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국전자는 1974년 보국실업을 기반으로 설립된 대구의 향토기업으로 2024년 새 해 창사 50주년을 맞는다. 1970년대 국내에서는 생소한 전기장판을 처음으로 생산해 유명세를 알려왔으며 전 기요와 전기매트, 탄소매트까지 품목을 확대하는 등 온열매트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특히 창사 50주년을 맞는 올해 인공지능(AI)기능을 탑재한 전기요(Deep Sleep) 시판을 앞두고 있는 등 지난 50년간 기술개발과 혁신을 거듭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국내 최초 전기장판 생산1974년 보국전자는 창업주가 보국실
경북 고령군이 지난해 가야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품으면서 ‘세계 속의 문화도시 고령’이라는 원대한 꿈을 꾸며 희망찬 새해를 맞고 있다.1,500년 전 찬란한 고대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토기와 철기를 생산하고 가야금 문화를 탄생시켰다.최근 학계에서 가야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가야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라는 쾌거는 인구 3만 명의 작은 도시 고령군이 ‘세계의 문화 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맞게 된 것이다. 지난 9월 17일 제45차 세계문화유산위원회가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능력주의는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제공하는가?” “정의로운 사회는 좋은 삶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고 이견을 기꺼이 수용하는 문화”마이클 샌델 교수의 이름을 처음 듣게 된 건, 『정의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그때는 샌델 교수가 생각하는 정의가 방대하게 서술되어 있어서 내용이 어렵기도 하고 페이지가 너무 많아 제대로 다 읽지 못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 샌델 교수가 몇 년 만에 다시 출간한 이 책은 전작보단 조금은 쉬운 주제와 예시로 베스트셀러 작가샌델의 명성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해
허리 통증은 한국인에게 흔하고 일상적인 증상이다. 다만 흔하고 일상적인 질환이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는 없는 증상이다.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김재수 병원장은 “허리 통증은 전체 인구의 약 80%가 살면서 한 번은 경험하는 질환이면서, 생산성 저하와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업무능력 저하, 결근 등을 초래하며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허리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무심코 방치할 경우 악화될 수 있으며, 심하면 통증으로 인해 걷지 못하거나 다리에 마비가 발생하여 힘이 빠지
“처음에 그 아이디어를 냈더니 관계자들이 비밀리에 추진하자고 그래요. 다른 데서 알고 선수치면 안 된다고.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라고 감탄을 하더군요.”발단은 대구 중구의 옛 중앙파출소 앞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었다. 12월에서 1월 사이에 설치해 모금액이 모인 만큼 온도계의 수은주가 올라가는데 붉은 기둥이 좀체 위로 솟구치지 않았다. 모 일간지 사진물 제목도 ‘사랑의 온도탑 꽁꽁’이었다. 대구아너소사이어티회원 대표를 맡고 있는 신홍식(68) 아트빌리지 대표는 고심 끝에 고귀한 삶을 산 분이나 역사 속 위인을 ‘아너 소사이어티’ 특별
“청도군 ‘대표 전국축제’ 되도록 하겠다.” 경북 청도군에서 열린 ‘2023청도반시축제&2023청도세계코미디아트 페스티벌’에 역대 최대인 49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10.6일부터 3일간 열린 축제는 공백 없는 촘촘한 무대공연 및 체험프로 그램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씨 없는 감’ 반시로 유명한 청도군은 이번 행사에서 주홍빛 청도반시를 한 곳에서 구경할 수 있는 반시 홍보관과 품질 좋은 청도반시를 구매할 수 있는 반시 판매관, 감 따기 체험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었다.감식초 족욕
