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톤치드(phyton 식물 + cide 살균)는 식물들이 숲 속 해충과 병균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 자연항균 물질인 ‘테르펜’(천연 살균제)을 내뿜는 것을 의미한다. 천연 살균제인 테르펜은 일반적으로 노송나무, 회목이라 알려진 편백나무(일본, 히노끼)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다. 우리가 숲속을 걷다보면 풀 냄새, 나무 냄새로부터 상쾌하고 기분 좋은 냄새를 느낄 수 있다. 이 경우 피톤치드의 방출을 온몸으로 쐬는 효능 효과를 접하는 것으로 이를 테르펜 효능이라 일컫는다. 자연항균 물질로 알려진 테르펜은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수년째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겉돌고 있는 경주보문단지내 보문상가활성화를 위해 당분간 보문단지 상가에서 매주 주말 플리마켓과 버스킹을펼칠 것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슬럼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보문상가가 심폐소생되기를 소망합니다.”경주출신 정경민(비례) 경북도의원은 “경북문화관광공사행정사무감사에서 보문단지를 매각하고도 오랜 세월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는 등 한동안 잠잠하던 이슈에 다시 불씨를 지펴 눈길을 끌고 있다.1970년대에 박정희 대통령에 의해 계획 조성된 보문관광단지는 대한민국 제1호 관광단지로 공
한순희 경주시의원 부부는 일 년 내내 ‘달달한’ 봄날이다. 일 년이 봄날 같지만 그래도 진짜 봄날인 4월을 더 좋아한다. 식목일에 각별한 행사를 치르는 까닭이다. 경주시 장학회에서 장학금을 수여한다. 한 의원과 박문수 양지건축사 대표는 부부의 이름으로 장학회에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한 의원은 “인재를 키우는 것은 나무를 심어 가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면서 “과 실수 묘목이 자라서 수확의 기쁨을 누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데, 장학사업이 딱 그렇다”고 말했다.“나무에겐 물과 비료를 주고, 사람에겐 공부에 꼭 필요한 돈을 주는데, 둘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문화자원과에서 근부하는 유성봉 주임은 나무 심는 게 일이다. 외래식물과 잡초와 황폐해진 산에 나무와 토종식물을 심고 바깥에서 들어온 외래식물을 뿌리째 뽑는다. 지난해 2월 발령받은 뒤로 ‘2030 국립공원 탄소중립 정책’이라는 모토 아래 꾸역꾸역 산을 타고 나무를 심고 있다. 그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정책은 막대한 탄소 저장고인 국립공원 자연보전에 중점을 두고 국가 온실가스 흡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알고 있다” 면서 “2030년까지 국립공원내 온실가스(탄소)배출을 제로(0)로 만드
이 사람은 매사에 ‘대충’이 없다. 칭찬도 거절하기 일쑤다. 특히 자식들에 대한 칭찬에는 더더욱 인색하다. 찬바람이 쌩쌩 분다. 4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할 때도 직무에 충실했을 뿐 다른 데로 눈을 돌리지 않았다. 퇴직 후에는 고향을 위해 시작한 문화ㆍ봉사활동에도 호리의 소홀함이 없었다. 뭔가에 계획이 생기면 바로 추진하고 재산 일부를 팔아서라도 그 일에 대해 성취해 냈다. 안강수해연구회장 이중길의 인생 이야기다. 그는 경주시 안강읍장을 마지막으로 30여년의 공직을 마감한 뒤 수해연구사업과 함께 지역 문화연구 활동으로 문예지 ‘비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경주의 자존심을 드높이는 최상의 선택입니다.”이경희 경주시의회 의원은 의회에 입성한 뒤 반 년이 채 지나지 않아 ‘중고 초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만큼 의정 활동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국책사업추진 및 원전특별위원장을 맡아 경주시의 당면 과제인 2025 APEC 정상회담 경주 유치를 위해 T/F팀 구성해 적극 추진을 촉구하고 나서는 등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해 남다른 감각으로 접근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지난 한 해 동안 자유발언과 시민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제32차
“포기를 했다면 우리나라 레져산업과 삼륜 ATV 장르에 대해 언급할수 없었겠지요. 수입을 허가와 국내 규정에 맞추는 데만 10여년이 걸렸습니다.”김만석(59) 바이크원 대표는 국내 최초로 캐나다 BRP사의 삼륜 바이크인 ‘캔암(CAN-AM) 스파이더’ 를 수입한 장본인이다. 2009년 처음 수입을 결심한 이후 수년에 걸쳐 캔암 스파이더 바이크를 국내 도로 규정 등에 맞추며 관계 기관을 설득한 끝에 허가를 받아내는 힘든 과정을 겪었다.김 대표는 2015년 3월 캔암 스파이더를 정식 론칭했다. 캐나다 BRP사는 스노모빌인 스키두(SKI
“구원투수라니요. 과찬입니다. 저 혼자 힘으로 될 일이 아닙니다.”정두환 총장은 지난해 11월7일 서라벌대학교 총장에서 경주대학교 총장까지 겸임 발령을 받았다. 정 총장은 “수년째 경주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는 두 대학의 통폐합 문제를 풀 수 있는 키맨으로 선택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대학 구성원들과 합심해 양 대학의 통폐합 승인을 무리 없이 끌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성원들을 아우르고 재단과 교육부 설득전에 총력”정 총장이 구원투수로 등판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경주대는 각종 기준 미달로 정부의 재정 지원이 제한되면
최기문(70) 영천시장은 지난 한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사업,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선정 △유치 13년 만에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 착공 △경북이웃사촌마을 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에 총 사업비 631억원 확보와 같은 굵직한 사업 성과를 냈다.최 시장은 “코로나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금리, 고물가 등 글로벌 복합경제위기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정부의 건전재정, 두터운 약자복지에 맞춰 ‘사람과 기업이 모이는 미래 성장도시’를 모토로 시민 체감형 시책과 4대
