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을 통해 맨발로 걷고 힐링하며 마음의 묵은 때를 말끔히 씻어냈습니다”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은 “전국 아름다운 여행지 100선 중 부동의 1위인 경북 문경새재에서 맨발의 대축제가 매년 열리는데 왕복 15㎞의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는 것 같았습니다”대구한국일보가 주최하고 경북도, 문경시와 맨발학교가 후원하는 오감만족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을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매년 전국서 남녀노소 1만여 명이 참가해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있어 매우 기쁨니다.황 의장은 “한기웅 씨의 힘찬 목소리로 막이 오
“관광 도시 문경에서 매년 맨발페스티벌이 매년 열리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인류의 시작은 인간의 걷기에서 탄생했고 수많은 사상가와 학자, 예술가들이 걸으면서 사유의 혁명을 완성시켰는데 신현국(71·사진) 문경시장은 지난 19일 “일상 생활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1년 사시사철 언제나 문경새재에서 치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신 시장은 “걷기는 사색할 수 있게 하며 어떤 구상을 하거나 암기를 할 때도 도움이 되고 맨발로 걸을 때도 사색할 수 있고 두 발이 움직여 많은 것을 보고 겪고 느끼면서 참다운 나 자신과 마주하고 걷기를 통해 나 자신
“손과 발을 제각각 움직여야 하니 너무 힘들어요.” 지난달 30일 경북 문경시 문경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 1층 전통도자기 제작 체험실. 피부와 눈동자, 머리카락이 각양 각색인 남녀 대학생들의 시선이 한국의 전통 발물레에 집중됐다. 한 대학생이 김경식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전수조교의 시범을 따라 자신만만하게 발물레 앞에 앉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김 전수조교의 도움 끝에 도자기 하나를 완성하자 지켜보던 학생들도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발물레를 체험한 클레몽(29)씨는 “영화 ‘사랑과 영혼’처럼 멋진 작품을 만들어 보려했지만 그렇지
(사)대한민국 써포터즈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최병식(70) 혜원자원 대표는 집이 없다. 워낙 기부와 봉사를 많이 하는 까닭이다. 12년째 구미역 뒤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어르신들에게 무료 급식 봉사를 하고 있지만 후원을 10원도 받지 않는다. 다만 쌀기부는 조금씩 받고 있다. 혜원자원에서 올라오는 수익의 25%를 봉사에 쓴다. 그의 봉사활동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라오스에 초등학교 3채를 지었다. 2011년 9월21일 ‘혜원초등학교’를 개교시켰고, 2012년에 ‘삼문초등학교’, 2017년에 ‘예스구미초등학교’를 지었다. “중고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 2023 문경찻사발축제 찻사발 축제 전통문화 계승과 문화 브랜드 가치를 상승 김선식 사기장 사비 들여 우리나라 최초 한국다완박물관 개장 “문경의 문화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축제로 기획하고 준비했습니다. 찻사발의 본향인 문경에서 전통 도자기의 모든 것을 소개했다고 자부합니다.”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문화관광축제인 ‘2023 문경찻사발축제’가 지난달 29일 문경새재에서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라는 타이틀로 개막해 7일까지 성황리에 행사를 진행했다.김선식 축제추진위원장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문경 지역민
“나 회사 그만둬야겠어.”결혼을 해서 몇 해 지나지 않았을 즈음이었다. 불쑥 사표를 쓰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다. 아내가 그 말을 듣고 나를 안방으로 데려가더니 수표 다발을 내놓았다. 1,500만원이었다. “당신이 불쑥 회사를 그만둔다고 할 것만 같아서 내가 모아뒀어요. 근데 지금껏 모은 게 이것밖에 안 돼요.”이야기를 들어보니 눈물겹게 모은 돈이었다. 새벽 4시에 몰래 일어나 비닐봉지를 머리에 쓰고 스카치 테이프로 가장자리를 꼼꼼하게 여민 뒤 우유와 신문을 배달했다. 아이들 돌보기 벅찼을 텐데 그렇게 하루도 빠트리지 않고 새벽일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경북 구미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첨단반도체 소재부품설계 특화단지를 비롯해 방산혁신클러스터,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이차전지 혁신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먹거리 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경상북도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22.11.29.)를 구성해 기업투자, 전문인력 양성, 인재 채용 등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대구경북신공항과 관련해서도 희망적인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구미시는 신공항에서
“그냥 물건만 치워주시면 됩니다.”2000년대 초반 무렵, 어렵사리 공장 부지를 매입했는데, 뜻밖의 불청객을 맞닥트렸다. 문제는 또 있었다. 그 땅에서 1년 넘게 영업장을 차려놓고 물건을 판 사람이 있었다. 내가 구매한 땅과 붙어 있는 손바닥 크기의 땅을 소유한 사람에게 허락을 받아놓고는 내 땅까지 침범해 영업장을 차린 것이었다. 따지고 들면 재산권 침해였다. 나는 언성 한번 높이지 않고 “그냥 자리만 비켜주시면 됩니다”하고 정중하게 물건을 치워달라고 부탁했다. 그때는 몰랐다. 그 한 마디로 1년에 30억, 14년 동안 420억원의
“달그락, 달그락...” 고된 들일에 지쳤을 텐데도 어머니는 호롱불을 켜놓고 밤새 비단 홀치기 작업을 했다. 간혹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멈췄다. 어머니가 호롱불에 언 손가락을 녹이는 짧은 순간이었다. 그땐 그렇게 홀치기한 비단이 일본으로 수출된다는 것까진 몰랐지만, 아버지가 타지로 나가고 없는 우리집의 유일한 수입원이라는 건 잘 알고 있었다. 어머니는 홀치기 틀 앞에 앉아 밤을 새우다시피 했다. 하루 세 시간 이상 누워서 주무시는 걸 본 적이 없었다. 할아버지 때는 천석꾼 소리를 들을 만큼 부자였다. 큰집은 그럭저럭 살았지만 우리 집