경산동의한방촌(촌장 최용구)이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적 한방 웰니스 체험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영덕군 북부권(병곡, 영해면) 노인대학 어르신대학생 70여명은 지난 9월 7일 경산동의한방촌을 찾아 치매예방 향수 만들기, 한방약차 오감체험, 에센스 화장품 만들기, 한방약재를 활용한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비롯한 원활한 혈액순환과 빠른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한방 족욕 등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한방체험을 가졌다.이날 체험 행사 참가자들은 전국을 휩쓴 장마와 폭염 그리고 농사일로 힘든 한여름을 보내고 2시간이 넘는 장거리 버스이동
가실성당경북 칠곡 낙산리 가실마을에 있는 조그마한 성당으로 본동과 사재관 2동의 건물로2003년 경북 무형문화재 제348호로 지정된 지은지 100년이 지난 건물이다. 이곳의 배롱나무는 수령이 젊은 나무이나 돌계단 위의배롱나무꽃과 본당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육신사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 육신사에는 배롱나무가 몇그루 밖에 없으나, 충절문에서 충효당까지 많은 배롱나무가 피어있다.숙부에게 왕권을 빼았긴 ‘단종’의 복귀를 꾀하려다 숨진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채화정안동 풍산읍에 위치한 채화정은 보뭉제2051호이다.조선 후기 학
“경산의 발전을 항상 먼저 생각합니다. 시민 참여ㆍ소통의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을 위한 열린 의회로 이끌어 가려고 노력합니다. 집행부ㆍ의원들 간 서로 협치ㆍ소통을 통해서 ‘꽃피는 시민중심 행복경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은 2018년 제8대 경산시의원을 거친 재선 의원으로 2022년 7월 제9대 경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는 등 솔선수범, 창의ㆍ모범적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최근 열린 경산시의회 제247회 정례회에서는 민주당의 의회 폭거로 일컫는 경산시의회 A의원의 5분 자
박상욱 한일서적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 토종기업으로써 2대째 책 도·소매업을 가업으로 이어 가고 있다. 박 대표는 새마을문고 대구시지부 회장에 이어 지금은 새마을문고중앙회 이사직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을 만큼 대구경북 지역 출판계 및 서점 관련 업종 종사자들에게는 비중 있는 인물이다.선친의 요청으로 책 도·소매업에 몸을 담아 어느덧 28년이라는 세월을 보내며 지역 출판·서점업계의 변화와 위기를 고루 겪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선친의 가르침으로 IMF 등 수많은 경영난 속에서도 결코 직원들을 버리지 않을 만큼 의리도 넉넉하게 지녔다
전국에 맨발걷기 열풍이 불고 있다. 거의 매일 맨발걷기 관련기사가 쏟아지는 등 가히 신드롬적인 현상을 보이는데 그만큼 신발을 벗어버리고 맨발로 맨땅을 걷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이 모든 건 맨발 걷기로 뇌 감각이 자극되고, 면역력이 높아지며, 활성산소와 정전기를 배출해 몸이 건강해지는 걸 많은 사람이 체감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햇빛을 받으며 걸으면 마음까지 건강해진다는 걸 느꼈기 때문이다. 이에 발맞춰 전국의 지자체에서도 아름다운 맨발걷기 길 조성에 앞장서면서 지역 주민들의 맨발걷기를 응원하고 있
우리는 대부분 성공을 원하고 부자가 되기를 꿈꾸며 누군가의 부러움을 사는 삶을 원한다. 어린이집 원장을 30년 가까이 하면서도 부자와는 거리가 먼 나는 때로는 돈을 많이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다. 세이노라는 필명의 저자는 20년 전부터 써온 돈 버는 방법에 대한 글들을 (출판사의 끈질긴 설득으로) 모아 책으로 내었다.이 책은 다른 작가들의 자기개발서와 달리 특이한 점이 많다.우선은 말투가 심상치 않다. 살벌한 충고와 속 시원한 거친 언어로 책을 읽는 독자를 혼낸다.‘땡전 한 푼 없으면 점심을 제공하는 공장 같은 곳에 들어가
