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가 31일 경북 의성 엠스클럽CC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1~15기 100명 25개 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개인전에서 메달리스트는 고성자(13기), 우승 한무석(6기), 준우승 하인숙(8기), 3위는 정귀향(12기) 동문이 차지했다. 남자 롱기스트는 김대일(6기), 여자 롱기스트 이금아(9기), 니어리스트 김선화(10기), 최다 버디 천승덕(11기), 최다 파 이종욱(7기), 최다 보기 정현목(12기), 베스트
“포기를 했다면 우리나라 레져산업과 삼륜 ATV 장르에 대해 언급할수 없었겠지요. 수입을 허가와 국내 규정에 맞추는 데만 10여년이 걸렸습니다.”김만석(59) 바이크원 대표는 국내 최초로 캐나다 BRP사의 삼륜 바이크인 ‘캔암(CAN-AM) 스파이더’ 를 수입한 장본인이다. 2009년 처음 수입을 결심한 이후 수년에 걸쳐 캔암 스파이더 바이크를 국내 도로 규정 등에 맞추며 관계 기관을 설득한 끝에 허가를 받아내는 힘든 과정을 겪었다.김 대표는 2015년 3월 캔암 스파이더를 정식 론칭했다. 캐나다 BRP사는 스노모빌인 스키두(SKI
“27년 전 쓸모없다고 버려진 기계를 개조해 농사용 부직포를 생산하면서 사업을 시작했죠. 지금은 영천과 영주에 하천공사에 쓰이는 친환경 매트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일어섰습니다.”친환경기업 ㈜호정산업 여중훈(55) 대표는 경북 영주시 두전일반산업단지 내에 있는 공장에서 기업의 성장과정을 담담하게 소개했다.여 대표의 고향은 영주 인근 봉화군 물야면으로 개단초등학교와 물야중, 영주제일고(영주공업고)를 졸업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불우한 가정형편을 딛고 친환경 식생매트와 생분해 분야 선두기업이 되기까지의 인생길은 한편의 감동스
“늦둥이 아들 때문에 잘나가던 인테리어 사업을 접고 건강한 물을 만드는 일에 뛰어들었죠.”대구 지역에서 시작한 강소기업 ㈜커스텀비는 의학계 및 수소 연구진들과 함께한 논문에서 수소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퓨(few)워터를 생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카타르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이우상 대표가 퓨수소수 개발에 뛰어든 것은 늦둥이 아들 때문이었다. 태어나면서부터 청색증과 잦은 경련으로 몸을 가누지 못했다. 아이가 경련을 일으키면 밤이고 낮이고 아이를 안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독한 약을
이종익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대시대) 제11기 동기회 초대 회장이 14일 취임했다.대시대 11기 동기회는 이날 오후 5시 대구 두산동 ‘오월의신부’에서 수료식과 창립총회·회장 취임식을 열고 출범했다. 총회는 이 회장과 김홍규 수석 부회장, 권태균·김연순 감사, 김봉규 사무국장 등 초대 임원진을 구성했다.대시대 기본과정 11기는 지난해 11월 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일 1강부터 지난 1월 17일 10강까지 전 과정을 마치고 이날 87명(수료 38명, 이수 49명)의 시민기자가 새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종익 신임 회장은 취임사
“로사의 가장 큰 매력은 부담 없이 비제도권 학생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겁니다” 김용 모캄보커피아카데미 원장은 대구한국일보시민기자대학 제3기로 활동 중에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의 권유를 받아 로사에 가입했다. 김 대표는 “드러내기 위한 기부활동이 아닌 숨은 곳에서 묵묵히 하는 활동이라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김 원장이 운영하는 모캄보커피아카데미는 커피와 관련된 컨설팅 및 바리스타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다. 그는 로사운동 외에도 꾸준히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0년 넘게 이어온 지역 내 특수학교 무료 바리스타 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가 뜨겁다. 서민의 입장에서 정치에 바라는 첫 번째는 ‘잘 먹고 잘살게 해 줄 정책’이다. 삶의 목적이나 행복 같은 지극히 주관적인 문제까지 정치에 의탁할 수는 없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요구는 경제다. 서민들이 걱정 없이 잘살 수 있도록 해줄 리더가 누구인지 유심히 살피는 것이다. 지방 선거에 대한 기대감도 대선 못잖게 크다. 의성은
대학을 졸업하고 첫 번째 직장을 다녔다. 내가 잘 알고, 잘 할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일을 하다 보니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2년의 시간이 지난 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일을그만 두고 다시 한번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급하게 다른 직업을 찾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자연스럽게 전부터 관심 있었던 영화 공부를떠올렸다.