“올해 오랫동안 품었던 꿈을 드디어 실현했네요. 저에겐 정말 잊을 수 없는 한해 입니다.”그룹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로 유명한 이권희씨는 수몰촌 출신이다. 평생 물에 잠긴 고향 집에 대한 향수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살았다. 그의 예술 세계의 뿌리도 사라져 버린 고향의 정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경주 신평마을에서 태어나 상업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독학으로 피아노는 익혔다. 20대 중반에 지방 나이트클럽 밴드의 단원으로, ‘밤의 피아니스트’로 잔뼈가 굵었다.남다른 그의 노력과 재능은 2003년 그룹 ‘사랑과 평화’ 7집 앨범 작
국민의힘 이인선 의원(대구 수성을, 산업 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은 ‘방사성폐기물 관리법’에 별도 규정이 없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선정 절차와 유치지역 지원 등을 담은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및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을 지난달 31일 대표발의했다.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은 2005년 3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며, 중ㆍ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부지선정에 성공하였던 사례를 교훈 삼아 성안되었고, 기 발의된 법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반영
주낙영 경주시장이 6월14일 경주예당에서 열린 ‘2022 한국가곡의 밤’에서 초청 가 수로 깜짝 등장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주 시장은 이날 검정 연미복에 나비넥타이를 매고 무대에 올라 조영식 작사 김동진 작곡 ‘목련화’를 열창했다. 전문 성악가는 아니지만, 한 소절 한 소절 진심을 담아 노 래하는 그의 무대 매너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주 시장은 이날 사전 예고 없이 이상진 경주음악협회장의 소개로 무대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 회장이 “동경주 순회공연을 막 마치고 돌아온 세계적인 성악가를 모시겠다
“코로나19로 매년 10월 25일 전직원이 참여하는 독도의 날 퍼포먼스를 하지 못 해 아쉽지만 직원들이 이날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는 굳은 의지를 다잡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평소 독도사랑이 남달랐던 경북 경주시청 김기호 공보관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 직원이 언텍터로 참여할 수 있도록 SNS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임을 다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계획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영천은 대구와 30분 생활권으로 편입되게 됐다. 대구 배후도시로 영천 르네상스가 기대된다. 영천시 등에 따르면 대구 안심역에서 경북 경산시 하양까지 연장공사 중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은 영천시 금호읍 경마공원역까지 5㎞ 연장된다. 이에 따라 현재 대구 도심에서 금호까지 대
어르신들의 백신 접수 부터 접종·경과관찰 후 귀가 까지 도우미 자청월성본부 직원들이 21일 지역내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월성원전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1일 경주실내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예방접종을 돕는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백신 접종으로 지역내 집단면역 형성 목표
11월 집단 면역 형성 목표경주시가 21일 현재 시민 31.5%가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을 기록했고, 오는 9월 말 까지 70%인 17만700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률이 30%를 훌쩍 넘어서면서 정상 궤도에 한발짝 다가
체납자 재산압류, 차량 번호판영치...생계형 체납자 분할 납부 등 형평성에 맞는 유예 기간 배려영천시 전경.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지난달 말까지 세외수입 이월 체납액 중 22억원을 징수해 역대 동기간 대비 최고의 징수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징수실적 4억원에 비해 550%가 늘어난 것으로, 강력한
17~30일까지 19~45세 지역 청년 대상영천시는 살고 싶은 영천을 만들어 나갈 청년 정책참여단 1기를 모집한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올해 1기 ‘청년정책참여단’ 참여자를 17~30일까지 공개모집한다.영천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참여단은 청년 관련 정책 의견수렴 및 모니터링, 청년당사자의 소통과 참여로 지역의 실정에 맞는 청년정책 발굴·계
2021-2022 프로당구 PBA·LPBA 투어내년 3월7일까지 경주 블루원리조트서PBA·LPBA챔피언십, 월드챔피언십 개최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16일 부터 프로당구 PBA/LPBA 16강전 열전에 돌입했다. 블루원리조트 제공 블루원리조트 프로당구 PBA·LPBA 챔피언십이 지난 15일 경주시 블루원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내년 3월 7일까지 7차에
경북문화괸광공사, 민자유치 내년초 개장길이 1.3㎞… 호수 위 집라인으론 국내 최장경북문화공사 김성조 사장(우측)과 (주)바다 황헌우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공사 제공경주 보문호에 짚라인 설치를 추진해 온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최근 운영사인 ㈜바다와 내년 초 개장을 위해 전담 법인 설립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공