“당신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 세월이 흐르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 당신이 얼마나 내게 필요한 사람인지 세월이 지나고 보니 이제 알 것 같아요.”신현국(70) 문경 시장을 만나면 노래 한 소절쯤 듣게 된다. 말로 다 못 할 말을 으레 노래로 전한다. 방송에 출연해서도 “그 동안 정치를 하면서 아내가 제일 고생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아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대답 대신 저 노래를 불렀다. 다짜고짜 부르는 노래 같지만 가사를 곱씹어 보면 저보다 명답이 없다. 신 시장은 2006년에 정치에 뛰어들어
항공교통물류학과 신설 배경경운대는 내륙 최대 규모의 구미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영남권 유일의 항공특성화 대학이다.2011년 조종사를 양성하는 항공운항학과를 신설해 항공분야를 특화한 항공특성화 대학으로 개편했다. 이후 2016년 전국 9개 대학만 선정하는 프라임 대형 사업에 항공 산업교육특성화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 등으로부터 3년간 42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항공분야의 전문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동안 항공기계공학과, 무인기공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항공보안경호학부 등 11개 항공 관련학과와 국토교통부 인가 비행교육원, 무
“민선 8기 4년은 김천 발전의 진정한 골든타임입니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충섭 김천 시장은 “민선 7기 4년 동안 김천 발전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졌다”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시대가 요구하는 현안사업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 동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중단없는 김천발전’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민선 7기 4년 동안 김천은 다양한 성과를 냈다. 수상 이력만 봐도 대한민국 농업대상·환경대상·도시대상·범죄예방 최우수,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투자유치대상, 스
김충섭 김천시장이 전망하는 2022년 김천은 말 그대로 도약의 해다. 김 시장은 “농 업지역에는 대표적 고소득 작물인 ‘샤인 머스캣’이 확실하게 뿌리를 내렸고, 산업단지 엔 유망 기업이 줄지어 입주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명실상부한 김천의 전성기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간 성과 힘입어 35만평 규모 산업단지 추가 조성 준비”- 재임기간 중
지난 10월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의 문화예술교육 사이자 이수자인 김지훈(27)씨가 도자기 직종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DCC대전컨 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8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 대전시 등이 주 관했다. 김씨는 이번 금메달 수상으로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비롯해 상금 1,000만 원 도 거머쥐었다. 5번째 출전
“중부내륙철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통해 문경을 힐링과 관광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인구대비 문경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 평균의 7분의 1에 불과하다”며 문경이 코로나 청정지역임을 강조하면서 “4차 대유행이 다소 진정되면 코로나에 지친 국민들의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새로운 문경 발전
경북 구미시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알리는 불꽃성화 봉송 주자 34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구미시에 따르면 전국체전 성화는 10월 3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과 구미시 금오산에서 각각 채화해 경북 12개시·군 60구간 및 대구시 6구간을 달린다. 구미에서는 같은달 8일 21구간을 순회한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주민참여 패션대회로 상권활성화 기대 문경서 구매 옷차림 사진 내달 13일까지 접수경북 문경시 주민참여 패션왕을 찾는 주제로 진행되는 패션대전 포스터. 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가 점촌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상금 550만원의 ‘문경시 패션왕을 찾아라’ 주민참여 패션대전을 개최한다.16일 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상권구역의 차별화된 문화형성과 홍보 상인과 주민간의
창업·창직으로 지역청년 정착 및 도시청년 유입 '청년마을 만들기'경북 상주시 지역 청년 협동조합 이인삼각이 최근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 교육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경북 상주 청년협동조합 '이인삼각'이 오는 20일까지 창업·창직을 통해 지역 정착에 도전할 청년들을 모집한다.9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인삼각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중경북 상주소방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계곡물에 떠내려가던 수박을 잡으려고 계곡에 들어갔던 1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3일 경북 상주경찰서와 상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20분쯤 상주시 화북면 장각폭포에서 A(18)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군은 친구들과 더위를 피하기 위해 계곡을 찾았고
민선7기 공약이행률 76% 조기 달성…경북 김천이 유일최근 김충섭 경북 김천시장(가운데)이 지역의 한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정과 기업의 소통창구를 마련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기업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천시 제공김충섭 경북 김천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1년 민선7기 전국 시ㆍ도지사 공약이행평가에서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