Philosophy of Horror)”을 들 수 있다. 미국의 미학 철학자인노엘 캐롤(Noel Carroll)이 1990년도에 쓴 책으로 호러(공포)를 주제로 다양한 관점들을 소개하고 있다.예를 들면, 호러스토리의 괴물이 허구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무서워하는지, 호러장르는 어느 시대에 탄생했는지, 어떻게 대중화할 수 있었는지, 호러
“춤연습만으로 무조건 춤이 발전한다는 건 어불성설이다.”한 분야의 정점에 이른 사람들은 자기 분야를 넘어서는 보편적 지혜를 가르치기 마련이다. ‘한국 춤이 알고 싶다’(유인화씀)에서 만난 국수호(1948~, 전 국립무용단장) 선생의 한 마디에서도 그런 지혜가 담겨있다. 한동안 ‘열정’이란 말이 유행했다. 열정적으로 파고들면 안 될 게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천하에는 두 가지 큰 저울이 있다. 하나는 시비(是非) 즉 옳고 그름의 저울이고, 하나는 이해(利害) 곧이로움과 해로움의 저울이다. 이 두 가지 큰 저울에서 네 가지 큰 등급이 생겨난다. 옳은 것을 지켜 이로움을 얻는 것이 가장 으뜸이다. 그 다음은 옳은 것을 지키다가 해로움을 입는 것이다. 그 다음은 그릇됨을 따라가서 이로움을 얻는 것이다. 가장 낮은
아이가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갔을 때의 일이다. 아침마다 학교 가는 일이 부담이어서인지 표정이 시무룩했다. “동환아, 엄마랑 기쁨의 놀이 할까?”, “그게 뭔데?” 아이는 놀이라는 말에 반응해주었다. “‘~~해서 기뻐’라고 말하는 거야. 엄마가 먼저 해볼게. 음….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기뻐….”내가 기쁨의 놀이를 알게 된 것은 초등
“대구한국일보에서 좋은 취지로 진행하는 후원사업이라 적극 참여하게 됐습니다.”성주에서 ㈜중원페이퍼를 운영하고 있는 이중호 대표는 “로사(LOSHA)는 금액적인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서 작은 점들을 모아 멋진 그림을 완성하는 느낌”이라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아이들에게 더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이중호 대표는 로사뿐 아니라 회
“가장 안전한 뷰티를 꿈꿉니다!”아이즈미코스메틱은 UV젤 네일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14년 4월에 문을 열었지만, 모(母)회사의 연혁까지 합치면 역사가 30년이 넘는다. 다만 모회사는 첨단산업 부문에 치중했다면 아이즈미는 인체에 바르는 화학제품을 만든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연혁에서 알 수 있듯 아이즈미는 젤 네일을 뷰티가 아닌 화학 기반에서 출
“장애인도 도움을 받기보다 도움을 주는 건강한 사회의 일원이 되겠습니다!”한국장애인MICE협회(회장 심만섭)는 2018년 4월 탄생했다. 일반인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다 함께 긍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회로 만들자는 취지였다. ‘장애인MICE’는 장애인 및 소외계층을 위한 회의 (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
역사는 힘이 세다. 인간의 가치관, 두려움, 영원, 사랑과 미움을 형성하는데 깊이 관여하기 때문이다. 역사가 만든 집단적 정서와 확신은 미래의 길잡이가 된다.그러나 역사는 때로 우리를 기만한다. 진실과 거리가 먼 왜곡된 역사 혹은 가짜 역사가 득세할 경우다. 이런 역사는 오히려 과거의 잘못을 망각하고 미래를 어그러지게 만든다.조금 넓게 보자면 역사 왜곡도
논밭이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심어놓은 벼가 말라서 모내기를 새로 해야 할 지경인 지역도 있습니다.가뭄을 두고 기후변화를 이야기하는 이들이 많지만 가뭄이 최근에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닙니다. 온실 가스가 전혀 없었던 왕조 시대에도 가뭄으로 고통 받은 기록이 많습니다. 물을 모아두고 분배하는 일을 잘 한 사람이 왕의 자리에 오른 것도, 충분하지 못하거나 모자라
욕쟁이 점례 노파 활짝 웃는 그날을 기대하며…김광원기자 욕 들으면서 감동하기는 처음이었다. 이 독특하고 낯선 체험을 한 곳은 연극 공연장이었다.현충일에 대구의 한 소극장을 찾았다. ‘제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참여한 지역 연극팀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였다. 첫 인상은 실망스러웠다. 휴일인데도 300석 남짓한 객석 중간이 듬성듬성했다. ‘그럼 그렇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은 우리에게 독도와 관련해 가장 가슴 아픈 사건으로 손꼽힌다. 이 조약에서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명시되었더라면 지금의 독도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일본은 조약에서 일본이 포기해야 할 영토 중에 독도가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샌프란스시코 강화조약이란? 1951년 9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