올해는 장마가 일찍 시작해서 그칠 듯 그칠 듯하면서도 그치지 않고 비교적 오랫동안 비가 내렸다. 비가 내리는게 아니라 하늘에 구멍이 난 듯 특정 지역에 쏟아 부었다. 지구 온난화로 기후 변화가 와서 우리나라 같은 온대지역에서도 아열대성 기후같이 비가 쏟아붓다가 그쳤다가 다시 오고, 비가 그치면 폭염이 지속된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 ‘이상 기후’ 남녀노소 모든 사람이 아는 단어가 되었다. 그런데 그 원인이 단지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많아져 일어난 현상이라고 하기엔 간단치가 않다.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물건
1876년 강화도조약(조일수호조규)이 체결되고 인천, 원산, 부산 3개의 항구가 개항되면서 일본인들이 한반도를 드나들기 시작했다. 일본인들이 한반도 주변에서 어업도 가능해져서 울릉도에 상륙해 무단으로 나무를 베고 어업활동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1881년 수토관(搜討官)이 울릉도에서 도벌(盜伐) 중인 일본인 7명을 적발했다. 이에 조선 조정에서는 이규원(1833~1901)을 파견해 울릉도를 조사하게 했다. 1882년 이규원검찰사를 파견되어 11일간 체류하면서 일본인과 섬을 조사했다. 조선인 141명, 일본인 78명을 확인했다. 이후
한일관계가 전향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관계국가로서 다행스러운 일이다. 아울러 더 깊은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여럿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독도와 관련된 영유권’ 문제이다. 독도의 영유권 문제의 핵심쟁점은 ①고유영토의 여부 ②계속적이고 실효적 점유와 통치의 여부 ③제2차 세계대전 직후의 각종 문서(연합군 최고사령부 각서 제677호, 대일평화조약)의 해석에 있어서의 대립 등의 실질적 쟁점과 독도문제의 해결과 관련된 절차적 쟁점이다. 독도문제의 해결과 관련한 대한민국의 입장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유
“하루에 2,3시간씩 자면서 공부한 적도 있어요.” 2020년 2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아흐마드(23ㆍ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4학년)에게 한국은 ‘문’이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컴퓨터 기술자가 되고 싶었는데, 아무리 방법을 찾아봐도 나갈 길이 안 보여서 한국행을 선택했다”면서 “한국은 나에게 미래로 나아갈 문을 열어준 곳”이라고 고백했다. 한국행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공부만 할 수 없어서 결혼식장에서 웨이터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한국어 학원을 다니며 틈틈이 공부했다. 방학 때는 새벽 4시부터 저녁 12
영문학자이자 연극번역가인 오화섭(吳華燮, 1916~1979) 선생은 여성의 미의 개념은 불가분은 인과관계에 놓여 있다고 했다. 여성은 자신이 미를 추구함으로써 영원한 매력을 유지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그것은 곧 여성의 생활이고 자기보호의 자연법칙이요, 나아가서는 남성과의 공동생존을 위한 상대적 에너지의 발산이란 것이다.신일철(申一澈, 1931~2006) 전 고려대 교수는 미적 불감증은 여성의 자살이라 표현했다. 진리가 마음이라면 그것이 밖으로 나타나 보이는 것이 ‘미’라며 미와 매력을 창조하는 데는 불로소득이란 없는
모든 것이 그대로 있고, 그대로인 만큼 아름다웠다. 영국의 시골에는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고, 도로는 좁고 구불구불하다. 조금만 벗어나도 만나는 들판에는 아무것도 없고, 사방이 뻥 뚫려있는 하늘은 더 크고 넓다. 동네 공원에는 넓은 잔디밭이 잘 다듬어져 있고, 세월이 느껴지는 아름드리나무의 둥지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4년 만에 온 영국이 머릿속에 담아둔 모습과 다르지 않다.작고 오래된 집들이 옆집과 벽을 공유하며 나란히 붙어 있다. 죄다 2, 3층 높이로 나지막하고 생김새도 비슷하다. 돌, 나무, 벽돌로 지어졌고, 경계는 빽빽하게
배롱나무는 한국의 여름을 대표하는 꽃나무 중 하나이다. 7월~9월에 붉은 분홍색 꽃이 피지만 일부 흰색 꽃이 피기도 한다. 여러날에 걸쳐 번갈아 꽃이 피고 지기를 반복하여, 100일 동안 꽃을 볼수 있다하여 백일홍 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붉은 꽃을 따라서 대구,경북의 배롱나무 명소를 찾아서 떠나 본다. 신숭겸 장군 유적지대구 광역시 동구 지묘동에 위치한 신숭겸 장군 유적지, 고려시대 무신이며 개국공신으로 후백제 왕 견훤이 신라를 침공하고 올라올때 고려의 왕 왕건을 피신케하고, 왕의 옷을 바꾸어 입고 왕을 가장하여 싸우다 장렬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