황스러웠다. 이런 저런 생 각이 들었지만,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해 본다는 사실에 마음이 즐거웠다. 심사하는 공간은 늘 서 먹하지만 이번엔 심사를 하면서 주변을 모두 잊었다. 기 대 이상으로 행복하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예선을 통과한 후보자들이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 거두기를
“작품 하나로만 평가 받아야죠. 오로지 서예 한 길만 바라보고 걸어왔습니다.”퍼포먼스 서예가로 널리 이름을 알리고 있는 청악 이홍화(61)씨. 그는 최근 김천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김천을 빛낸 향토 장인’ 11명 중의 한 명으로 선정됐다. 이씨는 “평생 김천을 중심으로 서예를 해왔고, 지역에서 여러 봉사활동들을 해오다 보니 선정된 것 같다”며 “무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나눔 음악회 포스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공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다음달 6일 오후 6시 30분 경북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 나눔 음악회를 연다.나눔 음악회는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했으며, 서울 외에 지방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음악회는 어린이재단 포항후원회가 주최하며, 개그맨 이홍렬씨가 사회를 맡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들이 22일 대구 중구 노보텔에서 내달 14일 개막하는 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축제 주요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개막작 '돈 카를로' 이회수(왼쪽부터) 연출자, 개막작 주역 베이스 연광철, 김귀자 영남오페라단장, 배선주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 김동우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 최상무 대구오페라하우스 예
.'단 돈 1만원 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오감만족 2018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13주년 맞이 경품 팡! 빅 이벤트!!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 축제로!!유명 브랜드 골프웨어 BTR티셔츠(시가 7만8천원 상당) 기념품!! 문경새재 고운 흙길 을 맨발로 걷는 '2018 오감만足 문경새재 맨발 페스티벌' 이 오는 8월 18일 토요일 오
올해 1월에 ‘나를 찾아온 야래향’이라는 제목의 글을 썼다. 지난달, 나와 야래향의 인연은 일본에까지 이어졌다. 일본에서 중국과 일본의 문화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에 초청을 받았다. 그 무대에서 또 야래향을 불렀다.야래향은 1930년대 이향란 선생님이 불러서 중국과 일본에서 사랑을 받았고, 1980년대 등려군의 리메이크로 또 한 번 일본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